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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띠들의 인연법

소의 속성은 대체적으로 유순하나 화가 나면 뿔로 치받는 성향이 강하다. 사람처럼 슬프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어쩌면 개와 함께 인간과 가장 가깝고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다. 풀을 주식으로 하지만 몸에 기름이 많아 열이 많을 것 같지만 음(陰)에 해당한다. 소기름은 사람 몸에 들어가면 혈관에 잘 들러붙고 잘 응고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 설득력이 있다. 따라서 건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지지에 특히 일지에 축이 있다면 몸을 따뜻이 함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띠별 인연법은 비단 소띠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소띠 생들은 각 띠별로 서로 좋은 인연과 피곤한 인연이 될 수 있는 띠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순하고 평화로운 소띠는 삼합이 되는 뱀띠와 닭띠와는 좋은 인연을 유지할 수 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데 이것이 삼합(三合)의 대표적 특질이다. 상극이 되는 피곤한 띠는 양띠와 말띠가 된다. 충살과 원진살이 되기 때문이다. 상충살은 다툼이 많고 화합이 어려운 기운이니 직장 상사나 가족 중에 소띠가 있다면 괜히 불편하고 힘들며 남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행동도 못마땅하기 일쑤다. 원진살이 부부사이나 자손 간에 있게 되면 서로 싸우면서도 헤어지면 후회되곤 하다. 같이 있으면 피곤하고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지는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이다. 쥐띠와는 육합을 이루므로 무난함을 뛰어 넘어 서로 잘 이해하는 관계가 된다. 사나운 동물인 호랑이띠와는 별 탈이 없으며 용띠 개띠와는 형살의 관계지만 특이하게도 개띠나 용띠와의 형살은 재물창고를 건드리는 형국으로 해석되기에 운이 좋을 때는 오히려 재물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모쪼록 지지에서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기도 하니 자중자애가 요구된다.

2021-02-08 06:01: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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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등,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6수상자 선정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이 '제2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등 3개 주관단체장은 지난 5일 회의를 갖고, '제2회 대한민국 약업 대상'수상자를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약사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은 대한약사회 회장, 총회의장을 역임하며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 보건의료전문인시험제도 개선, 약물 오·남용 예방 및 마약류 퇴치운동 등을 통해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약바이오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1967년 용각산, 1975년 겔포스 발매를 통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국민 의약품 개발에 힘써온 것은 물론, 원료의약품 국산화, 고혈압 치료신약 '카나브' 개발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약품유통부문 약업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 투명유통위원회 위원으로 투명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지역 거점물류센터 개설, DPS 시스템 도입 등 최신 물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유통부문 발전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장들은 선정된 수상자들이 약업계 발전 및 보건의료 발전에 평생을 헌신하여 우리나라 경제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신 분들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우리 약업인들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약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약업 대상을 드릴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축하와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수상식은 각 단체 정기총회에서 시행된다. 대한민국 약업 대상은 3개 주관단체장이 공동으로 트로피와 함께 세 냥의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08 06:00: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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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 가라 앉던 배 살렸다…코로나 속 호실적 기록

(왼쪽부터)오리온, 롯데제과 로고 제과업계가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코로나 시대에 맞춘 전략을 통해 호실적을 이뤄냈다. 그동안 제과업계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주 소비층 약화, 해외 제품 수입 및 직구 증가, 대체재 시장 확대로 인해 침체를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 주요 소비층인 어린이는 잦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내식이 늘었고, 성인들 사이에선 '홈술족'이 늘면서 안주 대용으로 과자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보통 여름에는 맥주 소비 증대에 따라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안주형 스낵 수요가 높고, 휴가지 등에서 과자를 즐기는 비중이 높아 스낵 매출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경우 코로나로 내식 및 홈술이 늘면서 '스낵=여름철 성수기'라는 통념을 깨고 12월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 제과업체는 식사대용 제품 출시, 온라인 채널 확대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추는 등 사업 효율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면서 수익성을 한층 개선했다. 오리온은 전세계적인 내식 증가에 따른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시금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04억원, 영업이익 37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0.2%, 영업이익은 14.7%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에 이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제과업계는 물론 국내 식품업계를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법인 공략, 브랜드 리뉴얼, 제품력 강화를 기반으로 이뤄낸 결과다. 철저한 데이터 경영으로 매출과 이익의 극대화를 지속한 것은 물론 40종이 넘는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리온제품이미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들이 모두 두 자릿수가 넘는 매출 증가율과 함께 글로벌 식품회사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법인은 매출액이 15.7% 성장한 2920억원, 영업이익은 33.2% 성장한 637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식사 대용식으로 인기를 끈 쌀과자 '안'은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쌀과자 시장 내 2위 브랜드로 올라섰고, 양산빵 '쎄봉'도 연매출 16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국법인 매출액은 5% 늘어난 7692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간편대용식 수요가 늘며 '마켓오 네이처'의 그래놀라 제품들과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도 전년 대비 34%, 21% 확대됐다. 오리온은 올해도 파이, 스낵, 비스킷 등 전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닥터유 브랜드를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도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수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관계자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는 한편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신시장인 인도 진출과 음료, 간편식, 바이오 등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 국내 온라인 매출을 견인한 월간과자 서비스 롯데제과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비 증가에 맞춘 온라인 시장 확대 정책이 빛을 발했다. 롯데제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7% 늘어난 112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 선전이 해외법인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한 롯데제과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1조531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866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롯데제과가 국내로 최초로 선보인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과자'는 1차에 이어 2차, 3차까지 완판됐고, 온라인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흔한남매 과자 선물세트도 1주일 만에 6000세트가 완판됐다. 롯데제과는 지금까지 한정 수량을 뒀던 '월간과자'를 정기적인 서비스로 전환해 현재는 자사몰 '롯데스위트몰'을 통해 상시 판매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 매출이 작년 1~11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90%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쿠팡,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전용 제품도 출시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법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신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7 15:49: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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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울·부산 보선 후보 확정…'경선 레이스' 시작

오는 4월 7일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여야가 본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확정하면서다. 사진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 경선 후보 미디어데이가 열린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후보 4명이 기호를 추첨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기호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 /뉴시스 오는 4월 7일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여야가 본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확정하면서다. 이와 함께 여야 모두 타 정당 혹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작업도 시작했다. 보궐선거까지 두 달 앞둔 가운데 본격적으로 여야가 선거전에 뛰어든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영선·우상호(가나다 순),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김영춘·박인영·변성완(가나다 순) 후보가 참여한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가나다 순),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박성훈·이언주·박민식·박형준(기호 순) 후보가 나선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부산시장 경선 후보 심사를 마무리했다. 경선에 출마할 후보 심사는 '서류·면접 심사,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 이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유권자 투표 50%'가 적용된 국민 참여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정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지난 5일 '여론조사 80%, 책임당원 투표 20%' 결과 합산으로 모두 8명의 서울·부산시장 본 경선에 출마할 후보를 정했다. 이어 7일 오후 부산시장 본 경선 기호 추첨도 진행해 박성훈·이언주·박민식·박형준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 기호 추첨은 오는 8일 진행한다. 서울·부산시장 최종 후보는 100% 시민 여론조사로 오는 3월 4일 결정하기로 했다. 반면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내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서울·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정의당이 후보내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면서다. 정의당은 지난 3일 제6기 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보궐선거 후보 공쳔 여부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하기로 했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당의 몰염치, 무책임한 구태 정치를 극복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정의당에 있고 보다 근본적 방법으로 국민께 속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후보 공천 포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당은 선거에서 유권자 평가와 선택 통해 자신의 정당성 인정받고 정치적 시민권을 인정받는다. 그런 점에서 이번 결정은 고통스럽고 뼈아픈 것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가 7일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사진은 두 후보가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국민의힘과 후보 단일화 논의도 나섰다. 우상호 민주당·정봉주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7일 '양당 통합'을 전제로 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합의문에서 이들은 "양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통합 절차를 추진한다는 원칙에 동의한다. 선거 전 통합을 추진하되, 어려울 경우 통합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민주당 예비후보도 같은 날 두 후보가 발표한 합의문에 "이미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레이스에 뛰어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무소속 금태섭 후보와 '제3지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7일 첫 실무진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 관련 토론·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3지대' 단일화가 성사되면 앞으로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추가 단일화 논의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6일 KBS 1TV '심야토론'에 출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 "우리나라 단일화 과정을 보면 큰 당에 뿌리를 가진 당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 상례였다"며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못 내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1-02-07 15:17: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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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경영일선 떠난다…장남 신동원 승계 전망

신춘호 농심 회장(왼쪽)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차기 회장으로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오른쪽)이 거론된다. 농심의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88)이 다음 달 등기이사직에서 내려오면서 56년간 지켜온 농심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업계에서는 장남이자 농심홀딩스 최대 주주인 신동원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신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6일까지다. 주주총회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 이영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현재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은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3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회장은 세계 5위 라면 회사를 일구며 국내 라면 시장을 키운 장본인이다.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춘호 회장은 1965년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을 창업한 뒤 1978년 사명을 농심으로 바꿨다. 1992년 10월 농심 회장직에 오른 뒤 등기이사직을 수행해왔다. 농심은 1970년대 닭고기 대신 소고기 육수를 사용한 '소고기라면'를 선보인 이후 '너구리' '육개장 사발면(1982년)' '안성탕면(1983년)' '짜파게티(1984년)' '신라면(1986년)' 등 히트 상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1991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신 회장은 2003년 농심을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농심홀딩스'를 신설하면서 후계 준비를 해왔다. 현재 상장사 농심홀딩스·농심·율촌화학 3곳과 비상장, 해외 법인 등 계열사 총 35개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농심그룹은 현재 신 회장의 세 아들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장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차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삼남)을 중심으로 승계 판이 짜여 있다. 농심홀딩스는 신동원 부회장 지분율이 42.92%로 최대주주이고 신동윤 부회장이 13.18%를 보유하고 있다. 율촌화학은 농심홀딩스(31.94%)가 최대주주이고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이 2대 주주(13.93%), 신춘호 회장이 13.5%를 가지고 있다. 메가마트는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 지분 56.14% 외 다른 형제들의 지분은 없어 사실상 계열 분리가 완료된 상황이다.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장남 신동원 부회장은 2000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사실상 농심 경영을 맡아 왔다. 1958년생인 신 부회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농심 전무, 1997년 농심기획 대표이사, 1997년 농심 국제담당 대표이사, 2000년부터는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계 안팎에서 신 부회장은 이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농심은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조6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3.4% 증가한 1602억원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은 등기 임원직에서만 물러나는 것일 뿐 회장직은 당분간 유지한다"면서 "추후 신동원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에 오를 가능성 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7 14:51: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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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잡아라"…SKT와 손잡은 우버택시의 반격

2015년 불법으로 몰려 한국에서 승차공유 사업을 철수했던 우버가 SK텔레콤과 손잡고 반격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주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오는 4월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대리운전 서비스 등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해 공식 출범했다. SK텔레콤은 출범 단계에서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4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에 약 5000만 달러(약 562억원), SK텔레콤과 함께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에 1억 달러(1124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분율은 우버 51%, 티맵모빌리티 49%다. 우버가 SK텔레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된 데에는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의지가 들어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우버는 지난 2013년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엑스'를 국내에서 출시했다가 택시 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2015년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택시 호출서비스로 국내 시장에 재진출했다. 최근에는 가맹택시 서비스 '우버 택시'의 시범 서비스를 서울 지역에서 시작했다. 우버 택시는 일반 택시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승객은 우버 앱에서 기존 서비스인 일반 택시, 우버 블랙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우버 택시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우버는 현재 600여 대 수준인 택시를 1분기 이내에 가맹택시를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티맵 택시앱을 이용하는 운전기사가 20만명에 달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 경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보다 좋은 혜택을 기사들에게 제공하며 기사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 한 택시 기사는 "카카오는 독점하고 있다 보니 돈을 풀 이유가 없는 반면 우버는 기사가 다른 기사를 소개하면 5만원을 추가로 주는 등 금전적인 혜택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가맹택시 서비스 '카카오T블루' 기사가 되어 운행하려면 교육비, 복장, 맵핑 기계 설치 등에 대한 비용을 내야 하는 반면 우버는 오히려 축하금 15만원을 주고 시작한다"며 우버에 대한 만족감을 강조했다. 우버는 이용자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운행 거리에 따라 최대 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이후 탑승부터는 3월 말까지 20%를 상시 할인해준다. 또한 승차 거부 없는 택시를 위해서 운전 기사게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에 있는 우버 택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내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위생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티맵을 이용하는 20만명의 택시 기사와 우버가 합쳐진다면 카카오가 점령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2-07 14:49: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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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응급·당직의료기관 등 안내는 국번없이 120, 119로

서울특별시청 전경 /손진영 기자 son@ 서울시는 설날 명절 연휴기간(2.11.~2.14.)에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내 65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6개소 등 총 65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971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260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등 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화제나 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7126곳에서 구입할 수 있고 구입장소는 서울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기간 배탈, 감기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며 "연휴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용 및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시간을 안내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07 14:48:5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