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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 퍼지는 ESG경영…"'노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유통"

지난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New Life Tex TF팀이 '고고 챌린지'에 동참하며 찍은 사진. /비와이엔블랙야크 ESG가 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유통기업들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ESG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비재무적 요소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하는 경영 트렌드를 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비와이엔블랙야크(블랙야크)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탈(脫) 플라스틱 실천 운동인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며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고고 챌린지는 깨끗한 지구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한 가지 행동을 약속한 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랙야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수입 페트병이 아닌 국내에서 사용된 폐페트병을 활용해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로 의류·용품을 만드는 자원순환체계 구축 확대를 약속했다. 패션업계 내 또 다른 친환경 활동 선두주자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겉감에 적용한 '에코 백팩 컬렉션'을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라이트 베이지 색상의 백팩 '빅 샷'과 파스텔톤의 '라이트 팝업 백팩'이 제품 하나당 각각 500ml 페트병 19개, 21개를 재활용해 탄생한 것이다.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만의 친환경 기술과 디자인이 가방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용품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적용되고 있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스페이스는 현재 홍보대사 김요한과 함께 에코 백팩 빅 샷을 중심으로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동시에 친환경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댄스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 중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 등과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에서 수거한 폐페트병 100t으로 만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이달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 로레알코리아,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뷰티 기업들은 지난달 27일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Beautiful us, Beautiful earth' 슬로건을 토대로 4R 활성화를 추구한다. 4R은 ▲재활용 어려운 제품 100% 제거(RECYCLE)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REDUCE) ▲리필 활성화(REUSE) ▲판매한 용기의 자체회수(REVERSE COLLECT)를 말한다.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 및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이번 선언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절감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계의 고민이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화장품 기업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에 대한 노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02 14:24: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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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상 시대…움직이는 상품 후기가 뜬다

동영상리뷰 꾹꾹 서비스/11번가 유통업계는 비대면 쇼핑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제품 후기를 담아내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존 후기가 '별점'과 간단한 설명이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사진, 동영상까지 첨부해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사용 후기를 공유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착안, 업체들도 차별화된 리뷰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11번가가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홈화면에 노출되는 상품들이 '동영상'으로 자동재생 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터치하지 않아도 미리보기(자동재생)가 되는 것과 유사하다. 11번가 홈화면을 통한 동영상 자동재생 적용 이전 6개월(19년 1~6월) 경유거래액과 최근 6개월(20년 1~6월) 경유거래액을 비교한 결과, 평균 30%, 최대 50%까지 거래가 급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객이 11번가 앱에 들어와 가장 먼저 보는 첫 화면인 '홈탭'의 주요 상품들을 모두 동영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식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동영상 상품의 효율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물류나 배송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이커머스 업체 행보와는 다르게 동영상 플랫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유는 하나다. '차별화'다. 이커머스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남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찾는 것이 필수라고 판단, 지난해 이커머스 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동영상 리뷰' 를 도입했다. 앱 내에 SNS '피드' 같은 영역을 만들어 고객들이 짤막한 영상 리뷰를 올릴 수 있도록 한 '꾹꾹' 서비스다. 실제 고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리는 날것의 영상들은 예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줬고, 구매로 이어졌다. 실제로 다른 고객들의 동영상 리뷰를 본 뒤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꾹꾹' 리뷰를 통해 발생한 연관 거래액은 지난해 초(1~3월) 대비 최근(9~11월) 약 5배 이상 늘어났으며, 월 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약 31만개 이상의 동영상 리뷰가 등록돼 있으며 매달 평균 약 10%씩 꾸준히 늘어나는 수준이다. SSG닷컴 로고 롯데하이마트 로고 SSG닷컴은 사진과 동영상이 포함된 '프리미엄 리뷰'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 구매 고객이 남긴 후기 중 공감대를 많이 얻은 것을 앱 최상단에 배치해 다른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사진과 비디오 리뷰만 보기', '한 달 사용 리뷰만 보기' 등 간편 기능을 설정하면 맞춤형 후기도 볼 수 있어 간편하다. 지난해 7월 롯데하이마트는 비디오 전용관 '하트ON TV'를 선보였다. 가전제품에 대한 동영상 리뷰를 비롯해 제품 사용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영상부터 상품 판매 생방송까지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하트ON TV' 이용 시 검색창 기능을 통해 원하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맞춤 검색 키워드도 추천받을 수 있다. 편성표를 통해 다가올 방송 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콘텐츠 업로드 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는 보다 생생한 리뷰를, 판매자는 매출 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장이 형성된 것이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02 14:2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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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스마트제조 등 산업데이터 표준화 신규 사업 공고… 124억원 투자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은 데이터 활용 기업의 산업데이터 융합·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신규 R&D 사업을 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표준이 데이터의 가공 및 서로 다른 데이터 간 교환·결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올해 신규 편성됐다. 올해는 표준 개발과 실증체계 구축 역량이 확보돼 있어 신속한 성과창출이 가능한 자율주행차·스마트제조 분야에 우선 적용, 2021~2024년까지 산업데이터 상호운용을 위한 표준개발 등 총 3개 과제에 124억원이 지원된다. 우선 차량-차량, 차량-인프라가 생성하는 데이터의 표준화 및 실증을 위한 과제에 49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서울과 대구 등 전국 4개 자율차 실증단지 간 자율주행차 관련 데이터의 연계와 지역 간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을 개발하고, 개발된 표준을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4개 이상의 실증단지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에 적용해 검증한다. 아울러, 산업데이터 교환에 필요한 표준의 개발과 실증을 위한 과제에 55억원을 투입해 산업데이터 표준을 개발하고, 개발된 표준의 효과를 솔루션이 설치된 실제 제조라인에서 검증한다. 또 기업 중심의 표준화·실증·활용 생태계 구축 등 성과확산에 20억원을 투입, 매년 표준화·실증 추진 기술분야 발굴과 데이터 간 연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산업데이터 교환·융합 표준개발 및 실증체계를 지속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요구에 적기 부응하는 자발적·지속가능한 산업데이터 표준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02 14:1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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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혜자' 이미지 되찾나…가성비 신제품 '닭강정 트리오' 출시

'혜자(가격 대비 내용물이 알참을 일컽는 말)'푸드로 알려진 맘스터치가 품질 향상과 가성비 전략을 결합한 '닭강정 트리오'를 2일 출시했다. 맘스터치가 새해를 맞아 처음 선보이는 '닭강정 트리오'는 맛있는 닭다리살과 쫄깃한 쌀떡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순살 떡강정 세트 메뉴다. 특히 과거에 '치킨 맛집'이었던 맘스터치의 노하우가 담긴 싸이버거 패티의 '케이준 스타일 핫스파이시 레시피'를 적용해 더 맛있어진 3가지 맛의 떡강정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가성비 있게 구성했다. 닭강정 트리오는 구성에 따라 ▲닭강정 트리오A ▲닭강정 트리오B로 출시됐다. 두 세트 모두 가격은 1만900원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맘스터치가 시작한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과거 가성비로 사로잡았던 충성고객층이 흔들리자, 이탈하는 고객을 회유하기 위해 다시 '혜자'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외국 브랜드가 절대적 우위에 있던 2004년 국내 버거시장에 등장, 맘스터치는 맛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싸이버거'로 인기를 끌면서 '혜자'이미지를 얻었다. 전국에 1300여 개의 매장을 오픈, 국내 치킨 전문점 중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초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된 뒤, 지난 6월 맘스터치가 메뉴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맘스터치 메뉴와 비교하면 꽤 높은 수준인 프리미엄 로스트 비프 버거인 '리얼비프버거'를 출시하면서 논란을 일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해 단기간 급속히 성장했지만, 가성비 이미지만으로 성장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면서 "프리미엄 버거 시장으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비프 버거 시장의 주 고객층인 2539 직장인까지 타깃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의 프리미엄화 전략에 일각에서는 수익성만 쫓다가 충성고객을 놓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무리한 고급화 전략은 기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커지자 맘스터치는 언론을 통해 "가성비 전략은 변함이 없으며, 리얼비프버거는 새로운 시도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이달부터 치킨 레시피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맘스터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싸이버거 패티의 '케이준 스타일 핫크리스피' 레시피를 모든 치킨 메뉴에 적용해 더 바삭하고 맛있는 치킨을 맛볼 수 있다. 또 새로워진 양념 소스로 맛과 풍미를 개선하여, 치킨 메뉴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닭강정 트리오는 맛과 가성비를 한층 강화해 MZ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의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가성비 전략을 결합한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02 14:15:0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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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 높아질 수도권 아파트 눈길

-GTX·KTX·SRT 개발호재 수혜지역 부동산 후끈 -양평·평택·남양주 고속교통망 확충, 분양시장 주목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한라 KTX·SRT·GTX….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거나 개통을 앞둔 경기도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출퇴근이나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고속교통망은 지역 부동산시장에 파급효과가 크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정차역이 들어설 것이란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퍼진 경기 안산시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매수 희망자가 대거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고속교통망 호재로 부동산시장 '들썩' 지난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값이 급등한 지역 가운데 구리시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무려 23%를 웃돌았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12.1%)의 두배에 가깝다. 무엇보다 서울(구리)~세종간 고속도로 공사가 속도를 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한국고속도로공사가 직접 챙기면서 사업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구리~안성 구간은 2022년 말, 전 구간은 2024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시도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지역이다. 특히 수서평택고속철도인 SRT 평택지제역 인근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지난해 평택지제역 인근인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연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86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이는 평택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남양주도 교통개발 호재로 아파트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GS건설이 남양주에서 분양한 '별내 자이더스타' 1순위 청약에는 무려 8만개가 넘는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03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향후 GTX-B 노선과 8호선 연장선(예정) 개통으로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누릴 수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단숨에 연결하는 GTX노선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KTX에 고속도로까지…양평도 뜬다 양평도 최근 고속교통망 호재로 수요자·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실제 양평역에서 KTX강릉선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는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양평~서울간 고속도로(27㎞) 건설사업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권을 차량으로 20분대면 연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도시를 빠르게 연결해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은 2022년 말 개통, 양평~이천 구간은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속교통망 호재가 이어지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서울의 접근성을 앞세워 탈서울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9월 양평읍 창대리에서 '포레나 양평' 438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양평읍 다문리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740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경쟁률이 1.5대 1을 기록해 계약 5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한라(옛 한라건설)도 이달에 양평역 인근인 양평읍 양근리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에 나선다.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등 총 1602가구대 규모다. 양평에서 최대 규모다. 양평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됐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있으며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 이내다. 양주에서는 라인건설이 양주 옥정동 옥정택지지구 A23블록에 조성하는 '양주 옥정 the1 파크빌리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0층 아파트 28개 동,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84㎡A·B 두가지 타입이다.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2월 중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 를 분양한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 지상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양평은 그동안 서울과 연결하는 고속교통망이 미흡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서 "최근 KTX영동선에 이어 고속도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서울 송파, 강동, 강북 지역 거주자 및 수도권 실수요자의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2-02 14:03:3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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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샌드박스 2년…' 투자유치 1.4조, 고용 2900명 '절반 성공'

정부, 정세균 총리 주재로 '2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24개 규제자유특구, 7300억 투자…1300명 고용도 정 총리 "국회와 긴밀 협력해 규제 법령 해결하겠다" *자료 : 국무조정실 '선 허용, 후 규제'를 표방한 규제샌드박스가 2년간 1조4000억원의 투자 유치와 2900명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24개 규제자유특구에선 73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유치됐고, 고용도 1300여명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규제 법령 정비가 늦어져 기업들의 사업 중단 우려를 줄여주기 위해 '규제샌드박스 5법' 개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들 수요가 많은 모빌리티 분야에 규제샌드박스를 새로 도입, 관련 산업 발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샌드박스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세균 총리는 "규제샌드박스가 지난 2년간 '혁신의 실험장'이자 '갈등과제의 돌파구' 역할을 했다"면서 "규제 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실증특례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많은 기업인들의 우려가 없도록 이런 경우엔 실증특례를 임시허가로 전환하고, 규제 법령 중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규제샌드박스의 끝에서 더 큰 혁신이 힘차게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다. 정부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는 지난 2년간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산업융합 ▲혁신금융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 등의 분야에서 총 410건의 과제를 승인했다. 이 가운데 45%인 185개는 이미 시장에 출시했거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년간 벤처캐피탈 등 외부자금이 유망 사업에 투자한 규모도 총 1조4344억원에 달한다. 특히 경북 차세대 리사이클링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경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기준 마련' 관련 실증을 통해 총 555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고용도 규제자유특구에서만 1255명이 증가하는 등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총 2865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전북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에선 148명의 고용이 늘어 GM 철수후 지역내 일자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규제샌드박스가 집중돼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규제자유특구의 경우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총 24개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됐다. ▲부산 블록체인 ▲세종 자율주행 ▲전남 e-모빌리티 ▲대전 바이오메디컬 ▲제주 전기차 충전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울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경남 5G활용 스마트공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관련 제도 내실화를 통한 혁신을 위해 규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규제샌드박스 5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되 사업 중단 우려 해소를 위해 실증특례를 임시허가로 전환하거나 실증특례 기간 연장 등을 통해 법령 정비가 끝날때까지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승인기업이 규제특례 사항과 관련한 규제법령 정비를 규제샌드박스 운영부처에 요구할 수 있는 '법령정비 요청제도'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성과 안전성을 실증한 경우, 임시허가가 다시 연장될 수 있게끔 국회와 법 개정을 협의중에 있는 만큼 의원님들께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상의 회장 7년여 동안 가장 성과가 많은 일을 꼽는다면 '샌드박스'가 그 중 하나인데 샌드박스가 앞으로도 잘 정착해 혁신의 물꼬를 트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끌어올리는 추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규제 신속 확인 제도 활성화 ▲신청기업 행정부담 완화 ▲실증특례 기간 탄력적 운영 ▲기보 규제샌드박스 우대보증 대상 확대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1-02-02 14: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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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자조금 단체, '경작신고제' 추진… 가격안정 기대

통마늘 /롯데마트 양파와 마늘 자조금 단체가 재배면적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경작신고제를 추진키로 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 단체의 경작신고 의무화 안건이 가결됐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이를 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농수산자조금법에 따라, 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관계부처 장관 승인을 받아 해당 품목의 생산·유통에 대해 경작 및 출하 신고의 조치를 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7월 자조금 단체 출범 이후 경작신고에 대한 지속 논의와 현장 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지난 1월29일~2월1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대의원회에서 양파와 마늘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양파·마늘 재배농가가 의무적으로 경작신고를 하도록 결정했다. 양파와 마늘 경작 신고제는 2000년 자조금 제도 도입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것으로 생산자 스스로 선제적·자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첫 단계로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단체는 경작신고제 도입에 따라 경작신고 이유와 목적, 대상자, 실시내용 및 의무사항 등을 자조금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지자체 읍면동사무소 및 양파·마늘 산지조합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형식 원예산업과장은 "양파·마늘 경작신고는 매년 반복되던 가격 급등락 등 수급불안이 더 이상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농업인의 공감대 형성이며 실질적인 자조금단체 수급조절의 첫 출발"이라며 "정부는 정확한 관측정보 제공과 정부·자자체·농협과 협력하여 선제적인 수급 대책 추진으로 양파·마늘 생산자가 수급 안정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의무 자조금단체의 수급조절 기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02 13:59: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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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시대 서울 교통'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이달 3~5일 '재건을 위한 안전하고 탄력적인 교통의 재해석'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포럼 '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1'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고 2일 밝혔다. 'Transforming Transportation'은 공공, 민간, 학계, 시민사회 등 전 세계 교통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 과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교통 분야에서 세계적인 포럼으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는 ▲위기 대응 ▲교통과 건강 ▲재정적 회복력 ▲지속가능한 물류 ▲교통과 기후변화 ▲교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6개 메인 테마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강진동 교통운영과장이 대내·외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서울시의 효과적인 코로나 대응 사례와 향후 서울 도시 교통의 변화, 트렌드를 소개한다"며 "서울시가 개최하는 기술세션에서는 국내 전문가 외에 OECD, 세계은행 교통전문가들이 '뉴노멀' 시대의 미래교통, 디지털 및 녹색 혁신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1'은 세계은행 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5G 융합 커넥티드 기술, 자율주행, 퍼스널모빌리티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범세계적인 재난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2 13:48:5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