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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양극화 심화…소형사 간 합병으로 규모 확대 필요"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에서 남재현 국민대 교수가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대형 수도권과 소형 지방 소형 저축은행 간 발생하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규모확대, 영업구역 규제 합리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재현 국민대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저축은행중앙회가 개최한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에서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축은행의 양극화 현상의 원인으로 ▲저금리 추세의 지속 ▲지방 경기 침체 ▲복수 영업구역 저축은행 수도권 영업 집중 가능 등을 지적했다. 더불어 남 교수는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 자금중개기능뿐 아니라 지역밀창형 경영으로 경기 동행적 대출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지방 소형 저축은행 규모 증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자체, 업계의 협업 ▲영업구역 규제에 대한 형평성 확보 ▲공적보증 연계를 통한 관계형금융 지원 ▲지역금융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남 교수는 "정부가 비 서울지역 저축은행간 요건 충족 시 영업구역 2개 확대 허용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경기도 지역의 경제 성장 및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데도 비서울 지역으로 한정했다"고 지적했다. 지방 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더딘 점에 대해 남 교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매수가와 매도가의 큰 격차 때문"이며 "정부가 영업 구역 외에 다른 인센티브 제공을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저축은행 양극화 완화 노력은 궁긍적으로 지방 저축은행 매수가를 높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남 교수는 "저축은행간 M&A 허용 경우에도 영업구역에 대한 의무 여신비율 등을 적용할 예정이므로 이를 고려한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영업구역 규제는 업권의 양극화 해소보다 더 큰 틀에서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재식 저축은행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축은행 업계가 과거에 비해 성장성 및 수익성 등 경영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이는 수도권 및 대형 저축은행에 집중된 현상으로 지방저축은행은 인구감소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회는 서민금융, 저축은행 등과 관련한 이슈를 적극 발굴해 논의하는 등 서민금융포럼이 서민금융시장을 조성할 수 있는 중추적인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4:35: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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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통큰기부 이어 직원·라이더에 1000억원 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지난달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봉진 의장은 11일 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는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 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주식은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 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지입제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식은 총 2100여 명이 증여 대상이며, 격려금 대상자는 약 2200명이다. 지입제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내달 중 지급 예정이다. 라이더 중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이면 주식 증여 대상이 된다. 업무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주식 부여된다. 신규 입직자 등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 대해서도 1인당 100~15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식 부여 대상인 직원과 라이더에게 LMS로 별도 안내하고, 라이더용 앱에 향후 절차에 대해 공지를 할 계획이다. 한편,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재산의 절반으로 추정되는 5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증여와 격려금 지급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기부 선언 실천에 대한 세부 이행안은 구상이 완료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2021-03-11 14:33: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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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생선구이 인프라 2배 확대…해외 수출 확대

비비고 생선구이 5종/CJ제일제당 수산 HMR 시장의 포문을 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며 시장 대형화를 이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제조 역량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고 11일 밝혔다. 급증하는 수산 HMR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보다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시장을 지속적으로 리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으로 60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250억원으로,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월 평균 20%씩 성장했다. 특히, 육류 위주로 형성된 기존 HMR 시장에서 수산 HMR 제품이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확충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집밥 트렌드' 가속화에 맞춰 다양한 생선구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 생선구이'를 활용한 '수산 단백 식단'을 알리고 지난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요즘생선 요즘식꾸(식단 꾸미기) 캠페인'과 같이 올해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한식형 생선구이'를 주요 글로벌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K-수산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인기 요인으로 차별화된 맛 품질, 조리 간편성을 꼽는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사과추출물 등 생선 종류별로 최적화된 소재를 활용해 비린내를 잡았고, 높은 온도에서 오븐으로 단시간에 구워 부드러운 식감과 노릇노릇한 외관을 살렸다.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新집밥'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수산 단백질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뒷받침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HMR 대표 기업으로서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와 끊임 없는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생선구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1 14:30: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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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스마트팜 솔루션기업 퍼밋 투자…미래 첨단 농업 선도

하이트진로, 퍼밋 투자 단행 하이트진로가 6번째 투자처로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퍼밋'을 선정하고 2021년 첫 투자를 단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인 퍼밋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퍼밋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농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여 언제 어디서든 농장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3년간의 농장 운영 노하우와 127개 선도 농가의 10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 노하우를 보유한 것은 퍼밋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다. 최근 퍼밋은 동남아에 '딸기 컨테이너팜' 기술 수출을 확정했으며, 2025년까지 전세계 15개국 30개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퍼밋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제안도 직접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1 14:25: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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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집에서 인도 현지를 느껴보자"…'뭄바이 커리' 출시

진에어가 기내식 컨셉 HMR '지니키친 더리얼'의 신메뉴 '뭄바이 커리'를 출시한다. 진에어가 기내식 컨셉 HMR '지니키친 더리얼' 신메뉴 '뭄바이 커리'를 선보인다. 진에어는 11일 뭄바이 커리 메뉴가 치킨이 들어간 인도 커리와 라이스 푸딩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집에서 기내식을 먹으면서 여행을 즐긴다는 컨셉에 맞춰 현지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끔 구현하는 것에 주력했다. 또, 이번 신메뉴는 기존의 냉장 HMR보다 유통기한이 긴 냉동 HMR로 출시된다. 뭄바이 커리 가격은 3개들이 한 세트에 2만8800원이며 '지니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퀴즈 및 시식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거나 뭄바이 커리를 구매한 뒤 시식 후기를 SNS나 블로그에 작성한 다음 해당 링크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 랜턴(1명), 커리로 보는 인도문화 소개서(5명), 지니키친 프리미엄 메뉴(5명), 스테판커리 티셔츠(1명)를 증정한다. 한편 진에어는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던 지니키친 더리얼을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롯데백화점 관악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해당 팝업 스토어는 다음 달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고객들의 선호도와 취향 등을 반영해 이번 신메뉴를 출시하게 됐다. 냉동 상품이라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 또한 용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판매 채널 등을 통해 고객 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홈기내식 #인도커리 #라이스푸딩 #팝업스토어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1 14:20: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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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짐승용량' 상품 한자리에

모델들이 1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스페셜 가양점에서 '짐승용량' 모음전 행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용량 먹거리·생활용품 수요가 늘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17일까지 넉넉한 대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짐승용량' 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애경 케라시스 샤이닝 데미지 샴푸·린스(4L)를 각 9900원에, 아모레 해피바스 플라워 핑크 홀릭 바디워시·보타닉 프레시 샤워 바디워시(1.5kg)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각 6900원에 판매하며, 아모레퍼시픽 행사상품은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창립 24주년 기념 숫자 마케팅을 접목한 '2건 꼭 4야해' 대용량 기획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풀무원 다논 액티비아컵 플레인(80g*24입)은 7980원, 해태 오예스 기획팩(720g*24입)은 6990원에 선보인다. 이디야 스페셜 모카·골드 블렌드믹스(240입)는 각 2만4000원에 팔고 구매 시 4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동원 컨트리 핫도그(1.2kg*24입)는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 대상 2000원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홈플러스 스페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상품으로 왕흰다리 새우(100g, 에콰도르산)를 1690원에, 두마리 치킨 패밀리(국내산 계육)는 1만990원에 선보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용량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1 14:1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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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배달앱등 온라인 플랫폼 '계륵'

중기부, 온라인 플랫폼 사용기업 979곳 대상 설문조사 이용후 매출 '변화없다(55.7%)'가 '늘었다'(41%) 눌러 영업이익도 '변화없다(58.7%) 더 많아…수수료 부담커 47.1%는 '불공정 경험'도…그럼에도 '이용하겠다' 90% 공정위·정치권,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잇따라 발의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오픈마켓, 배달앱, 숙박앱, 부동산앱 등 온라인 플랫폼이 갈수록 '계륵'이 되고 있다.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이 매출을 유지하거나 홍보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수수료가 높고, 불공정 행위도 적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은 공정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라인 플랫폼법)을 국회에 다수 발의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의 온라인 플랫폼 사용기업(소상공인 포함) 979곳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해 11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이용 전후의 매출 변화에 대해 '변화없다'가 55.7%로 가장 많았다. 매출이 '늘었다'는 41%, '줄었다'는 3.3%였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업자들이 매출을 유지하거나 올리는데 다소 도움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에도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엔 '그렇다'가 90%로 압도적이었다. 또 전체 매출액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벌어들이는 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73.9%에 달할 정도로 플랫폼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 응답자 가운데는 5개 이상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도 33.1%에 달했다. 10곳 중 6곳이 3개 이상의 플랫폼을 쓰고 있다.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해 점점 사용 플랫폼 갯수를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플랫폼을 이용해 장사를 해도 실제 남는 돈은 많지 않은 모습이다. 온라인 플랫폼 이용 후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응답은 36.1%에 그쳤다. 플랫폼 때문에 '매출이 증가했다'(41%)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답변이 적은 셈이다. '변화없다'는 58.7%에 달했고, 오히려 '감소했다'는 곳도 5.2%였다. 이런 가운데 35.4%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액 중 이용료(중개수수료)가 '10~15%' 수준이라고 답했다. 100만원을 벌면 이용료로 20만원 이상이 나간다는 응답도 17%에 달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플랫폼 이용료 적정 여부에 대해선 절반이 넘는 66.1%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13%에 그쳤다. 광고비 역시 66%가 '부담된다'고 밝혔고, '적정'은 10%였다.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도 심했다. 부당행위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엔 절반이 넘는 47.1%가 '겪었다'고 답했다. '수수료 및 거래절차' 관련 부당행위 경험이 91.8%로 압도적이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온라인 플랫폼 중 숙박앱을 이용하는 숙박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연초에 내놓은 결과에서도 업체의 64.8%가 '불공정거래'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숙박앱과 협상이 '불가능하다'(52.8%)는 답변이 주를 이루면서다.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엔 65.8%가 찬성했다. 그러면서 '비용 한도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43%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월28일 국회에 제출한 온라인 플랫폼법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가 중개거래계약서를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서면으로 교부 ▲필요한 경우 공정위가 표준계약서 마련해 사용 권장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사전 통지 의무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기준 마련 ▲사업자 사이의 분쟁조정 ▲공정위의 위반행위조사 및 처리 등의 내용이 두루 담겨있다. 관련법은 정부 뿐만 아니라 내용을 조금씩 달리해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배진교 의원(정의당) 등도 추가 발의해 놓은 상태다. 중기부 박종찬 상생협력정책관은 "온라인플랫폼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중요한 판로확보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거래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플랫폼과 사용기업 간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중소기업 #온라인플랫폼 #오픈마켓 #배달앱 #숙박앱 #부동산앱

2021-03-11 14:18: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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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탄소중립 어렵지만 동참… 정부 지원 필요"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에쓰오일 탄소 다배출업종 중 하나인 정유업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동참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정부는 정유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유업계가 2050 탄소중립에 대비한 민관 소통창구인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를 발족하고, 에너지 대전환과 친환경 산업구조 변화과정에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발족식과 제1차 회의에는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대한석유협회장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기업 임원, 학계·전문가가 참석했다. 국내 정유산업은 세계 5위 정제능력을 갖추고 우리나라 제6위 수출산업이지만,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고도화와 기존의 감축수단 외에 추가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9년 기준 국내 정유산업 탄소배출은 연간 약 3200만톤으로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에 이어 4번째 탄소 다배출업종이다. 전체 산업 배출량의 약 6%를 차지한다. 연소배출이 49%로 가장 많고, 공정배출 33%, 간접배출 17% 등이다. 대한석유협회는 업계가 그간 정유공장과 산업단지 내의 열통합을 통한 에너지 절감, 고탄소연료(B-C유)에서 저탄소 연료(LNG)로의 전환, 제조공정상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해왔으나, 향후 추가적인 탄소저감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Blue 수소 생산,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개발 및 적용, 신재생 에너지 사용, 친환경 사업으로 다각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석유협회 정동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국내외 석유 수요가 감소해 업계가 국내 정유산업 태동 이후 최대의 영업손실(약 4.6조원)을 기록했고,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은 당장 달성하기 힘든 목표"라면서도 "지속가능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업계 주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분야에서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에너지분야에서는 현재 마련중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토대로 올해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업계와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올해 중 정유업종에 특화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가 건의한 차세대 바이오연료 도입, 정유공정상 친환경 원료 활용 가능성에 대해 업계·전문가와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술수준, 품질, 안전성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정유업계탄소중립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11 14:15:0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