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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악의 '피의 일요일'…"최소 38명 사망, 누적 126명"

미얀마 군정이 양곤 2개 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혈 진압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4일만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외신과 통신사들이 보도했다. 누적 사망자는 126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알자지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대한 군정의 폭력 진압으로 이날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1일 쿠데타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AAPP는 "지금까지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126명으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날까지 체포된 인원은 215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망자는 계엄령이 선포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나왔다. 미얀마 군정은 이날 오후 양곤의 흘라잉타야와 쉐삐따 등 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홀라잉타야에선 민간인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 3명은 중태다. 군 트럭이 거리를 질주했으며 총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 의사는 AFP통신에 약 50명의 부상자들을 치료했다면서 부상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경 진압이 이어진 만달레이 제2도시에선 여성 1명이, 바고에선 2명이 숨졌다. 시위대와 충돌한 경찰 1명도 흉부에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미얀마 국영 MRTV는 보도했다. 그는 시위 진압 중 사망한 2번째 경찰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2021-03-15 08:38: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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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유한양행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 국내 판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한양행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달로체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최초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종양괴사인자(TNF)-알파(alpha)의 체내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애브비와의 라이센싱 합의를 통해 출시를 준비해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계획된 아달로체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유한양행을 판매사로 선정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TNF-알파 억제제 블록버스터 3종(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시장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모두 판매하게 됐으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환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역시 유한양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에서도 선 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달로체는 유럽 시장에서는 '임랄디' 라는 제품명으로 2018년 10월 출시됐으며, 2020년말까지 4억1700만불(약 4500억원)의 누적 제품 매출을 달성하면서 유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한양행 #아달로체 #휴미라_바이오시밀러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5 08:35: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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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03월 15일 월요일

[쥐띠] 36년 늘 하던 일이 낯설게 느껴진다. 48년 평온한 바다는 유능한 뱃사공을 만들 수 없다. 60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자. 72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하니 깊이 생각. 84년 오늘만 같아라. [소띠] 37년 지극한 마음으로 구하면 원하는 것을 얻는다. 49년 축제가 너무 빨리 끝난다. 61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어 본들 무슨 소용. 73년 부모님의 조언이 결정적 역할. 85년 일이 눈앞에 왔으니 적극적으로. [호랑이띠] 38년 친구로 인해 곤란을 겪는다. 50년 자식의 재능이 너무 많아 오히려 곤란. 62년 머리는 아프고 몸이 피곤한 날이다. 74년 집안에 즐거운 일이 생기니 기쁘다. 86년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할 일을 찾아라. [토끼띠] 39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둬라. 51년 주변의 속삭임이 많으나 처음 먹었던 마음 그대로 전진. 63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75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87년 머지않아 새벽이 온다. [용띠] 40년 해외로 나갈 일이 생긴다. 52년 나의 잣대로 상대를 평가하지 않도록. 64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일이 잘 마무리. 76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은 잊는 법이니 서운해 마라. 88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자. [뱀띠] 41년 선심도 사람을 봐가며 해야 보람이 있다. 53년 길이 없으면 새로운 길을 개척. 65년 변화의 기운이 있으니 옷차림에도 신경. 77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가라. 89년 몸이 피곤한 날이니 충분히 휴식. [말띠] 42년 내일을 위해 돈을 아껴야 한다. 54년 부부간에도 존중과 배려가 필요. 66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있는 법. 78년 욕심이 지나치면 일이 성사되기 어려우므로 조금 양보. 90년 노력하면 운도 따른다. [양띠] 43년 오늘의 행복은 신용에서 얻은 것. 55년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게 현명. 67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날이니 이득. 79년 격한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91년 망설이는 사이 선택의 기회는 날아간다. [원숭이띠] 44년 상냥한 말에 넘어가지 마라. 56년 눈치 보지 말고 당신의 삶을 즐겨라. 68년 아랫사람을 잘 보살펴야 만사가 편하다. 80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말조심해야 한다. 92년 입으로라도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닭띠] 45년 기대가 크면 서운함을 느낀다. 57년 선택은 자유지만 책임은 따른다. 69년 가족 간이라도 금전거래는 불리. 81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아닌지. 93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은 없는지 생각. [개띠] 46년 지나온 길에 미련이 많이 남는다. 58년 비대해진 자아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다. 70년 지금은 힘들지만 가다 보면 좋은 일이 있다. 82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말조심. 94년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난다. [돼지띠] 47년 편견을 가지고 자녀를 보지 마라. 59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주면 보답을 받는다. 71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야 하는 날. 83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껴라. 95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을.

2021-03-15 06:00:4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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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자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이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강동구 신명초 스쿨존 모습./뉴시스 제공 <산업> ▲대한항공이 이번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PMI(인수 후 통합 전략) 계획 등을 마무리함에 따라 LCC(저비용항공사)의 통폐합 등 남은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까지 PMI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상사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 이달 발행 예정인 회사채 총 1500억원 가운데, 800억원으로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차기 대한상의 회장 내정)이 참석한 '스타트업과의 대화'영상을 유튜브(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통해 14일 공개했다. ▲SK종합화학이 중국 화학기업 웨이싱석화와 기능성 접착 수지의 한 종류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생산 및 판매 목적의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마켓·부동산> ▲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이 물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 현대건설이 페루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했다. <정책·사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9년차였던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양국 교역량이 2.7% 감소하고 투자유치도 3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1.1% 증가하는 등 미국과의 교역 증감률은 기타 나라와의 교역 증감률을 상회하는 추세는 이어졌다. ▲5월 13일부터는 만13세 이하 어린이가 전통 킥보드를 운행하다 적발되면 부모가 처벌을 받는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규제가 지금보다 강화된다. ▲해외 한류 붐을 타고 한국어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교육부가 전년 대비 2배 오른 2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3개국 1800개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 기회 확대와 평가 체제 완성도를 위해 내년부터 말하기평가를 시행, 2023년부터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전면 시행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이해 다음달 19일까지 25개 자치구,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7만9000대를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계절관리제가 첫 시행된 지난해 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유통·라이프>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마켓컬리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줄줄이 상장 추진에 나섰다. ▲수산 HMR 시장을 지배하는 선두 주자가 현재까지 뚜렷하게 없는 만큼 식품업계는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으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3월이 되고 본격 개화 시즌이 찾아오자 호텔 업계가 야외 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봄 관련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21-03-15 06:0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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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늑대는 양이 될 수 없다.

"늑대는 양이 될 수 없다."는 우리나라 전래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과 비슷한 맥락이다. 중동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로 이러한 변하기 힘든 본성과 관련한 일화 중에 전갈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전갈이 홍수로 불어난 강을 건너 가야할 일이 생겼다. 전갈은 수영을 할 줄 모르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 때 개가 강을 건너려는 것이 보였다. 전갈은 사정을 한다. 제발 자기를 저 강 건너로 데려가 달라고. 그러자 개는 말한다. 너는 독이 있으니 날 물면 어떻게 하냐고. 그러자 전갈은 읍소하면서 은인에게 절대 그런 일은 없다며 사정을 한다. 이에 개는 전갈을 등에 태우고 수영을 하여 건너 강둑에 다다랐다. 그러자 전갈은 바로 개의 등을 콱! 하고 물어버렸다. 독이 퍼진 개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전갈을 원망했다. 전갈은 대답한다. "나도 내 본성을 어쩌지 못하겠어.." 타고 난 습을 바꾼다는 것은 이리도 어려운 것이다. 불가에서는 윤회를 인정하면서 습도 따라서 이어진다고 보고 있기에 현재 내가 말하고 행하고 생각하는 신구의 삼업(三業)을 잘 단속할 것을 강조한다. 평상시 자신의 말과 행동 생각이 굳어지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성정이 되고 본성이 된다고 본다. 까닭에 유교에서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의 행동거지를 잘 다스려 위선이 되지 않도록 함은 물론이요, 신독(愼獨)할 수 있음으로서 바른 도를 완성하라 했다. 사주학에서는 대운이나 세운이 성정에 영향을 받는다. 물론 타고 난 기본 성격이나 성정 자체가 확연히 바뀌지는 않지만 옛날에 좋아했던 취향이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성향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이 대운이요 세운이라 본다. 이는 바람이 불면 옷을 한 겹 더 껴입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변하게 되는 기운의 상호작용인 것이다.

2021-03-15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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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논란 LH, 악의적 조롱 글 고발조치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 '아니꼬우면 이직해라'는 취지의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게시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에 따른 명예훼손, 형법 제311조에 따른 모욕, 형법 제314조에 따른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일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광명·시흥 지구 내 토지를 직원들이 사전에 매입한 의혹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게시글은 지난 9일 게재됐다. LH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씀',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빨면서 다니련다', '꼬우면 니들도 이직하든가' 등 허위사실 기반의 자극적 내용을 담아 게시 이후 다수의 언론에 보도 된 바 있다. LH는 수사기관 조사 등을 통해 게시글 작성자가 LH 직원임이 밝혀지면 즉각 파면 등 징계조치를 취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일벌백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확인을 통해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LH는 투기의혹이 제기된 직원 13인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열린 사장직무대행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투기의혹에 대한 임직원 명의 대국민 사과 ▲빈틈없는 자체조사 ▲책임자 징계와 수사의뢰 ▲재발방지 대책 등을 즉각 논의 및 실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LH임직원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을 두고 LH와 국토부 직원을 대상으로 1차정부합동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의심자를 확인했다. #LH #사전투기논란 #고발조치

2021-03-14 20:36: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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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 대통령 '좀스럽다' 발언에…"국민에 대한 겁박"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는 비판을 두고 "국민에 대한 겁박"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야당의 경남 양산 사저 공세와 관련 "선거 시기라 이해하지만 그 정도 하시지요.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주 원내대표가 일침을 가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님의 억울한 마음, 행간이 아니라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 느껴지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두 전직 대통령을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감옥에 가두고 있는 문 대통령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며 먼저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피 끊는 심정으로 법치파괴, 탈원전 등 국정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편지를 몇 차례 보냈다. 그러나 청와대의 공식적인 답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묵묵부답이었다"라며 "그런 분이 좀스럽게 퇴임 후 물러날 사저 때문에 첫 SNS를 띄우면서 발끈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야당의 비판에 대해 사실상 묵살한 것을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기왕 직접 소통을 시작하셨으니 제가 오늘 드리는 몇 가지 질문에 즉각 응답해 달라"며 양산 사저 토지 매입 의혹 등에 대해 질문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농지 용도인 양산 사저 토지 매입 당시 영농 경력 11년을 기재한 것과 관련 "비료비, 농약비, 종자비, 묘목비 같은 영농 관련 지출내역을 공개하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소유한 농지에 대해 '대통령 돈으로 땅을 사서 건축하지만 경호시설과 결합되기 때문에 대통령은 살기만 할 뿐 처분할 수도 없는 땅'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틀린 이야기"라며 "경호법상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10년이면 끝나는데 그럼 10년 후에는 양산 사저를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문 대통령 처남이 소유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 토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수용되면서 47억원의 차익을 거둔 데 대해서도 "'법대로' 재산 증식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 처남이 지난 2002∼2009년에 걸쳐 해당 토지를 11억원에 매입, 이후 LH가 2010년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과정에 수용했고, 토지 보상금으로 58억원 받은 데 대해 주 원내대표가 '투기 의혹'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처남에게 혹시 부당하게 투자정보가 흘러간 것은 아닌지, 화내지 마시고 아니면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 친인척 비리 감시 기구인 '특별감찰관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내 주변 사람들, 내 가족들의 비리나 비위가 드러날까봐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인지 국민적 의혹에 답해달라"고도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문재인 #사저매입의혹 #투기의혹

2021-03-14 16:04: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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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식품업계…펄펄 뛰는 ‘수산물 간펵식’ 경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트렌드, 식단변화 등과 맞물리면서 최근 수산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수산 HMR 시장을 지배하는 선두 주자가 현재까지 뚜렷하게 없는 상황이어서 식품업계는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으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수산 HMR의 매출 성장세는 주목할 만 하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는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으로 60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250억원으로,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월평균 20%씩 성장했다.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 기준으로 '비비고 생선구이' 재구매율은 70%에 육박한다. 육류 위주로 형성된 기존 HMR 시장에서 수산 HMR 제품이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수산 가공사업 '블루바스켓'의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신장했다. 수산 밀키트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오뚜기 등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는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0% 정도의 성장을 보였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산 가공 시장은 1조9000억원 규모(2019년 기준)다. 이 가운데 수산 HMR 시장은 초기 단계로 규모는 작지만 빠른 성장률을 보인다. 지난해 국내 수산 HMR 규모는 339억원으로 2016년 220억원과 비교했을 때 2년 만에 약 54% 급성장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만큼 수산 HMR 시장 규모는 한 번 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수산물은 신선도 유지에 문제가 있어 밀키트 등 HMR 제품으로 개발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식품업체들이 가공·유통기술 발전을 통해 2019년부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일상화된 재난은 소비자들에게 간편식이 빠르게 자리 잡는 기회가 됐다. 수산 HMR은 생선을 구울 때 나는 연기나 냄새로부터 자유롭다는 점, 손질과 조리가 까다로운 수산물을 간편식 형태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등 편리성을 이유로 인기다. 최근에는 채식주의, 건강관리 등 식단을 이유로 육류 대체재로 수산HMR에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아직 수산 HMR 시장 규모는 국·탕·찌개와 비교했을 때 크진 않지만, 성장 가능성을 본 CJ제일제당, 동원F&B, 오뚜기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수산물 HMR에 투자하며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제조 역량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급증하는 수산 HMR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더욱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브랜드 '수산명가'를 론칭했다. 이달에는 온라인 수요를 잡기 위해 1~2인 가구 맞춤형 제품으로 수용량 구성된 제품으로 장보기 마켓 '더반찬&'에 입점했다. 지난해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오뚜기는 고등어, 꽁치, 삼치, 연어 등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를 선보였다. 대상은 어린아이들이 쉽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가시를 발라내고 크기를 토막낸 '집으로 ON 어린이 순살생선'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를 비롯한 사회·경제·환경의 변화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HMR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손질 및 처리가 번거로운 수산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산 HMR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업계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수산물 확보와 전처리 기술 향상, 그리고 유통 플랫폼 확대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3-14 15:34:30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