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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우정사업본부 "네스프레소도 커피캡슐 회수 합류"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에 점유율 1위 업체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커피캡슐 회수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 사업 업무협약'을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9일부터 세계적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의 커피캡슐도 우체국망을 통해 회수할 수 있게 됐다. 네스프레소는 국내 커피캡슐 판매시장 1위에 올라 있다. 앞서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알루미늄 커피캡슐에 대한 새로운 회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동서식품과 협약을 맺고 이 회사의 커피캡슐(카누 바리스타) 수거를 진행한 바 있다. 소비자는 사용한 커피캡슐을 우편회수봉투에 담아 전국 3300여 개 우체국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체국 창구 외에도 우정사업본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에코 우체통'을 통해서도 회수 서비스가 시작된다. 우체국은 소비자들로부터 건네받은 커피캡슐 우편물을 네스프레소의 재활용센터로 배달하게 된다. 재활용센터는 커피 박(찌꺼기)과 알루미늄을 자동 분리하는 등 재활용 공정에 따라 처리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 폐자원도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는 국민 인식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회수·재활용 등에 대한 순환이용률과 배출편의성 등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평가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들에게 배출의 편의성을 높이고 버려지는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국민 인식 제고 효과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혔다.

2025-04-22 14:00: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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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즈니스 라이트' 주 고객은 30~40대

제주항공이 지난 2019년 7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의 주 고객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의 지난해 연령대별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요시하는 30~4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이용한 고객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22.2%, 40대가 22.1%를 차지했으며, 50대 18.6%, 20대 12.2%, 60대 11.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 이용객이 절반에 가까운 전체의 4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일본이 37%로 뒤를 이었다. 대양주는 13.6%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전체 이용객수도 늘어나 2023년 이용객수 3만7000여 명에서 2024년 4만4000여 명으로 19% 늘었다.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은 이코노미 대비 넓은 좌석과 비즈니스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높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다. 기존 '3-3' 형태로 배열된 좌석 일부를 '2-2' 형태로 바꿔 앞·뒤 좌석 간격을 늘렸고 전용 카운터 우선 체크인, 무료 수하물 30kg, 빠른 짐 찾기 서비스 등의 혜택과 함께 기내식과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삿포로, 부산~도쿄(나리타), 인천~보홀/클락/발리/바탐/싱가포르, 부산~싱가포르 등의 노선에서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신설하는 추세"라며 "추가 도입하는 항공기 중에도 일부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운영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고객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2 13:56: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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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AI+몸(피지컬) AI 시대로…NH-Amundi, 움직이는 AI에 엑티브 ETF로 베팅

AI는 더 이상 데이터만 계산하는 '뇌'에 머물지 않는다.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걷고, 조작하는 '몸'을 갖춘 인공지능,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이러한 기술 진화 흐름에 맞춰 피지컬 AI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지부진했던 ETF 사업에 전면 쇄신을 선언한 가운데, '움직이는 AI'가 NH-Amundi의 반격 신호탄이 됐다. 길정섭 NH-Amundi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ETF' 간담회에서 "AI는 처리와 추론뿐 아니라 계획과 행동이 가능한 단계로 진입했다"며 "피지컬 AI는 우리의 일상 풍경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HANARO ETF는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ETF 사업본부를 독립 사업부문으로 격상하고, 리테일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 인프라를 보완해 ETF 시장에서 점유율 3%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NH-Amundi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 이후 ETF 상품 경쟁력에 대한 전면 재정비에 돌입했다. 김승철 ETF투자본부 본부장은 "리테일 시장에 맞는 상품 개발 역량이 부족하다는 내부 반성이 있었고, 피지컬 AI ETF는 이러한 방향 전환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TF는 피지컬 AI 산업을 투자 타깃으로 삼는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제조시스템 등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직접 행동하는 AI 기술이 대상이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중심 AI가 데이터 분석과 예측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실제 하드웨어를 통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단계를 뜻한다. NH-Amundi는 미국, 중국, 유럽, 이스라엘 등 주요국 피지컬 AI 선도 기업을 고르게 편입했다. 미국 기업 비중은 66%, 중국은 21% 수준이다. 엔비디아, 테슬라, 인튜이티브서지컬 등 대표 기술주 외에 샤오미, 샤오펑, 유비테크 등 중국 하드웨어 강자도 포함됐다. 운용 전략은 솔액티브 피지컬 AI 지수(Solactive Physical AI Index)를 초과 수익하는 액티브 방식이다. 피지컬 AI는 산업 혁신을 넘어 지정학적 전략 기술로도 주목받는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는 그간 '뇌'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몸과 뇌가 결합하는 시점"이라며 "국방과 직결되는 피지컬 AI는 미중 체제 경쟁의 핵심이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경쟁 심화와 함께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품이 상당 부분 제거된 현 시점은 진입 타이밍으로 적절하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 중국 로봇 기술 실증 등 후속 이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H-Amundi는 이번 ETF를 시작으로 단기 테마형 상품이 아닌 장기 메가트렌드에 기반한 ETF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길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HANARO ETF는 NH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연금 투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면·비대면 채널을 아우르는 상품 출시를 통해 연금 기반 리테일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ETF는 단기적 유행이 아니라, AI 진화의 다음 스텝을 선점하는 전략적 상품"이라며 "ETF 사업을 NH-Amundi의 신성장축으로 삼아 시장 내 입지를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2 13:39: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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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회사에서 챗GPT 쓴다

직무 상관 없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거의 매일 챗GPT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 운영사 브레인커머스가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 활용 경험'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챗GPT 사용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93.7%가 "업무에 사용해도 된다"라고 응답했다. 이 중 82.7%는 챗GPT를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반면, 17.3%는 여전히 눈치를 보며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챗GPT의 주요 활용 공간은 '회사'였다. 전체 응답자의 78.9%가 일상보다 회사에서 챗GPT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일상에서 더 많이 쓴다고 답한 비율은 21.1%에 그쳤다. 회사 내 활용 방식으로는 ▲글 작성이나 요약본 생성(40.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아이디어 기획 및 정보 탐색(28.4%) ▲코드 생성 등 기술적 작업(24.8%) ▲생소한 툴 사용법 확인(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AI를 적극 활용하는 동료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응답자의 91.1%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업무 능력의 일부"라고 답했으며, 이는 AI 도구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것이 실질적인 직무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AI로 인해 자신의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7.6%가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2025-04-22 13:20: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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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정보 유출 정황…“이중 인증·금융 해킹 우려”

SK텔레콤이 자사 고객의 유심(USIM) 관련 일부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정부에 즉각 사고를 접수하고 사후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유심 해킹으로 인해 만일 정보 유출이 일어나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내부 감사를 통해 악성코드로 인한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정황을 인지했다. 즉시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해킹이 의심되는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 이어 4월 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고, 22일 오전 10시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SK텔레콤으로부터 사고 접수 후 즉시 대응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21일 오후 2시 10분 SK텔레콤에 자료 보존 및 제출을 요구하고, KISA 전문가들을 같은 날 밤 8시부터 현장에 파견해 기술지원을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침해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필요시 민관합동조사단도 꾸려 심층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출 정보의 정확한 범위, 항목,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며, 외부에 악용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안업계에서는 이번 사고로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피해는 단순한 개인정보 노출을 넘어 통신 인증과 금융 보안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유심은 단말기의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가입자 식별 번호(IMSI), 유심 일련번호(ICCID) 등 통신망에서 사용자의 신원을 식별하는 핵심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불법 유심 복제나 도용이 이뤄질 수 있으며,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신망에 접속된 다른 단말기로부터 개인정보를 탈취당하거나, 본인 인증을 우회당하는 등 2차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휴대폰 번호를 기반으로 한 이중 인증(2FA) 시스템이 널리 사용되는 국내 환경에서, 유심 정보 유출은 금융 계좌 해킹이나 소셜미디어 계정 탈취, 온라인 쇼핑몰 부정 접속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피싱 문자나 스미싱을 통한 사회공학적 공격, 불법 개통 및 소액결제 사기, 명의 도용 등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해킹 피해를 입은 장비는 ▲유심 인증 및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HLR(Home Location Register) 또는 HSS(Home Subscriber Server), ▲고객관계관리(CRM) 등 가입자 정보가 통합 저장된 시스템, ▲접속 인증을 담당하는 AAA 서버, ▲운영자용 내부 PC나 파일서버 등 외부 접근이 가능하거나 관리자가 자주 사용하는 터미널일 가능성이 높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단말기 해킹이 아닌 내부 인프라 감염으로 인한 정보 유출 정황이라는 점에서, 사고 장비가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하거나, 인증 절차에 관여한 핵심 시스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기 변경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생 시 즉시 이용 정지 및 고객 안내 조치 등의 예방책을 시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SK텔레콤의 기술적·관리적 보안 취약점에 대해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통신 서비스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주요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보안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25-04-22 13:11: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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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디지털 성폭력 초기 대응”…교육부, ‘SOS 가이드’ 발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학교 디지털 성폭력 초기 대응을 위한 '디지털 성폭력 에스오에스(SOS) 가이드(5종)'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성폭력 SOS 가이드'는 딥페이크 성범죄,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피해 발생 시 학교 구성원이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발표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안내서는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 유형과 디지털 성폭력 발생 시 학생·교사·학부 등 학교 구성원의 상황별 대응방법과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을 담고 있다. 대상별로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 대학생용 등 학생용 3종, 교사용, 학부모(양육자)용으로 제작됐다. 본인이 피해를 입은 경우 대응 요령뿐만아니라 친구나 제3자가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의 올바른 주변인 역할도 안내하고 있으며, 가해행동을 했을 시 잘못된 행위에 책임 지는 자세와 이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자녀 혹은 학생이 피해를 입거나 가해행동을 한 상황에서 학부모·교사의 적절한 대처 방안과 자녀·학생과 함께하는 예방 수칙도 안내됐다. 교육부는 지난 달 31일부터 안내서를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배포했으며, 교육부 누리집, 교원 전용 디지털 플랫폼 '잇다(ITDA) 사이트' 및 학부모 온누리 누리집에 탑재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배동인 정책기획관은 "교육부는 작년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이후 신속한 대응 및 디지털 성폭력 교육자료 제작·보급 등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2:15: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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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올 상반기 발전기금 100억 달성 목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는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한국외대, 이제는 '100년 외대'를 향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자"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최된 '개교 7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총장은 "오늘 우리는 '100년 외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여정 속에서 개교 7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외대를 설립하시고 오늘까지 발전시켜 주신 고(故) 김흥배 이사장님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님, 총장님, 교수님, 직원 선생님, 학생, 17만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세계를 가장 먼저 이어준 외대, 한국인이 닿지 못한 곳을 가장 먼저 개척한 외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한 외대, 세계를 외대에 품으며, 세계를 향해 외대인은 멀리 나아갔다"라며 "그 위대한 전통 위에,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는 외대를 우리는 그려가고 있다"고 했다. 박정운 총장은 지난 2022년 3월 한국외대 제12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실용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하는 등 대학 브랜드 구축을 추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다양한 학제 개편을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쏟았다. 박 총장은 "AI 융합대학이나 반도체전공을 포함한 첨단학과들을 신설해 미래 사회에 필요로 하는 교육체계로의 혁신을 시작했다"라며 "자유전공입학제를 도입하고 융복합 교육을 확대해 글로벌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교원의 연구업적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지원 체계도 정비하는 등 연구력 향상에 주력했다. 이러한 대학의 자구적인 노력은 외부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박 총장은 "신설 학과들은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Language & AI 융합학부는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133대 1에 이어 외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WURI 평가에서도 미네르바 스쿨과 함께 세계대학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 혁신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학교 발전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발전기금 모금액은 지난 3년 동안 209억원에 달한다. 박 총장은 "발전기금 모금에도 큰 전기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올 봄 안으로 100억원의 기부를 확정지어, 또 다른 기록과 자부심을 만들어내겠다"라며 "외대를 사랑하고 외대의 발전을 염원하는 분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100년 외대'를 향한 도전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완성될 수 없다"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단·학교·동문이 하나가 되고, 교수·직원·학생이 하나가 되고,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가 하나가 되고, 단과대학들, 학과들 모두가 하나가 돼 외대 발전을 각자의 이익 앞에 두고 한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뛰자"고 독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2:04:1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