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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봤어?' 故 정주영 20주기…정의선 회장 창업 정신 이어가

1985년 포니엑셀 신차 발표회장을 찾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포니엑셀은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한 차량으로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아산 정주영 닷컴 오는 21일은 '불굴의 개척자' 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1915년 11월 25일~2001년 3월 21일)의 서거 20주기다. '영원한 도전자'라고 불렸던 정 명예회장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경제를 일으켜 세운 대표적 인물이다. 정 명예회장은 가난한 시골농부의 장남,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제약을 뛰어넘어 세계적 기업을 일군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특히 정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할아버지의 '도전 정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 주목받고 있다. 1998년 6월 정주영 회장 500마리의 소를 이끌고 북한으로 출발하는 모습. ◆코로나19 우려 추모 행사 차분히 범현대가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20주기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는 오는 20일 청운동 자택에서 치러진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38년간 살았던 곳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지난 2019년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물려 받았다. 매년 범현대가가 모여 제사를 지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4주기 제사도 함께 지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아산의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진행하던 참배도 예년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다. 코로나19와 함께 21일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참배인원을 최소화 한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1일 이전에 선영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현대그룹 등도 인원을 최소화 한 가운데 21일을 전후해 참배할 예정이다. 기업별 추모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현대그룹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선구자'라는 제목의 추모 영상을 그룹사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배포할 예정이다. 5분26초 분량의 영상에는 아산이 창의적 사고와 열정으로 기업을 일구고 성공시킨 사례를 비롯해 남북경협사업의 서막을 연 판문점 소 떼 방북 등 굵직한 족적이 담겼다. 청년을 향한 조언이 담긴 육성도 함께 실린다. 현대중공업은 16일부터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사진전을 열고 다양한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강연과 대담 영상도 상영 중이다. 19일에는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에 있는 아산의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할 예정이다. 정치·경제·언론·문화 등 각계 인사와 임직원이 존경과 그리움을 담은 추모글 50여편을 모은 특별 추모문집 '새봄을 기다리며'도 발행한다. 이 외에도 아산이 설립한 현대청운고, 현대고 등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교는 19일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아산을 추모하고, 울산대병원도 본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아트월에서 26일까지 추모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서울 대치동 사옥 1층 로비에 아산의 흉상을 세워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전날부터 로비에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도 열고 있다. 아산 일대기를 도전, 창의, 혁신, 나눔과 소통, 아산의 향기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디지털 액자를 통해 총 9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10분 분량의 아산 추모 영상도 함께 상영 중이다. 2020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뉴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 '도전 정신' DNA 이어가 정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한국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특히 '임자, 해보긴 해 봤어'라는 도전정신으로 유명한 정 명예회장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던 소 1마리를 몰래 끌고 나온 불효를 갚겠다며 1998년 6월16일 통일소 500마리를 현대자동차가 만든 트럭에 싣고 북으로 가 세계적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정의선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2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전환을 선포했다. 지난 50여년 동안 그룹의 근간인 자동차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특히 올해 초 기아는 '기아자동차'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기아'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은 자동차가 50%, UAM이 30%, 로보틱스가 20%가 될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UAM 실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 명예회장이 산업 현대화 시기에 맞춰 건설과 중공업, 자동차 등의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이룬것처럼 정의선 회장은 이같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로봇 산업의 성공을 위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3-18 14:2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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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KTB글로벌테마AI셀렉션펀드' 출시

KTB자산운용이 18일 미국 증권시장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 'KTB글로벌테마AI셀렉션펀드'를 출시했다. KTB글로벌테마AI셀렉션펀드는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에 투자한다. 시장상황에 따라 ETF 투자비중을 50%~100% 범위 내에서 조정하고,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각 통화별로 외화표시 자산에 대해 약 90%~100% 수준으로 환헤지 전략을 구사한다. 펀드는 핵심(Core)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테마에 선별 투자하는 위성(Satellite)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핵심 포트폴리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성과를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모멘텀, 밸류, 배당 등 전통적인 스타일의 ETF에 투자한다. 또 위성(Satellite)포트폴리오는 헬스케어, 5G, 온라인 소비 등 미래 가치가 있는 산업에 투자한다. KTB글로벌테마AI셀렉션펀드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크래프트)의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한다. 크래프트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통해 자체 제작한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핀테크 AI 회사다. 국내외 대형 금융사에 AI ETF 운용, AI 주문집행, AI 로보어드바이저 등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B자산운용은 크래프트의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ETF 투자 매력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단기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나타내는 테마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권정훈 KTB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 본부장은 "실시간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테마 ETF를 발빠르게 투자할 수 있다"며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테마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글로벌테마AI셀렉션펀드는 KTB투자증권에서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KTB자산운용 #KTB투자증권 #KTB글로벌테마AI셀렉션펀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크래프트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18 14:28: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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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2분기 이후 국내외 증시 전망' 온라인 특강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CI.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2분기 이후 국내·외 증시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 강사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애널리스트)이다. 올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코스피(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2분기 이후엔 추가적인 물가와 금리 상승 우려 또한 크다. 국제유가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4월에는 유가 상승률(월평균 기준)이 300%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예측된다. 시장에서는 물가와 금리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올해들어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KOSPI)가 금리에 민감해진 본질적인 이유를 알아보고, 시장의 오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분기 이후 예상되는 외생 변수들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본다. 또 과거의 물가 상승국면에서 금리와 주식시장은 어떻게 상호작용을 했는지 알아보고, 주식시장의 추세를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변수 요인을 짚어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2분기 이후에 어떠한 투자전략을 가지는 것이 현명한지 알아본다. 시청방법은 투교협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 중 편리한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투교협 #증시전망 #투교협 #이경민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18 14:27: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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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233조원…1월 '사상 최대' 42조원 늘었다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한국은행 시중에 풀린 돈이 3200조원을 넘어서며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만 42조원 가까이 급증해 월간 증가규모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233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조8000억원(1.3%) 증가했다. 지난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최대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1% 늘어 전월(9.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 2009년 10월(10.5%) 이후 최고치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주체별로는 기업(+24조원)과 가계 및 비영리단체(+4조7000억원), 기타금융기관(+4조5000억원) 등 모든 경제주체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유동성 확보 노력 등으로 채권형 및 주식형 수익증권,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15조3000억원이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 역시 연말에 유출됐던 기관들의 여유자금이 재유입되면서 7조2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8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 늘어 M2 증가율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시중유동성 #광의통화량 #협의통화 #월간증가액사상최대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8 14:25: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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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우선 관심사는 '북핵·탄도미사일'…한·미·일 협력도 확인

한국과 미국 외교·국방 장관은 18일 동맹 우선 관심사를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핵·탄도미사일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할 것이라는 공동 의지도 다시 확인했다. 한·미 외교·국방 장관은 동맹을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도 다시 확인했다. 정의용 외교부·서욱 국방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갖고 대북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했다. 다만 이날 공동성명에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한 '한·미·일 공조를 통한 중국 압박' 전략을 두고 양국 장관이 원론적인 합의만 했다. 지난 16일 미·일 안보협의위원회(2+2 회담)에서 양국 외교·국방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행동에 대해 '기존의 국제 질서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비판한 뒤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반면 한·미 외교·국방 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양국 장관들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역내 평화. 안보,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한 점증하는 도전을 배경으로, 한·미동맹이 공유하는 가치는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훼손하고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는 양국의 공약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개방성·포용성·투명성' 원칙을 언급하며 미·중 관계에서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데 따라 표현 수위가 한 단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블링컨 장관이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약속을 일관되게 어겼음을 분명히 인지하며, 중국의 공격적이고 권위적인 행동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어떤 행위를 낳고 있는지 논의했다"며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탄압, 중국의 반민주주의적 행동 등을 언급한 것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표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장관은 또 '북핵·탄도미사일' 등 대북 현안과 관련 한·미 간 '완전히 조율된 대북 전략' 하에 다뤄져야 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양국 장관은 진행 중인 미국 대북정책 검토와 관련해 고위급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조건에 기초한 계획'에 따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의지도 다시 강조했다. 이어 전작권 전환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한국 방어와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상호 공약 역시 다시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연합 훈련·연습으로 동맹에 대한 모든 공동 위협에 맞선 합동준비태세 유지가 중요함을 재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 양국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한미 동맹이 상호 존중과 신뢰, 긴밀한 우정, 강한 인적 유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공유된 가치들을 기반으로 포괄적이고 범세계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오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교역 관계, 기후위기 대응 협력, 전염병 대응 및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협조 등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무역·보건·비확산·원자력·코로나19·기후위기 대응·우주·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미국 #한미동맹 #북핵 #한미일공조 #코로나19 #기후위기 #공동대응

2021-03-18 14:23: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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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누님과 함께 알바를 外

◆누님과 함께 알바를 박인 지음/문학나무 무슨 아르바이트를 누님과 함께 한다는 걸까?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다. 작가의 이력도 특이하다. 저자는 대학에서 소설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호주와 영국으로 건너가 생소한 족부의학을 전공한다. 소설의 낭만을 해부학적으로 쓸 수 있는 유일한 족부의사 소설가인 셈. 책은 200자 원고지 20매 안팎 분량의 단편 33개가 실린 스마트소설이다. "짧은 순간은 사라지면서 각자 다른 빛을 낸다. 이 발광을 아주 황홀하고 강렬하게 포획한다. 고통을 느꼈던 살이 발리고 남은 뼈가 스마트소설의 매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40쪽. 1만4000원. ◆셀 수 없는 성 티에리 오케 지음/변진경 옮김/오월의봄 여성과 남성. 세상엔 이 두 개의 성만 존재하는 걸까? 책은 우리가 성의 수를 헤아릴 때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을 가르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성을 두 개로 나눠 구별하면, 여성과 남성에 포함되지 않는 동성애, 인터섹스, 트랜스젠더는 모두 비정상으로 분류돼 치료 대상으로 간주된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통념을 깨부수고 이분법에 사로잡힌 사회를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젠더의 이원성에 기댄 사회를 청산하자는 것이다. 그는 성별증명서상의 성별 표시를 모두 없애고 개인의 성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 게 '새로운 정상'이라고 말한다. 268쪽. 1만7000원. ◆인간 욕망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안진환, 이수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자 인간관계의 최종 열쇠인 '권력'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까발린 책이다. 강력한 중앙집권적 황제가 등장하기 시작한 고대의 집정자들부터 유혈혁명과 공포정치 속에서 정권을 획득한 근대 유럽의 실권자들, 자본주의가 만개한 현대사회에서 오직 돈이라는 욕망에 충실했던 희대의 사기꾼까지. 저자는 지난 3000년간 세계사를 쥐락펴락한 권력자들의 전략을 48개로 나눠 분석한 뒤 이들의 행동이 권력을 욕망하고 목적을 이루는 데 얼마나 성공적이었나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그래서인지 미국 교도소에서 가장 많이 빌려 간 책이라고 한다. "선한 사람은 결국 홀로 파멸할 수밖에 없다. 힘을 갖고 싶다면 악한 자들의 전략을 알아야 한다." 352쪽. 1만7000원. #누님과_함께_알바를 #박인 #셀_수_없는_성 #티에리오케 #인간_욕망의_법칙 #로버트그린 #주말은_책과_함께

2021-03-18 14:16: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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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100억원 투입해 마이데이터 사업 공모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마이데이터 사업 공모에 본격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개인데이터를 통합·관리하며,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하는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일부터 '2021년 마이데이터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MyData)란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개인이 직접 열람·저장하는 등 통합·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응급 상황 시 진료기록 공유 서비스, 소상공인 문서·자금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지원해 실증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9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9개 분야에서 대형병원, 금융사, 통신사 등 데이터 보유기관과 혁신서비스를 개발하는 활용기관을 연계해 17개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올해는 국민 체감도가 높고 서비스 확장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확산시켜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 편익이 높고, 큰 산업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금융·의료·생활소비·교통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이용자 편익과 수, 서비스 확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8개 서비스를 평가·선정한다. 신청자격은 모든 공공·민간 기관(업)에서 개인데이터 보유기관 및 활용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과제는 최대 10억원의 개발비 등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마이데이터 핵심서비스 발굴부터 사업화 지원, 인식 확산 등 전 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실증 사업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안전하게 실증돼 마이데이터 산업이 전 영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공모 #실증사업 #과기정통부

2021-03-18 14:16: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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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0세 플러스 포럼] 안명숙 "내년 상반기 시장 반전 온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장은 "2·4 공급대책 이후 매매와 전세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폭락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점을 미뤄볼 때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장의 반전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반등 예상 안 센터장은 '2021 100세 플러스 포럼(시즌1)'에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미치는 영향 ▲집값 하락 요인 등을 분석하며 부동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예상했다. 그는 2·4 공급대책 후 수요가 집중될 부동산으로 공공재개발 선정지역과 강남·송파 재건축 아파트를 제시했다. 안 센터장에 따르면 매매가와 전세가는 서로 상관관계가 높다. 최근 하락세는 지난 2007년~2009년까지의 부동산 시장과 비슷한 국면이 있다. 정부가 내놓는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시장 내 위기감이 상승하면서 일시적 전세 약세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안 센터장은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매매값보다 전셋값에 의해 좌우된다"라며 "매매값과 전셋값은 동반상승했지만 지난 여름 임대차 입법 후 전셋값이 더욱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는 전셋값이 정책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공공재개발 지역 수요 몰릴 것" 최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주택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며 올해 하반기 이사철부터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게 안 센터장의 예측이다. 4만7205가구가 입주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000가구에 불과하다. 오는 2022년의 경우 1만3995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안 센터장은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라는 이름의 공급대책을 내놓았지만 미분양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라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새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서울 시장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안 센터장에 따르면 서울 도심 내 새 아파트가 증가하면서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재개발 투자 대안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2·4대책 후 공공재개발 선정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투자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끝으로 "부동산은 주머니에 담아 두는 게 좋다"라며 "나의 투자 상황과 자산 전체를 잘 파악하고 시장이 충분히 회복된 이후 거래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 #2·4공급대책 #부동산시장전망 #3기신도시 #공공재개발

2021-03-18 14:09: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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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0세 플러스 포럼]"3층 연금으로 노후 대비…韓 증시 저평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노후대비를 위한 은퇴설계 지형도 바꿔놨다. 사상 처음으로 제로(0) 금리 시대가 열린 가운데 이자소득은 물론 기존 노후보장 수단으로 여겨졌던 상업용 부동산도 리스크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응 마련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1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올해는 주민등록 기준으로 1971년생이 만 50세에 접어들면서 3040보다 5060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총 3층의 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곳간형 자산과 우물형 자산을 동시에 갖고 있어야 한다"며 "노후 자산관리의 핵심은 생활비를 우물처럼 계속 나오게 만들어 놓고, 여유자금을 곳간에 넣어두고 부족할 때마다 꺼내쓰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코로나 시대의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포럼에는 투자자들과 금융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증시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진단하고, 장수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함께 고민했다.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하고, 10년 후에는 노년 부양비율이 현재 대비 약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적 연금만으로는 안정적 노후를 보장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투자 환경은 녹록치 않다.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의 타격으로 노후보장 수단으로 널리 알려진 상업용 부동산 임대업 등도 리스크가 커졌다"며 "저금리·저성장 하에서 지속적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이 창출되는 투자대상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령 투자자들이 사모펀드와 같은 고위험 상품에 가입하거나 테마주 투자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김 수석부원장은 "고령층이 편리한 금융생활을 하고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대체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령층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경기는 침체된 반면 증시와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면서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도 컸다.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은 밝다.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은 "올해 들어 우리나라의 일평균 수출금액이 작년은 물론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많다"며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 상향조정되고 있으며,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7배로 글로벌 증시 평균 19배는 물론 아시아 17.2배도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적으로 팬데믹 이후 내수회복에 따른 수혜업종을 유망주로 꼽았다. 염 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화장품, 의류, 음식료, 백화점, 편의점, 단체급식업체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소비 회복세에 따라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춤한 부동산 시장 역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2·4 부동산 대책 후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매매값도 동반 하락했지만 일시적인 휴식기로 보인다"며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흐름이 다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센터장은 "서울 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내세우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와 함께 투자대안으로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재개발 투자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세플러스포럼 #코로나시대재테크전략 #장수리스크 #한국증시저평가 #부동산시장전망

2021-03-18 14:08:4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