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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격하자 설훈도 뜬다, "폭주기관차 막기 위해 뛰어들겠다"

대표적인 비(非)이재명계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위기의 경고음을 듣지 못하고 폭주하는 기관차를 세우기 위해 철길에 뛰어들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설훈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 당내 경선에서 이낙연 전 총리를 도우며 상대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을 공격하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또한 이재명 의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후 이재명 의원실을 방문해 이 의원에게 불출마를 설득하고, 지난달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도 이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설 의원은 이 의원이 불출마하면 본인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동반 불출마'까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자 설 의원도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기에 제가 민주당에 진 빚이 너무 크다"면서 "저는 1985년 김대중 선생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하고 당의 원칙과 정의, 통합과 상생, 민주주의가 저를 키웠다. 저를 키워준 당의 은혜를 갚아 야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할 용기가 없다. 대선과 지선에서 연이어 참패했지만, 반성도 혁신도 하지 않은 채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무능력함 때문에 민생이 파탄지경인데도 함께 맞서 싸우려는 의지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을 강하게 깨우겠다. 정신이 번쩍 들도록 흔들어 깨워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치겠다"면서 "하나 된 힘이 얼마나 큰 소신과 발전을 가져오는지 보여주겠다"고 부연했다. 설 의원은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에게 가차 없이 철퇴를 가하고 더 낮은 곳까지 민생을 챙기는 섬세한 당 대표가 되겠다"며 "예외 없는 원칙, 반칙 없는 상식으로 분열을 멈춰 세우겠다. 연이은 패배, 갈등과 분열은 원칙을 지키지 않은 데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설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실에 방문해서 '맞지 않는다'고 당 대표 출마하지 말기를 20번에 걸쳐서 설명했다. 이 의원은 '심사숙고하겠다'하고 제 의견에 반박하지 않았고 이틀 뒤에 치러진 워크숍에서도 그 사실을 설명했다"면서 "만약에 이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다면 당의 평화와 당을 살리기 위해 나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끝까지 기다렸는데 이 의원이 출마 발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에 대해선 "이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본부장(본인·부인·장모)에 결함이 있는데 본인은 대통령직에 있어서 기소가 안 된다고 해도 임기가 끝나면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 부인과 장모는 책임을 추궁해야 함에도 이 의원에 문제를 제기하면 (공정하지 않아서) 함부로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출마선언문에서 지적하는 일부 부분이 이 의원을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누구냐고 물으면 이 의원이 될 것"이라며 "바로 (이름을) 쓰는 것보다는 당원들에게 통합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말했다. 당권에 도전한 비이재명계 의원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단일화되지 않을까"라며 "(컷오프 후) 이 의원을 빼고 나면 두 사람만 남는데, 자연스레 정리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2022-07-17 16:06: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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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무더위에 호텔 '풀세권'에서 즐기는 호캉스 붐

연이은 무더위에 호텔업계가 풀장 옆에서 즐기는 이른바 '풀세권(풀+역세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리조트 풀장의 키친에서 셰프가 구워주는 바비큐 요리와 무제한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프로모션을 8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녹음이 우거진 남산과 이국적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의 경관이 있는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다. 등심, 양갈비, 닭고기, 바닷가재 등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낸 육고기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으며 볶음밥, 피자, 치킨윙과 같이 다양한 요리와 각종 샐러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시원한 생맥주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8월 28일까지 스카이 비치 오픈 기념 객실 패키지와 식음 상품을 선보이며 도심 속 호캉스를 제안한다. 특히 스카이 비치는 서울드래곤시티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34층에 위치한 루프톱 풀&바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울 도심 뷰를 볼 수 있는 공간이어서 관심이 높다. 루프톱에는 물놀이용 풀과 여유로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테라스 및 오픈 키친 바가 준비돼 있다. 수심이 얕은 풀과 모래사장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며, 풀 사이에 마련된 흰 모래 미니 해변은 해외 프라이빗 비치를 연상시킨다. 스카이 비치 연계 객실 패키지는 '어썸 스카이 비치'와 '서머 BBQ 나잇'으로 구성된다. 두 패키지 모두 객실 1박과 함께 스카이 비치 입장권 2인, 호텔의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서머 BBQ 나잇' 패키지에는 풀사이드 바비큐 세트가 포함돼 투숙객은 그릴드 폭립, 세블락 소시지, 맥앤치즈 등 먹거리를 찬 주류와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초호화 풀파티인 '2022 원더풀 파티'를 오는 7월 22~23일 이틀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 시내 유명 클럽, 라운지 등 9곳과 SM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크림 레코즈 소속 DJ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풀파티 기간 동안 다양한 공식 후원사 부스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이벤트들이 열린다. 맥라렌 서울 부스는 맥라렌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초경량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쇼케이스뿐만 아니라 맥라렌 미러 포토 부스, 맥라렌 로고 네온 타투, 현장 SNS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맥라렌 라운지를 마련했다. 펩시 부스는 풀파티용 한정판 펩시 놀이 아이템을 준비했다. 또 아임닭 부스는 아임닭의 제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풀파티용 아임닭 플래터까지 준비하여 선보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7 16:02: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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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 경기침체·유로 테일 리스크 등 글로벌 경기 리스크↑"

글로벌 경기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과 유로지역의 테일 리스크(tail risk)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대되면서다. 1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미국과 유로지역 경기침체 가능성 점검'에 따르면 올해 초 학계를 중심으로 미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침체 가능성 언급 이후 경기침체에 대한 논의와 우려는 보다 더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블랑샤르(Blanchard)는 고인플레이션과 낮은 실질금리, 서머스(Summers)는 높은 임금상승률(5% 상회)과 낮은 실업률(5% 하회)로 평가해 볼 때 미국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만 해도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 보고(2022년 6월)에서 처음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로지역의 경우 미국과 달리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높지 않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천연가스 수급차질에 따른 경기 급락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S&P 글로벌(Global)은 지난 6월 천연가스 등 에너지가격 오름세 확대와 이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긴축 가속화가 현실화될 경우 2023년 중 유로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티(Citi) 또한 러시아의 가스공급이 중단될 경우 유로지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로 1년내에 유로지역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투자은행의 긍정 응답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은은 "미국의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과 유로지역의 테일 리스크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대되는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라며 "천연가스 발 경기침체는 유로존을 포함한 거대 내수시장인 유럽연합(EU)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미침으로써 우리 수출에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2-07-17 15:56: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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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 유비스랩 황건우 "당신의 축구 실력,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시죠?"

프로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축구 실력이 늘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훈련과 경기 중 데이터를 분석하는 웨어러블 기기 '사커비'가 있다면 가능하다. "선수들의 축구 훈련을 본 사람이라면 유니폼 안에 또 조끼를 입는 모습을 한번쯤은 보셨을 것 같습니다. 바로 GPS를 활용, 축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용 조끼인데, 몸에 착용하면 선수의 움직임을 모두 추적해 뛴 거리, 최고속도, 스프린트 횟수 등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프로 팀에서 활용하는 솔루션은 사용법이 복잡하고 가격도 비싸 아마추어 선수들이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요. 사커비는 바로 이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사커비(SOCCERBEE)'를 개발한 유비스랩의 황건우 대표를 만났다. 황 대표는 지난 2018년, 축구가 너무 좋아서 다니던 대기업을 관두고 창업까지 도전한 '축덕(축구 마니아)'이다. "제가 회사에 다니던 때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키워드가 기술의 주류를 이루면서 다양한 센서 기술이 개발돼 보급되던 때였어요. 당연히 스포츠에도 기술이 도입됐고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했고요. 러닝, 자전거, 그리고 골프까지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축구 시장은 기술 도입이 전무한 상태였지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 중 하나인데…. 데이터를 도입해 축구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았어요." 웨어러블 기기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정밀한 센서 기술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의 정확도와 내구성까지 모두 갖춰야 한다. 여기에 더해 시장성까지 갖추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필요하다. 황 대표는 창업 전, 대기업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하는 업무를 맡았다. 또 데이터 분석과 개발을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이런 경험은 사커비 개발과 창업에 큰 도움을 줬다. 아마추어 축구인으로서 누구보다 시장에 대해 잘 안다는 점도 물론 큰 자산이 됐다. "전세계에는 약 3억 명의 아마추어 축구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프로축구 선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 분석의 혜택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실력을 키우고 있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동료들이 얼마나 뛰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알 길이 없어요. 하지만 더 잘 하고싶은 마음은 모두 같지요." 내가 축구 경기에서 뛴 거리나 스프린트 횟수를 알면 정말 실력이 늘까. 해외 프로 축구 구단들의 사례를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프로 축구 리그에는 이미 '전자 퍼포먼스-트레킹 시스템(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으로 불리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훈련이 도입된 지 오래됐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이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클럽의 모기업 SAP사의 EPTS 시스템을 활용해 탁월한 효과를 본 바 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도 EPTS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장비들의 가격이다. 적게는 수백에서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은 물론 분석법 또한 복잡하다. 사커비는 오로지 아마추어 축구 시장을 겨냥해 일반인도 부담없는 가격에 사용하기 쉽게 개발됐다. 이러한 점에 시장도 호응했다. 유비스랩에 따르면 7월 현재 전체 이용자 수는 약 2만 명 수준이며 매년 40%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유비스랩에 치명적이었다. "코로나19 기간, 축구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되자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해 막 시장성을 검증하는 단계에서 이러한 위기를 겪으니 구체적인 성장지표를 확보하기 어려웠고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어요. 문제는 이 상황이 2년 간 이어졌다는 거지요. 다행히 지난해 말부터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지표가 정상화되었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확보한 기술과 경험, 데이터는 완성도 있는 서비스의 밑천이 될 수 있었어요." 황 대표는 코로나19로 누구도 경기장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던 때 계획보다 서둘러 해외 시장으로 진출했다. 국내보다 먼저 리오프닝(일상활동 재개)을 선언한 국가 등을 공략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국가와 문화적 배경에서도 시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덕분에 국내시장에서 달성하지 못한 매출 지표를 해외시장에서 만회했고 몇몇 국가에서는 현지 파트너사들도 확보했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참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17 15:55: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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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회계법인 감사품질 높인다…"감사인 지정제도 개편"

금융당국이 감사인 지정을 받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감사인 지정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감사인 지정제는 독립적인 외부감사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해당 기업의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감사인 지정제도 확대에 따라 발생한 보완 필요사항을 정비하기 위해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했다. 금융위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2023사업연도에 대한 감사인 지정'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상장사 지정비율은 2017년 8.4%에서 2020년 46.7%, 2021년 54%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감사 품질이 높은 기업 및 회계법인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감사품질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견회계법인에 감사역량을 초과하는 다수의 기업이 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회계법인 회계사 수는 전체 회계사 수의 33%인데, 2021년 기준 감사인 지정 비중은 59%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위는 현재 감사인 지정점수가 주로 회계사 수에 의존하고 있고 감사 품질관리 지표가 없어 회계법인의 품질 개선을 유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회계사 수 기반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 감사인의 품질관리 평가 결과를 지정점수에 반영하기로 했다. 감사 품질을 관리한 회계법인이 많은 기업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재무제표 감리 결과 부실감사를 한 회계법인에는 지정제외 점수 효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에 따라 기업은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감사인은 규모·품질관리수준·손해배상능력 등 을 고려해 5개군(가~마군)으로 분류된다. 자산 5조원 이상인 기업은 가군, 국내 4대 회계법인이 가군에 속한다. 그리고 회사의 자산규모와 감사인의 감사인 지정점수 순으로 나열해 순위대로 매칭한다. 여기서 문제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지정 외부감사를 중견 회계법인 집단인 나군이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군 회계법인은 규모가 큰 기업을 감사하는 것에 비해 감사품질 향상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부실감사에 대한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위는 자산 2조원이상 대형 기업은 감사품질관리수준이 가장 높은 회계법인이 지정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감사인군은 규모, 품질관리수준, 손해배상능력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상위군으로 진입을 허용하고, 상위군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품질관리 인력은 현재 수준보다 1~3명 더 운영하도록 요구하고, 손해배상능력은 현행 보험료가 아닌 보험금으로 기준을 변경해 부실감사 발생 시 배상 능력을 명확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나군 회계법인의 품질관리수준은 소형회계법인과 큰 차이가 없고, 감사시간과 감사조서 관리 등 품질관리에 핵심적인 요소에서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인 지정제도의 골격인 감사인 점수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수를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회계법인들이 감사인 점수 증가에 도움이 되는 외형확장에만 주력하고 감사품질 제고를 위한 투자에는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견회계법인 쏠림현상도 완화키로 했다. 현재는 기업이 속한 군보다 상위군의 감사인을 지정받은 경우 하위군 감사인으로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회계부정 위험이 큰 지정대상 기업(전체 지정대상의 39%)은 하향 재지정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장사 미등록 감사인의 역량도 개선한다. 이제 감사품질 역량을 갖추고 있는 상장사 미등록 감사인에게 중규모 비상장사 2개사를 우선 지정해 소형회계법인의 감사인 지정제도 소외현상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감사인 지정제 전반에 대한 개선 여부는 운영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사회적 논의 과정을 충분히 거쳐 검토할 것"이라며 "8월중 학계·기업·회계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회계개혁 평가·개선 추진단'을 구성해 실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17 15:52: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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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집중'…카드 업계 CP 발행 확대

카드업계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어음(CP) 발행에 나섰다. 올해 연초 대비 카드사들의 CP 발행액은 3배 가깝게 상승했다. 채권을 사전 발행해 사실상 예정된 금리인상과 자금조달 비용 증가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올해 월별 CP발행액은 급증하고 있다. 1월 9000억에서 이후 2월 1조3800억원(53.33%↑), 3월 2조7350억원(98.18%↑), 4월 2조9850억원(9.14%↑), 5월 2조5350억원(15.07%↓)이다. 1월 9000억을 기록한 이후 4월까지 3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다음달인 5월이 되서야 15.07% 발행액을 줄인 것이다. 카드사들이 CP 발행액 규모를 확대한 것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 13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연 1.75%에서 2.25%로 상승했다. 카드 업계가 금리인상 기조에 발맞춰 CP 발행 증가에 나선 것은 기준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 여신전문금융채 3년물(AA+·민평기준)이 4.258%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말(2.372%) 대비 1.88%포인트(p), 1년 전(1.765%) 대비 2.49%p 상승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4.517%까지 치솟으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4%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여전채(3년물) 금리가 4%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10년 만이다. 카드사를 비롯한 캐피탈사 등의 금융사는 은행처럼 예금 등의 수신 기능이 없다. 대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70%를 여전채를 통해 조달한다. 금리 인상은 이자 상승과 함께 수익구조에 직접적 압박을 준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 점쳐지는 가운데 위험에 대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먹구름은 끼어 있다. 카드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CP발행액을 늘리고 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해외 채권 발행 규제에 발목 잡혀 있는 것. 2011년 금융감독원에서 도입한 원화 용도 외화 차입에 제한을 두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전사의 경우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채권 발행 영역을 늘리며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며 "발행 영역을 늘려주면 카드 업계 또한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라고 하지만 제도나 규제가 함께 발맞춰 줄 필요도 있다"며 "카드 업계만 편의를 봐달라는 것이 아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7 15:41: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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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금융지주, 하반기 전략 회의 가져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하반기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하반기 리스크 관리 계획 등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손 회장은 참석한 계열사 CEO, 집행간부 및 영업본부장 등에게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하여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또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협금융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리스크관리 및 내실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진행한 '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및 사무소 시상식'에서 손 회장은 총 7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Amundi자산운용,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농협리츠운용)에 '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격려했다. 22년 상반기 우수 사무소에는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 등 총 9개 사무소를 선정했다.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의 신용평가 및 신용감리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한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경제상황과 금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분석과 함께 금융회사의 미래에 관한 내용을 강의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7 15:41: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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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하반기 전략회의 진행

신한카드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생존을 위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 등 전 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진행한 이번 회의를 통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새로운 인사 제도를 발표했다. 향후 부터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자일(Agile) 조직의 팀장은 사내 공모해를 통해 직급, 연령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원급 직원이라도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되면 팀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한다.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MZ세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코칭 등을 활성화해 성장을 이끈다. 조직에 최적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 전형'을 도입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신한금융그룹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약속을 수립하고 이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동약속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신한카드의 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사 연수를 통해 258개 아이디어 도출 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전 임직원 현장 및 온라인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각 핵심가치별로 2개씩 선정했다. 각 행동약속은 '바르게'의 경우 '고객 입장에서 판단합니다'와 '금융인의 기본을 지킵니다'다. '빠르게'는 '지식과 지혜를 나눕니다', '생각은 행동으로 바로 옮깁니다'이다. '다르게'는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시도합니다'를 선정했다. 이어 진행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상반기 성과 등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사업 환경, 중점 전략 등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강평을 통해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이 가득한 상황에서 100년 신한을 위해서는 창조적 압축성장, 창조적 비즈니스 확장, 신한 문화의 창조적 계승 등 세가지 중심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사업영역에 전통 카드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뱅크, 빅테크 등이 있는 만큼 스스로 비즈니스 모델 등을 파괴하고 재개발하는 창조적 파괴가 반드시 있어야 미래 시장에서 사업 확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시간, 공간, 생각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하는 '창조적 비즈니스 확장'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HR 혁신을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디지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바빠다 행동약속을 회사 모든 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정한 자기 규율 속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신한의 가치를 멀리, 널리, 빨리 공유하며 일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것'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7 15:28:4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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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피부에 '진정·기초 화장품' 수요 올라가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초·진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한 햇빛에 자극 받은 피부를 관리하고, 장마철의 습한 날씨에 피지, 각질 관리에 집중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17일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6월 뷰티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킨케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5%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질 및 모공 케어를 위한 '페이셜팩'이 강세를 보였다. 더운 날씨에 땀과 피지 분비량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6월 '페이셜팩' 주문 수는 전월 대비 135% 증가했으며, 스킨푸드의 '푸드 마스크'가 압도적 판매 수량을 기록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했다. 작은 시트 한 장으로 들뜬 각질과 피부 결을 정돈할 수 있는 '토너패드'도 두각을 나타냈다. SNP의 '비타로닉 토너패드'와 셀리맥스의 '지우개 패드'는 6월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거래액 비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물놀이 후 지친 피부 컨디션 회복을 위한 진정 케어 아이템도 인기다. 장시간 물에 닿아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 회복에 도움을 주는 로션, 크림 상품은 피서객이 늘어나는 6월 후반부로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구달의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크림', 싸이닉의 '더 심플 로션'이 대표 상품으로 떠올랐다.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기획전도 잇따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은 열 진정 화장품 신제품을 출시하며 여름철 매출 잡기에 나섰다. 연작은 오는 18일부터 네이버 브랜드관을 통해 '카밍앤컴포팅' 라인의 토너와 에멀전을 새롭게 출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카밍앤컴포팅 앰플, 토너패드, 크림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자 상품 종류를 확대한 것이다. 카밍앤컴포팅 라인은 민감성 피부를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차별화 상품으로, 열 진정 효과가 탁월해 여름철에 특히 판매량이 높다. 작년 토너패드, 앰플, 크림 3종으로 첫 출시했는데 2주만에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올해도 6월 1일~7월 12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카밍앤컴포팅 라인은 민감성 피부를 위해 개발한 사계절 상품이지만 열 진정 효과가 탁월해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다"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는 패션 브랜드 오아이오아이와 협업한 비건 수분 진정 라인 '엔젤 아쿠아' 기획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데일리 케어 '엔젤아쿠아'와 데일리 룩 오아이오아이의 만남을 기념하며 7월 한 달 간 올리브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엔젤 아쿠아 기획인 크림, 토너, 선크림 3종은 LG생활건강 식물 전문가들이 울릉도에서 정성껏 기른 전호 추출물과 나무수액,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 본격적인 여름 더위에 맞서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있게 가꿔준다. 또한 한국비건인증원 인증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은 클린뷰티 처방이다. 엔젤 아쿠아 기획은 선크림마저도 쿨링감을 더해 여름에 강한 더위로부터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순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7 15:21:4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