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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아이디어가 혁신적 금융서비스로…금융위, '디지털 샌드박스' 도입

정부가 올해 핀테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금융위원회 정부가 올해 다양한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들이 실제 서비스로 출시될 수 있도록 '디지털 샌드박스'를 도입한다. 플랫폼이 보유한 빅데이터·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 등에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금융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발전심의회 산업·혁신분과에서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금융 혁신등과관련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디지털 샌드박스'를 도입해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가 혁신적 금융서비스로 출시될 수 있게 한다. 디지털 샌드박스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의시험 하는 프로그램이다. 핀테크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지, 사업 효과가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금융권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사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데이터 인프라(금융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들은 기술·사업 적용결과를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 디지털 샌드박스 운영방식/금융위원회 또 금융회사가 핀테크기업의 육성을 돕는 방안도 마련한다. 금융회사가 투자할 수있는 핀테크 범위를 확대하고, 투자 손실시 임직원 면책 등 핀테크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충분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민간투자 지원도 강화한다. 정책금융은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에는 테스트제도 지원한도를 기존1억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늘린다. 사업화 단계 기업은 신보 핀테크스타트업 특화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4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유망기업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포함을 검토한다. 민간투지 유치를 위해 핀테크 혁신펀드의 지원규모를 2020~2023년(4년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업초기 기업에 지원이 집중되도록 초기기업 투자전용 펀드(자펀드)도 추가조성한다. 이형주 금융혁신기획단장은 "핀테크 기업들은 자금유치 없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검증해 보다 구체적으로 사업화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 중소기업 지원등에 대한 정책 효과등이 입증된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또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디지털 혁신 금융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 아울러 플랫폼에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등에 필요한 혁신금융서비스가 출시 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 기업의 경우 입점 업체의 매출·현금흐름, 소비자 평 판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담보없이 금융제공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중국의 마이뱅크(MyBank)의 경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역량과 타오바오(알리바바 계열 온라인 쇼핑몰) 기반 고객망을 활용해 소상공인·노점상·농촌 등 금융취약계층을 주요고객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플랫폼에 축적돼 있는 비금융 정보등을 신용평가 등에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는 의도다. 이 단장은 "플랫폼 기업들이 대부분 전자상거래 기업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플랫폼 기업들은 입점 업체들에대한 매출 현금흐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누르는 '좋아요' 등으로도 사회적 평판, 비금융 비정형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며 "이런것들을 통해 제도권 금융회사로부터 충분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인프라를 구축한다. 행동과학(Behavioral Science) 측면을 고려해 상품 동의서의 경우 금융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금융이용자가 사생활 침해 위험정도를 명확히 알고 동의할 수있도록 관련 위험을 등급화해 제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들이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신정원, 금결원, 금융공공기관에 분산되어있는 데이터도 한번에 통합조회·결합·활용할 수 있게 한다. 유통·통신·중소기업 등 관련 데이터 인프라간 교류도 추진해 데이터 분석범위도 확대한다. 이 단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외부적인 환경이 금융혁신을 저해하지않도록 하겠다"며 "언택트(untact)가 위기가 아닌 금융혁신의 기회로작용할 수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28 15:06: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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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코로나19 직격탄…지난해 영업익 78%↓

현대제철 로고. 현대제철이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와 주원료 가격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8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8조234억원, 영업이익은 78.0% 감소한 7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낮아진 0.4%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다운된 상황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제 회복에 맞춰 생산·판매활동이 재개되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사업구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체질개선에 집중한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사업구조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박판열연설비, 컬러강판설비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에 대해 사업철수를 단행한 바 있다. 또 단조사업 부문을 분리시켜 단조전문 자회사 현대IFC를 출범해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철강 본연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열연부문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냉연설비를 신예화해 자동차강판의 생산성과 품질을 한층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개발 완료된 '9% Ni 후판'의 양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기조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LNG 추진선 및 LNG 저장시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철강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원자재 가격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고부가 제품에 대한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48종의 강종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45개 강종을 신규 개발해 총 누계 311종의 자동차용 강종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료가 상승 등으로 현대차·기아,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조선사와 가격 인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1·2분기 내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1월 들어 철광석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고, 철 스크랩 가격도 올랐다"며 "이들 가격이 오르는 만큼 판가를 조정해 적정 스프레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최근 완료된 인천공장 대형압연라인 신예화에 힘입어 건설강재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예화로 인해 생산능력은 약 14만톤 늘어났으며, 극후·고강도 H형강 등 고부가 신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수주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소명에 충실하기 위한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코크스건식소화설비(CDQ)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환경분야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설치 완료되는 CDQ설비가 가동되면 연간 50만 톤에 달하는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1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위기에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8 15:0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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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승인액 증가율 역대 최저 '3.4%'…코로나19 여파

카드승인실적 추이. /여신금융협회 지난해 카드승인실적 상승률이 3.4%에 그쳤다. 승인금액 연간 증가율은 카드승인실적을 집계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비 위축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가 28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카드승인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8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데 그쳤다. 카드 승인건수는 217억3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국내 승인실적 통계를 시작한 2005년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7년 6.3%, 2018년 6.6%, 2019년 5.7% 등 5∼6% 가량 증가했지만, 증가세가 절반 가량으로 감소한 것이다. 또한 이전 최저치인 2013년(4.7%)에 비해서도 1.3%포인트 가량 차이가 난다. 지난해 4분기부터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카드승인 실적이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승인금액 증가율 1분기(2.5%), 2분기(3.9%), 3분기(5.4%)에 비해 4분기 증가율(1.7%)이 크게 둔화했다. 특히 연말 모임이 제한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승인금액이 전년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직격 피해를 입은 '운수업'과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승인실적이 급감했다. 항공, 철도, 버스 등 교통 수단 이용감소로 운수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를 기록했으며,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여행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서비스업이 전년보다 46.3% 하락했다. 반면에 도매 및 소매업은 15.3% 증가했다. 오프라인 관련 매출이 감소했지만, 비대면·온라인 구매, 자동차 판매 증가 등의 영향이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오히려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인해 오프라인 중심 업종 및 모임·여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 위축이 심화했다"며 "비대면·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및 자동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전체 승인금액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28 14:56: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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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기 앞두고 택배 노사 줄다리기 '팽팽'

노조 29일 총파업 예고…"사회적 합의 파기" 주장 사측 "노측 주장 사실 아냐", 정치권서도 중재 나서 과로 문제 해결 위한 '택배 단가 인상' 이슈화 될 듯 택배 노사간 줄다리기가 설 성수기를 앞두고 더욱 팽팽해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전국택배노조)이 사측의 사회적합의 파기를 이유로 29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극한 상황으로 치닫으면서다. 다만 우체국택배 3000명을 포함해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노조원이 5000명 정도로 5만명 가량에 달하는 전체 택배기사의 약 10% 수준으로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고 해도 '택배대란'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우원식 수석부의장과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택배종사자 과로대책 사회적 합의 정신 이행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택배노조가 예고한 29일 총파업을 앞두고 노사 양측을 설득하기 위해 정치권까지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우원식 의원은 택배 노사, 그리고 사회적 주체들이 두루 참석해 지난해 12월 꾸린 '사회적 합의기구' 멤버이기로 하다. 사회적 합의기구는 지난 21일 택배기사들의 분류 작업 부담을 덜고, 택배기사들의 적정 작업시간을 정해 심야 배송 등을 제한, 과로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의 '합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의 몫이었던 물류센터 내의 택배 분류는 택배사가 추가 인력을 투입·해결하고, 분류자동화설비를 설치한다는게 골자였다. 다만 자동화설비 투입이 어렵거나 분류인력 추가 배치가 불가능한 곳은 택배기사에게 분류비를 지급해 해결하기로 했다. 또 추가로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택배운임 인상에 대한 연구용역도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처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면서 택배 노사간 문제가 실마리를 찾는 듯 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총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택배사달의 합의 파기가 반복되고, 이를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각 영업점에 사회적 합의를 전면 부정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지난해 10월 자체적으로 발표한 과로사 대책인 분류작업 인력만 투입하면 책임을 다한 것이라는 태도로 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노조의 주장에 사측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노조는 택배사들이 합의문을 파기하고, 분류작업 인력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내렸다는 명분으로 총파업을 하겠다는 것인데, 두 가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분류작업 인력투입 이행에 더해 추가 인력 투입도 검토할 계획인데 노조가 압박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앞서 도출한 합의문은 자동화 설비가 완료되기 전까지 택배사가 분류전담 인력을 투입하고 투입을 못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적정 대가를 지급하며 택배 거래구조 개선과 연계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6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서 사회적 합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합의에 명시된 것처럼 ▲택배 요금 현실화 ▲택배 산업 및 택배 거래 구조 개선 ▲택배 산업에 대한 국가의 세제 및 예산지원과 제도 개선 ▲홈쇼핑·온라인쇼핑몰 등 화주들의 불공정 요구 등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택배회사들은 다른 사회적 주체들과 함께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발전적 논의를 계속해나가며 기간 산업인 택배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택배기사들의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개별 기사들의 배송 물량이 줄고, 택배 분류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 이는 결국 택배 요금에서 충당해 나가야한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택배사가 독단적으로 택배 단가를 인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를 위해 사회적 합의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1-01-28 14:4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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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생계절벽 내몰린 예술인 지원책은? 저금리 대출·노령 예술인 생계보장연금

작년 1분기 지역 문화예술인 10명 중 6명 소득 0원(강원문화재단),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프리랜서 예술인 코로나 피해규모 7029억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난해 1~4월 예술인 중 88.7% 수입 감소(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코로나19로 생계절벽에 내몰린 예술인들은 서울시에 저금리 대출 상품을 통한 부채 정리, 지원사업 행정서류 간소화,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구축, 예술인 노령 생계 보장연금 제도 마련, 초년생 예술인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28일 서울시의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는 예술인의 생활 지원과 관련해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50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현재 서울에서는 전국 예술인의 40%인 약 7만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가 지난 12일부터 예술인을 위한 생활 안정 지원책을 시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저금리 대출 상품을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예술인 이모 씨는 "4대 보험이 안된다는 이유로 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저금리 대환대출로 갈아타려면 3개월 이상 재직한 재직증명서가 있어야 한다는데 예술인은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국 생활고 때문에 돈을 빌리고 빚을 갚기 위해 또 빚을 내야하는 상황"이라며 "저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해 예술인들이 기존에 있던 부채를 정리할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민 황모 씨는 ▲지원사업 행정서류 간소화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구축 ▲예술가 임대주택 및 대출 금융상품 마련 ▲예술가 생활자금 신청과 지원사업에 활용하는 예술가 공인 인증 시스템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재단 예술가 지원 사업 확대를 요구했다. 그는 "예술가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늘 힘들어하며 살아왔다"며 "단비 같은 지원금도 감사하지만 예술인들이 국민 삶에 즐거움을 주듯 예술가 또한 삶의 질을 높일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정책이 생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령 예술인 기초생활보장의 일환으로 '예술인 노령 생계보장 연금 제도'를 제안한 이도 있었다. 정책 아이디어를 낸 한국화 작가 조모 씨는 "예술가는 좋은 작품 한점을 위해 평생 헌신하고 그 결과물들은 언젠가는 국가재산으로 환원될 것"이라며 "난관을 극복해온 세대의 예술적 치적과 노고를 평가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정한 연령(정년)에 도달한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기간과 창작 활동 형태, 작품성 등을 심사해 안정적인 노후 창작 활동과 생활을 지원·보장하는 최저 생계지원 제도라고 청원자는 설명했다. 처음 예술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모 씨는 "처음이 사실 제일 힘들고 막막한데 증빙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이유로,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이 없으면 예술 장르가 자생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포트폴리오, 작업계획서, 진행 원고, 결과물 등 사전 및 사후에 내용 증빙할 수 있는 것들로 허들을 놓고 작업물이 출판, 전시, 무대 어떤 형태로든 실현되지 않으면 소급적용해 구상청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예술인들도, 예술인이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달 11일까지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 이를 현재 수립 중인 예술인 종합 계획 '2025 서울예술인플랜'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1-01-28 14:4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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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위스키 인기…롯데마트, 주류 선물세트 확대

글렌피딕 그랑크루 /롯데마트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족이 증가하고 홈파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프리미엄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코 롯데마트는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위스키&리큐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9.3% 신장했으며, 그 중에서 '위스키'와 '리큐르'가 각 47.8%, 71.7%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위스키는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명절세트 매출 신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위스키'가 137.1%, '리큐르'가 127.8%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발베니 12년산/롯데마트 특히,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위스키는 해외여행 때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대형마트에서 프리미엄 위스키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의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동안 대표 위스키 선물세트 매출을 금액대로 나누어 살펴보면, 10만원 이상 위스키가 210.1% 신장했다. 10만원 이하 위스키 대비 100%포인트 더 신장한 것이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으로 준비한 '맥캘란 18년 쉐리오크'는 준비 물량이 이틀 만에 모두 예약 완료 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위스키 명절세트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본 판매 기간 동안 다양한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표주자인 '글렌피딕'의 프리미엄 라인 '글렌피딕 그랑크루'를 62만8000원에, 인기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12년 쉐리오크&발베니 12년'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각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김웅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며 주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역시 변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주류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모든 주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8 14:47: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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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량 넉 달째 상승…수출금액도 동반 상승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한국은행 수출물량지수가 반도체 경기 회복 등으로 넉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7.35(2015=100)로 전년 동월 대비 9.3% 상승했다. 작년 9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진 것은 물론 상승폭 역시 확대됐다. 석탄 및 석유제품(-16%) 등은 하락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1.3%), 전기장비(14.2%) 등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수출금액지수 역시 120.17로 전년 동월 대비 9.6%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올라 4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7.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수다. 수출가격이 0.3% 오른 가운데 수입가격은 6.5% 하락했다. 연간 기준 수출물량지수는 111.43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101.20으로 전년 대비 5.7% 하락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28 14:44: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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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68~71년생 젊은 부장 온다, 11명 부서장 배치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KRX)가 28일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 발령일자는 오는 2월1일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22일 발표한 조직개편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문성과 업무능력이 뛰어난 1968년~1971년생 팀장을 중심으로 11명의 신임 부서장을 임명해 젊은 조직으로 변화를 도모한 것"이라며 "실무경험이 풍부한 부서장을 시장관리 부서에 집중 배치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중 실시될 팀장·팀원 인사에서도 비시장부서 인력이 줄어들고 시장관련 부서가 강화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시장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거래소는 CCP·TR부문 역량 강화와 공매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위한 조직개편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인력을 운용할 예정이다. ◇부서장 신규(재) 보임 ▲김주용 경영지원본부 정보사업부장 ▲박상욱 경영지원본부 해외사업부장 ▲최재호 경영지원본부 차세대시스템구축TF부장 ▲황선구 유가증권시장본부 기업지원부장 ▲김종일 코스닥시장본부 혁신성장지원부장 ▲이승한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장 ▲오세일 파생상품시장본부 CCP리스크검증실장 ▲이인표 파생상품시장본부 일반상품시장부장 ▲박명우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송윤희 시장감시본부 특별심리실장 ▲이근영 감사위원회 감사부장 ◇부서장 전보 ▲정상호 비서실장 ▲이부연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이창진 경영지원본부 IT전략부장 ▲김을수 경영지원본부 인덱스사업부장 ▲정규일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장 ▲김윤생 유가증권시장본부 채권시장부장 ▲이성길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황우경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박종식 코스닥시장본부 기술기업상장부장 ▲강병국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장 ▲배흥수 파생상품시장본부 주식파생시장부장 ▲이주환 파생상품시장본부 금융파생시장부장 ▲이상우 파생상품시장본부 글로벌파생시장부장 ▲박찬수 파생상품시장본부 청산결제부장 ▲고영태 파생상품시장본부 CCP리스크관리부장 ▲이국철 시장감시본부 심리부장 ▲이재훈 시장감시본부 감리부장 ◇조직개편관련 부서장 전보 ▲김주용 경영지원본부 정보사업실장 △배흥수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사업부장 ▲이주환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제도부장 ▲이상우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부장 ▲김기동 파생상품시장본부 TR사업부장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28 14:44:39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