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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네이버 혈맹 소식에도 주가 '조용'…향후 전망은?

신세계와 네이버 지분교환 공시가 나오며 두 회사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선 이번 지분교환을 통해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는 두 회사가 서로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해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반응을 살펴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마트·신세계, 네이버 순으로 수혜가 향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의견이다. 두 회사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진행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마트 1500억원, 신세계백화점 1000억원 규모로 네이버와의 상호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 간 결속과 상호 신뢰를 강화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신세계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신세계의 자회사인 신세계인터와 지분 교환을 하게 된 점이 눈여겨볼 특징이다. 이마트는 자사주 82만4176주(지분 2.96%)를 네이버 주식 38만9106주(지분 0.24%)와,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8998주(지분 6.85%)를 네이버 주식 25만9404주(지분 0.16%)와 맞교환한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두 회사의 구체화될 전략 방안에 향하고 있다. 반응은 긍정적이다. 혈맹을 통해 신세계는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네이버는 정보기술(IT) 경쟁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이마트의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입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이마트 및 계열사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쿠팡의 기업공개(IPO) 이후 이커머스의 경쟁의 축이 단순히 가격 경쟁에서 콘텐츠 경쟁으로의 전환이 예상되는데 신세계그룹은 부족한 콘텐츠 역량을 네이버를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오프라인 거점이 가지고 있는 신세계그룹을 통해 그간 부족했던 오프라인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등 서비스의 확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분교환에 따른 가장 큰 수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향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네이버가 대주주로 들어오며 추가적인 판로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에 투자한 것은 국내외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온라인 유통 가능성을 높게 보았기 때문도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럭셔리 브랜드를 유통하는 기업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판로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관계사 중 유일한 콘텐츠 제공자로서 소비자 저변 확장이 기대된다"며 "채널 간 트래픽 이탈 방지 없이 판매 채널 추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이마트와 신세계는 단기적 주가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시로 확실시됐을 뿐 지분 교환 가능성은 2주가량 전부터 공공연하게 떠돌았던 만큼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 교환 규모와 각 회사들의 시총을 고려했을 때 네이버보다 이마트, 신세계 쪽의 주가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이 나올 것인지에 대해선 지켜봐야하겠으나 어떤 측면으로 생각해도 윈윈 결정"이라고 했다. #네이버 #신세계 #지분교환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 #쿠팡

2021-03-18 08:54:2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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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미래 모빌티리 디자인 담아…7·9인승으로 운영

현대차 스타리아 전측면 모습.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담아낸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 이 반영된 차량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이를 통해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을 갖췄다. 일반모델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를 통해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선사한다. 측면부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높은 전고와 낮은 지상고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스타리아 후측면 이미지. 후면부는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더욱 강조했다.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맞춤형 이동수단(PBV, Purpose Built Vehicle)과 가장 유사한 공간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mm)와 긴 전폭(1995mm) 및 전장(5255mm)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스타리아는 일반모델과 고급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로 분리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모델은 투어러(9/11인승), 카고(3/5인승) 등 보다 다양한 트림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7, 9인승)에는 탑승자를 위한 라운지 전용 편의 사양과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현대차 스타리아 실내 이미지. 7인승에는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탑재됐다.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90도 회전을 통해 유아 카시트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운전석과 조수석, 센터콘솔, 도어트림에 64색의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돼 고객에게 색다른 감성을 제공한다. 이상연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가 적용된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실외까지 확장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며 "다양한 인승의 모델과 시트,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등으로 패밀리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미래모빌리티디자인 #스타렉스

2021-03-18 08:49: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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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친환경 종이 포장용기 '배민상회'에 공급

테라바스 공급 계약 체결…"친환경 소재 시장 선도 목표" 한솔제지가 선보인 친환경 종이 포장용기 '테라바스'. 한솔제지가 친환경 종이 포장용기를 배달의민족(배민)이 운영하는 '배민상회'에 공급한다. 18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식자재 쇼핑몰인 배민상회에 밥, 국 등과 같은 음식을 담는 친환경 종이 용기 '테라바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배민과 최근 체결했다. 한솔제지는 테이크아웃 종이컵 등 다양한 용품으로 친환경 제품의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을 담는 용기'라는 뜻을 가진 테라바스는 최근 세계적으로 탈 플라스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폴리에틸렌(PE) 프리(Free)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종이 용기 제품이다. 테라바스는 기존 플라스틱 계열 성분인 PE를 코팅한 종이 용기와는 달리 한솔제지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재활용이 쉽다. 그동안 PE Free 기술은 친환경적임에도 불구하고 방수성, 고속성형성, 내열성 등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식음료용 용기나 컵 등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한솔제지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종이 제품에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테라바스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식품 포장 용기로서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표지인증(EL606)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 2019년 플라스틱 필름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Protego)'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바스 종이 용기까지 상용화하며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최고의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소재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제지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 #친환경종이포장용기 #PEfree #배달의민족 #배민상회

2021-03-18 08:47: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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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03월 18일 목요일

[쥐띠] 36년 너무 일이 잘 풀려도 걱정스럽다. 48년 협력자를 먼저 구하고 일을 시작. 60년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해야. 72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84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 [소띠] 37년 알아도 자녀에게 조언을 구하라. 49년 하늘이 맑고 푸르니 마음도 상쾌. 61년 배우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날. 73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하는 법. 85년 신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일이 없다. [호랑이띠] 38년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린다. 50년 누구에게나 비춰주는 태양에 감사. 62년 자식이 좋은 일이 있으니 마음이 흐뭇하다. 74년 문서 운이 있으니 돼지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 86년 실천하지 않는 희망은 버려라. [토끼띠] 39년 마음이 좌불안석이고 일이 눈에 안 들어온다. 51년 변화무쌍한 날이니 대비를 철저히. 63년 조급함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75년 이직하면 후회를 남긴다.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 87년 새로운 만남을 조심. [용띠] 40년 돈은 쓰라는 것이다. 52년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자신의 승리. 64년 배우자 탓이 아니라 다 내 탓이다. 76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맘대로 해보자. 88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품도록. [뱀띠] 41년 자녀의 경제적 어려움을 살펴라. 53년 결심만 열 번을 넘게 한다. 65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77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잘 다스려라. 89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어라. [말띠] 42년 지성이면 감천이라 천리가 통한다. 54년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씩 나아가라. 66년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78년 천년만년 가는 우정은 없는 걸까. 90년 한발 물러서 면 길이 보이게 되니 여유를 갖자. [양띠] 43년 이빨 빠진 호랑이 심정을 알 것 같다. 55년 손님이 찾아오니 불청객. 67년 막무가내자식이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79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라. 91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원숭이띠] 44년 보석은 남의 손에 의해 빛난다. 56년 정체성의 혼란이 오니 마음을 단단히. 68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는 될 수 없다. 80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92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열을 얻는다. [닭띠] 45년 살다보면 예기치 않는 일이 생긴다. 57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음주주의. 69년 집착하지 말고 물러나 보라. 81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들의 인정도 받는다. 93년 투자 관련 좋은 말로 속삭임을 경계. [개띠] 46년 넓은 마음과 아량이 필요. 58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날. 70년 아랫사람의 조언으로 어려움을 극복. 82년 마른논에 물이 들어오듯이 일이 잘 해결됨. 94년 탐구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돼지띠] 47년 가슴이 답답하니 한잔 술이 달래준다. 59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 71년 굳은살이 생겨서 아픈 줄도 모르겠다. 83년 철들만 하니 또 엉뚱한 일이 생긴다. 95년 조상님의 제사를 챙겨야 하는 날이다.

2021-03-18 06:00: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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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바람기 사주

드라마나 영화에서 바람기 때문에 여러 사람 괴롭게 하는 남자주인공을 가끔 본다.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좌충우돌 사고를 친다.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남자를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상담을 청하는 여자분 중에 남자의 바람기로 속 썩는 사례가 있다. 바람기 많은 남자의 특징은 은근히 돋보이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여자에게 매너 좋고 세련된 행동을 하며 말을 잘한다. 거기에 더해 유머 감각도 좋아 몇 번 이야기를 나눠보면 여자들이 빠져든다. 이런 매력이 연애할 때는 좋지만 결혼을 하고 보면 그때부터는 반전이 시작된다. 장점으로 보이던 것들이 모두 단점이 된다. 얼마 전 상담을 청한 여자분은 결혼한 지 팔년이 됐는데 내내 남편의 바람기로 울면서 세월을 보낸다고 한다. 남편의 사주는 재다신약인데 재물과 여자에게 매달리는 성향을 보인다. 여기저기 넘보며 일을 벌이면서 매듭은 제대로 짓지 못한다. 관리가 되지 않으니 재물이 들어와도 남는 게 없고 여자 문제는 끊이지 않는다. 도화가 운이나 원국에서 합작을 하면 남녀 바람기가 강하다. 도화가 여자에게만 있다고 생각 하는데 여자가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듯 남자도 여자들이 많이 따른다. 결혼을 앞두고 만나는 남자가 매력이 넘친다면 좋은 일이나 세심하게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다. 나에게 매력적이라면 다른 여자에게도 같을 것이라는 생각쯤은 해봐야 한다. 주변 여자들이 모두 매력적으로 여기는 남자라면 사주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결혼 전 그렇게 좋던 요소들이 결혼하고 나면 갈등과 불화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날마다 속 태우는 여자들을 상담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드러나는 매력도 중요하겠지만 인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속내도 살펴봐야 한다.

2021-03-18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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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일상으로의 초대

#.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소 꼴을 먹이러 다녔던 경험이 있다. 덩치는 컸지만 고사리 손에도 소는 잘 따라 왔다. 코뚜레와 연결된 줄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은 강줄기 옆 풀밭에서 소는 긴 혀를 내두르며 풀을 뜯었다. 풀이 없는 겨울에는 가마솥에 여물과 쌀겨, 마른풀, 뜨물을 넣고 쇠죽을 끓였다. 소 여물을 만들기 위해 섬뜩한 작두로 짚단을 썰기 위해선 두 사람의 호흡과 집중이 필수였다. 짚단을 넣는 사람과 작두를 내리는 사람 모두. #. 최근 미국에서 '소 껴안기'가 유행이란 기사를 봤다. 자기보다 큰 소와 포옹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한다. 일부 농장에는 75달러 안팎의 유료 프로그램이 생겼고, 몇 개월치 일정이 예약되었단다. 미국 언론은 정(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를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는 풍경이라니…. 한 심리학과 교수는 포옹과 같은 '신체적 접촉', 함께 대화하고 식사를 하는 '심리적 접촉'이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에)중요하다고 전했다. 얼마나 정에 목말랐으면 소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릴까. '흩어져야 사는' 시대가 낳은 슬픈 현실이다. #. 코로나19는 우리의 많은 일상을 바꿔놨다. 아픈 가족을 곁에서 지키지도 못한다. 외부인 출입금지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부모를 마음대로 만날 수도 없다. 요양병원에 있어야만 하는 사람은 더 섭섭해 할 지 모른다. 모든 가족이 당신을 버렸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가족 모임은 물론 지인들과의 만남도 제한된다. 그래서 우울감이 커진다. 외로움을 견뎌야 하는 시대다. 최근 30여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퇴직한 선배를 만났다.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도 어려운 상황이 힘들다고 했다. 또 선후배나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 분위기가 우울하다고 했다. 코로나19 이전 퇴직 선배들과는 또다른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소 껴안기 프로그램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다. #. 소 꼴을 먹이던 70년대 말과 80년대 초를 떠올린다. 배고팠지만 여유로웠고, 행복지수가 지금보다 높았다. 지금은 어떤가. 배부르고 먹을 것이 많지만 삶의 질은 그때 같지 않다. 불안과 걱정, 스트레스가 늘 함께한다. 현실을 사는 모든 이의 삶의 무게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와 나라꼴은 여전히 고개를 가로젓게 한다. 스물다섯번의 대책에도 급등한 집값. 청년일자리 태부족에 3기신도시 땅투기 의혹까지. '벼락거지'로 내몰린 사람과 직장을 찾지 못한 '백수', 내집마련 꿈이 사라진 보통사람, 하루 버티기도 힘든 자영업 소상공인이 절망 중이다. #. '일상으로의 초대'란 노래가 있다.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요즘엔 뭔가 텅 빈 것 같아 지금의 난 누군가 필요한 것 같아…(중략)내게로 와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을 자신의 일상으로 초대하고 있다. 우리들의 일상은 무엇을 갈구하고 있을까. 소를 껴안고 울지 않기, 여럿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어깨동무할 수 있는 팬데믹 종료,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두 손을 번쩍 드는 모습, 밀려오는 손님에 소상공인이 활짝 웃는 그날, 작두로 짚단을 썰 듯 부패한 탐관오리를 심판하는 날, 할머니가 손주와 껴안고 입맞출 수 있는 순간…. 그것들을 일상으로 초대하고 싶다. /파이낸스&마켓부 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1-03-18 06:00:1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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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18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함께 접견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이 미국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는 만큼 한미동맹이나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중남미 4개국 장관을 접견한 가운데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정책사회>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7만여명 감소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연속으로 취업자가 감소했다. 이는 22년 전인 외환위기 때 취업자 감소 기간 이후 최장이다. 다만, 취업자 감소폭은 코로나19 3차 확산 이후 3개월만에 완화로 전환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 의지 표명을 두고 청와대가 17일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이 문 대통령을 겨냥 '부동산 적폐 원인'으로 규정하고 비판한 데 따른 반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특별법'이 상임위원회 법안 심의 소위원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내년 정상개교를 향한 대학설립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법안 공표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학교법인 한전공대 측은 5월 입학전형을 발표하고 수시모집에 돌입해 이르면 내년 3월 개교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같은 지역에 특성화대학인 지스트(GIST)를 두고 공대를 신설하는 것은 '중복투자'라는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무효 판결로 사실상 효력을 잃은 '노조 아님' 통보 제도가 34년 만에 사라진다. ▲공군사관학교가 17일 2022학년도 제74기 공군사관생도 모집요강을 확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235명으로, 남자 211명 내외, 여자 24명 내외다. 선발 시험의 문항수와 시험시간은 코로나19의 영향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식 변경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서울경찰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동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업> ▲통신기업 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는 온라인·모바일 쇼핑, 즉 e커머스가 비대면 시대 소비 트렌드로 각광 받으면서 e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의 사용 확대를 선언한 가운데 K-배터리 3사 중 삼성SDI가 향후 테슬라까지 공략할 경우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도 별탈없이 마무리했다. 전자투표와 생중계를 도입했음에도 적지 않은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적인 투표와 질의 응답도 이뤄졌다. ▲네이버는 식당, 카페 등 리뷰에 평점 기반의 '별점' 방식을 없애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업체의 특성을 소개하는 '태그 구름'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파이낸스&마켓> ▲카드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들어 발행한 금액만 이미 지난해 발행액의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3월 들어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사전 투기에 대한 3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 대책과 광역교통대책은 그대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라이프>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연이어 중단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이베이코리아가 이커머스 시장의 흐름세를 통째로 바꿔놓을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다. 참여기업 어디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빅3'로 올라서는만큼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는 유통 대기업뿐 아니라 IT 기업과 사모펀드까지 가세했다. ▲지난해부터 식품·외식 업계에 실물 결제수단으로 이용되던 암호화폐가 최근 본격적으로 실생활을 파고들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18 06:00: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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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보급형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 A52·A72 공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에서 무선 마케팅팀 이세진 프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중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열고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A52와 A52 5G, A72가 주인공이다. 우선 유럽에서 출시돼 전세계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국가별로 제품 사양과 색상도 다소 차별화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번 A시리즈는 전통을 따라 보급형 모델임에도 수준 높은 카메라를 탑재했다. 모든 모델이 후면 6400만화소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기본 탑재, A52는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와 접사 카메라, A72는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와 500만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기능도 다양해졌다. 4K 동영상을 촬영해 캡처로 사진까지 남겨주는 기능을 비롯해 피사체와 배경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기술 기반 장면 최적화, 멀티 프레임 프로세싱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 A72. /삼성전자 AR렌즈 효과로 독특한 동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펀 모드가 처음 도입됐으며. AR 이미지와 마이필터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도 플래그십 수준으로 올라섰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A52와 A72 각각 화면주사율 90㎐, 120㎐을 지원한다. 밝기도 A시리즈 중 최대인 800니트, 글로벌 인증업체 SGS '아이케어' 인증을 받고 '편안하게 화면보기' 기능도 지원해 눈 건강도 지켜준다. 스마트싱스도 적극 지원한다. 가전 제품 연결 뿐 아니라 스마트싱스 파인드, 뮤직 쉐어와 버즈 투게더로 다른 스마트폰에 연결된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내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거나 갤럭시 버즈를 2개 함께 연결할 수도 있다. 퀵 쉐어와 프라이빗 쉐어 등으로 데이터 공유도 간편해졌다. 기본기는 확실하게 갖췄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탑재했고, IP67 등급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4500mAh, 5000mAh로, 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기술도 적용했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최대 1TB용량까지 추가할 수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무선 마케팅팀 찰스 시에 프로가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자인은 심플하다. 단순한 선과 심플한 카메라 하우징으로 구성하고, 은은한 헤이즈 마감으로 조화를 이뤘다. 어썸 바이올렛과 어썸 블루, 어썸 블랙과 어썸 화이트 등 4가지 색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에도 친환경 패키지 정책을 지속한다. 펄프 몰드와 종이를 사용한 포장재와, 불필요한 공간과 재료 사용을 최소화해 사용량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 A52·A52 5G'·'갤럭시 A72'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최신 혁신과 강력한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17 23: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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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서울시장 단일 후보 박영선 확정…이변 없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여권 단일 후보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박영선 후보가 지난 7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에 이어 10일 만인 1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 단일화까지 성공한 것이다. 사진은 박 후보가 17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 중앙공원에서 금천구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여권 단일 후보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박영선 후보가 지난 7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에 이어 10일 만인 1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 단일화까지 성공한 것이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박 후보가 선출됐다"고 전했다. 앞서 양당은 16∼17일 당원·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선별, 가상 번호를 부여한 서울 시민 ▲서울 지역 양당 권리당원 및 의결 당원 투표 결과를 각각 50%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상 후보로 뛰는 상태'라고 해석,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어 양당은 사전 합의한 내용과 달리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열린민주 단일화에 승리한 박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코로나19 종식 선거'라고 규정했다. 야권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행 사건으로 생긴 선거라고 주장하는 데 대한 반박 차원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이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행 사건 피해자 기자회견을 의식한 듯 "분노하셨다면 그 분노를 풀어드릴 사람 바로 박영선"이라고도 말했다. 박 후보는 단일화 후보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을 겪은 시민들은 서울시장이 먼저 보듬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돌봄 영역"이라며 "지금 서울은 미래 100년, 서울의 좌표를 찍는 서울시 대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다. 21분 도시 서울은 바로 서울시 대전환의 핵심"이라고 자신의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야권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한 듯 "새 정치를 하겠다며 낡은 정치의 전형, 철새 정치를 지난 10년간 해 온 방황하는 후보로는 서울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 신경전이 있었던 점을 의식한 듯 김 후보에 대해 "매우 유쾌한 단일화 여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4월 7일 승리를 위해 이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범여권 단일화에서 패배한 김 후보는 "씩씩하게 졌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같이 승리하는 단일화를 위해 저는 헌정사상 처음이라는 국회의원직 사퇴를 했고,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단일화 룰도 먼저 제안했다"며 "'스탠딩 토론'이라는 역사적인 첫 장면을 두 여성 후보가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가 원하던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정치에 대한 희망을 시민들이 다시 떠올리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다.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이 같이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어가자"며 "박 후보에게 축하를 드리며 저의 충만한 김진에너지까지 모두 다 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측은 전날(16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진행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와 함께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 공개 토론을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의원직 사퇴서 제출이라는 초강수로 박 후보와 범여권 단일화를 촉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 #박영선 #열린민주당 #김진애 #범여권단일후보

2021-03-17 18:40:03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