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제품 선정해 3년간 공공분야 수의계약 지원"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선정해 3년간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 대상 7월18일~9월16일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신청·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과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을 지정하고, 이들 제품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정 신청 자격은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소관 R&D 과제를 수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해당 기술을 제품으로 사업화한 중소기업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제품 종합포털인 혁신장터에 등록되고,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들은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해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민간 시장까지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플랫폼베이스는 산업부 R&D 과제를 통해 원격으로 잠금장치의 개폐를 관리할 수 있는 'ICT 스마트 디지털 키&디지털 락'을 개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이 공공구매했다. 2017년 설립한 플랫폼베이스는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내시장은 물론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이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9월1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혁신장터(ppi.g2b.go.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제품에 대한 심사는 서류검토, 기술 혁신성 평가(필요시 현장조사), 최종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시장수요와 연계한 R&D 지원, 우수 R&D 성과의 신속한 시장 진입은 새 정부 산업기술 혁신전략의 핵심 방향"이라며 "산업기술 R&D와 공공조달을 연계해 우수 성과물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고 공공조달을 거쳐 민간,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