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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단체들, 구글 형사 고발이나 공정위 신고 잇따라...카카오는 '아웃링크' 삭제, 구글에 '백기'

일부 협회의 시민단체가 구글 및 애플을 형사 고발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로 신고한다.이들 단체는 카카오가 일부 서비스에 아웃링크를 유지한 것에 대해 구글이 업데이트 승인을 거부한 조치도 위법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는 뒤늦게 카카오톡 앱에 공지를 올려 아웃링크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2달 만에 구글에 백기를 든 셈이다. ◆시민단체가 나섰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13일 구글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하지만 이는 구글 인앱결제가 도입되고 한달이 지나 고발이 된 것으로 고발 시점이 늦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출협측은 "구글의 일방적인 약관 개정과 인앱결제 강요가 위법성이 있다"며 "구글은 지난달 1일부터 구글플레이에 배포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앱결제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고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앱을 일괄 삭제하겠다고 공지해 출판계는 e북, 오디오북 등 출판 시장에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전자 출판업체는 지난달에 인앱결제 수수료를 감안해 이미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는데 출협의 이번 조치는 시기적으로 많이 늦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출협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발이 조금 늦은 점은 있지만, 법적인 준비를 꼼꼼히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미 국회 토론회에서 유의미한 대응방안이 논의됐고 경찰 고발은 그 후속조치인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로 조만간 구글과 애플을 공정위에 신고할 계획이다. 소비자주권시회의는 이미 지난달 3일에도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글을 고발한 바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측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조치로 앱 내 이용가격이 인상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창작자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구글 미국·싱가포르·한국의 각 법인과 대표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다. 구글은 소비자 피해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통신 권리를 침해하고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서는 "특히 카카오톡이 일부 서비스에서 웹 결제로 이어지는 아웃링크를 유지했는데 구글은 이 부분이 자사 인앱결제 정책과 충돌한다고 판단해 업데이트 승인을 거부했는데, 이 같은 구글의 조치가 위법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당초 이 법은 방송통신위원회 소관이지만, 일부 협단체가 구글 및 애플을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로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공정위도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를 통해 지위를 남용한 만큼 공정거래법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사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 결국 '아웃링크' 삭제 나서 카카오는 구글이 카톡 앱이 구글의 앱마켓 정책을 위반했다며 최근 앱 업데이트 심사를 거부하고 나서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카톡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가격을 월 4900원에서 월 5700원으로 인상하면서 '웹에서는 월 3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고 아웃링크를 삽입했다. 이후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제공하지 않고 이전 버전 만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가 최신 버전의 카카오톡을 내려받기 위해 다음을 통해 배포한 설치파일을 내려받거나 원스토어를 이용해야만 했다. 양사의 이 같은 두달에 걸친 싸움은 결국 카카오가 13일 "이용자에게 다양한 결제옵션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 불가로 인한 불편함이 장기화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결국 아웃링크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사간 다툼이 일단락됨을 알렸다. 결국 카카오가 한발 물러남으로써 양사 간의 갈등은 종료가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글에 대해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방통위가 이번 구글의 사태를 바라보며 직접 구글에 본격적인 제재를 가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2-07-17 10:57: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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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간 자유롭게,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 출시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니터가 나왔다. LG전자는 19일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이다. 리베로 모니터는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를 하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노트북이나 대화면 모니터와 연결해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원격 화상 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좌우 끝을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해 들고 이동하기도 편하다. 무게는 6kg이다.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파티션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다.책상 위에서는 스탠드를 돌려 스탠드 모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위 아래로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도 지원한다. 슬림 베젤도 적용했다.27형 QHD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에 sRGB 99% 충족으로 색 왜곡도 최소화했다. 마이크를 내장한 전용 웹캠과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로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도 별도 장치 없이 가능하다. USB-C타입 포트도 적용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의 LG 리베로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0:48: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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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온라인 플랫폼 통합 유료 멤버십 '프라임 멤버십' 출시

GS리테일이 온라인 플랫폼 통합 유료 멤버십 '프라임 멤버십'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라임 멤버십'은 GS리테일의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과 가치소비 전문몰 달리살다를 아우르는 통합 유료 멤버십이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고 충성 고객 육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달리살다의 유료 멤버십 '달리드림'을 GS프레시몰로 통합했다. 월 구독료는 3900원이다. 달리살다 상품 최대 60% 할인 등 '달리드림' 회원이 누렸던 기존 혜택은 유지되며 ▲무제한 무료 당일 배송 ▲최대 2만8000원 할인 쿠폰팩 지급 ▲GS샵 적립금 5000점 지급 등의 혜택이 새롭게 추가됐다. '무제한 무료 당일 배송'은 멤버십 회원이 1만5000원 이상 주문할 시 자동 적용 받는 혜택이다. 월 2회 한정으로 무료배송을 제공하는 업계 유사 서비스 대비 파격적 혜택이다. 낮은 주문 금액으로 무제한 무료 배송 받을 수 있는 특장점으로 특히 소용량 장보기를 선호하는 1~2인 가구의 유입이 활발해 질 것으로 GS리테일은 전망하고 있다. 매월 지급하는 2만8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은 주문 금액 5만원부터 3개 구간별로 이용할 수 있는 4천원, 8천원, 1만원 할인권 3종과 심플리쿡 상품 20% 할인권(최대 4천원), 와인25플러스 2천원 할인권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프라임멤버십 론칭 기념 파격 행사로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구독료를 100% 캐시백 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구독료는 GS프레시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더팝 리워즈'로 돌려준다. 행사는 당분간 종료 기간을 정하지 않고 상시 행사로 지속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점 '더팝 리워즈' 100% 지급 행사와 2만원 상당 '네오플램 후라이팬'을 추첨 증정하는 행사가 이달 말까지 함께 운영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17 10:48: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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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지구 생각하는 7월 이로온 브랜드로 '풀무원' 선정 행사

롯데온이 풀무원과 함께 18일부터 27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이로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온은 이번 이로온 브랜드로 풀무원을 선정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원재료를 사용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사 기간 식물성 및 동물 복지 상품 중심의 풀무원 지구 식단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고객이 가진 비건(채식주의) 요리 노하우를 나누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온 이로온브랜드 매장에 댓글로 자신 만의 비건 요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풀무원 지구 구하기 패키지'와 '친환경 재활용 바구니' 등을 증정한다. '풀무원 지구 구하기 패키지'에는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 식물성 유니짜장면, 건강을 제면한 넓은 두부면 등 풀무원에서 만든 다양한 비건 상품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롯데온의 이로온 브랜드는 200년 후의 지구를 생각하며 비건, 업사이클링 등 지구에 이로운 경영활동을 펼치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롯데온의 연간 ESG 프로젝트다. 롯데온은 지난 2월부터 매월 이로온브랜드를 선정해 ESG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119레오', 무라벨 생수를 생산하는 '아이시스' 등이 선정되어 브랜드의 친환경 활동을 알리는 기획전을 개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17 10:41: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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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잘 놀았을 뿐인데 세상까지 구해버린 ‘백패커 커뮤니티’ 만들고파”

백패킹 플랫폼 '백패커스플래닛' 박선하 대표 인터뷰 '지속가능한 여행'을 꿈꾸며 떠나는 국내 백패킹 커뮤니티 기반 소규모 자연친화적 캠핑 지향 캠핑·힐링·환경 공부·지역 활성화·플로깅 활동…'일석n조(一石n鳥)' 코로나19로 인해 '휴식의 풍경'이 바뀌었다.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국내 여행족이 늘었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접촉들로 감염률이 높아진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탁 트인 공간들이 더욱 각광 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울상 짓는 업종이 많았지만 캠핑 시장의 성장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2020년 기준으로5.8조원 규모 시장이 형성됐고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이 48%에 육박했다. 지난해 국토부 추산으로는 국내 캠핑족들이 700만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런 성장 시장 한가운데에서 '지속가능한 캠핑'을 꿈꾸는 백패커(캠핑객), 백패킹 플랫폼 '백패커스플래닛(백플)'의 박선하 대표(33)를 만났다. ◆"'캠핑 인구↑, 좋은 장소↓' 아이러니를 풀자" 도시인의 아침을 깨우는 시끄러운 전자 알람 대신, 일정하듯 일정하지 않은 파도소리가 귓가를 스친다. 저마다의 거리를 지키며 모인 알록달록한 텐트들 사이로 조용히 미명이 떠오른다. 아침 동이 빨리 뜨는 계절이면 기상 시간은 더 빨라진다. 박 대표는 자연에서 최고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도 처음에는 편리한 일회용품을 챙겨들고 백패킹을 즐기던 '캠린이(캠핑초보자)'였지만 이제는 '지속가능한 캠핑'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대표가 됐다. 백패킹의 매력에 빠지면서 박 대표의 고민은 시작됐다. 캠핑 인구는 늘어만 가는데 국내 여러 지역을 다닐수록 '야영 금지', '사유지 노숙 금지' 등의 팻말이 늘어만 가는 아이러니를 마주하는 일이 빈번했다. 박 대표는 "빈 땅이나 산을 마음대로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는 소유자가 없는 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이 사유지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하루 이틀 머물러 가는 캠핑객들이 쓰레기와 소음을 만들어내니 지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 대표는 "이렇게 가다가는 30년 후에는 국내에서 자유롭게 백패킹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남아나질 않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백플'을 창업하게 됐다. '백플'은 '상생형 아웃도어 플랫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백패커들에게 국내 지역의 개성 있는 유휴공간에서 개성이 담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는 SNS 기반의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에게 '백플'을 알리고 '백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소한의 일정 금액을 받고 일정을 진행한다. 다양한 연령대들이 '백플'의 프로그램을 찾지만 대부분의 연령대는 이른바 MZ세대들이 차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연령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백플'이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백패커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표가 생각하는 백패커들은 좋은 장소만 있다면 국내 어디든 마다치 않고 찾아가는 '소비자'들이다. 하지만 편리함을 추구하는 일부 백패커들은 지역 주민들과 겪는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해 '좋은 캠핑 장소'를 잃어버리고, 지역은 '관광객'을 잃어버리는 '이중 피해'가 일어나는 게 현실이다. 박 대표는 "백패커들과 지역민의 소통을 돕고 그저 '고성방가'로 놀다 쓰레기를 버리고 떠나버리는 백패킹을 멈춰야 한다"며 "백플은 지역의 콘텐츠를 즐기고 환경까지 챙기는 '지속가능한 백패킹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과 환경을 살리는 상생형 아웃도어 플랫폼 "각 잡고 세상을 구할 생각은 없어요! 재밌게 놀고 배우다 보니 환경까지 지켜버리고 싶어요." 박 대표는 '백플'이 공정여행이나 생태여행과 같은 거창한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았다. 지금은 환경을 해치지 않고 '잘 노는 백패커들'과, 지역을 생기 있게 만들고자하는 '지역 호스트(파트너)들'이 지속가능한 캠핑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대표는 약 1년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캠핑 프로그램 운영하며 고객 분석, 로컬 호스트 협업 개발 등을 진행했다. 백플의 강점은 박 대표를 비롯해 초기 멤버들이 보유하고 있는 캠핑 노하우와 지역 네트워킹이다. 캠퍼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을 백플만의 노하우로 질서 있게 유지하고, 야영지를 빌려주고 함께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역 호스트들과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 대표는 "처음에는 백패킹을 즐기는 사람들만 바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백패커들을 받아들이는 지역까지 함께 캠핑 문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소를 빌려주는 지역 호스트들의 연령대들은 대부분 높다. 그러다보니 젊은 층과 연령이 높은 호스트들의 가치관 차이가 서로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나이에 따른 호스트들의 일방적 반말, 외모에 대한 발언 등이 있다. 백플은 그런 지역 호스트들과 백패커들의 간극을 좁혀주고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백플은 그런 지역 호스트들과 백패커들의 간극을 좁혀주고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백플은 기본적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지향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가져온 쓰레기는 꼭 회수해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백플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가져온 쓰레기를 챙겨오는 것을 넘어 쓰레기를 주우며 다니는 '플로깅' 활동이 포함돼 있다. 그는 "모든 프로그램에 제로웨이스트, 지역 소비 원칙을 적용하다보니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도 "미션을 지키는 일은 문화를 만들고 사용자 커뮤니티을 확고히 해 백플이 결국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SK임업과 진행한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대표는 "ESG를 추구하는 기업과 다양한 협업도 가능한 모델"이라고 예시를 들었다. 이어 "SK임업이 가진 횡성 미공개 숲을 백패커들과 함께 누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백플은 충남 내포문화숲길, 서산 보원사, 하동군 등을 비롯한 20개 지역에 지역 콘텐츠를 가지고 백패커들과 함께하고 있다.박 대표는 "사전에 알린 '프로그램 서약서'에 적힌 사항들에 동의하고 왜 참여하고 싶은지 써야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며 "백패킹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장비를 빌려주고 기본교육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백패킹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몇 군데 투자사서 투자를 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모델을 확실히 검증하고 '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미뤄뒀다"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플랫폼 론칭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백플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트레일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무조건 '길'을 만들 뿐, '공간'을 만들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리아트레일, 영남알프스 9봉 인증 등 지자체들이 내세우는 '길'은 많지만 방문객들이 지역에 정주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고급 풀빌라'나 '오래된 모텔'로 양분되는 시장에 불법 백패킹까지 로컬 활성화와는 거리가 먼 공간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백플이 관광객의 방문이 로컬을 살리도록 하는 아웃도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7-17 10:3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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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육군, 군인은 없고 연예인만 가득하나?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훈련 또 훈련’을 강조했다. ‘병’을 ‘용사’로 추앙해 온 육군이니 전투적인 용사집단이 돼야하는 게 정상일진데, 연예인만 보인다. 오죽하면 ‘용사여 곤뇽(육군을 거꾸로 뒤집음)을 무찌르세요’라는 우스갯말이 나올까. 멋진 특전복을 차려입고 저배율 가변 조준경을 거꾸로 단 여군이 등장하는 ‘장교·준사관 모집 포스터’는 육군이 얼마나 외형에 집착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모델이 민간인이었다면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지만, 특전사 소속의 현역 중위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도 워리어플랫폼 등 육군이 목에 힘을 줘가며 자랑하던 첨단장비의 시연을 보여온 국제평화지원단의 장교다. 육군은 이 장교의 일과 등을 국방TV 등에 내보내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미인대회 출신자이고, 이색스포츠 선수이기에 육군은 군인 본연 임무보다 육군을 이쁘게 보이게하는 모델의 임무를 부여했나 보다. 현역 군인이 현안 과업보다 과업 외 활동이 많다는 것은 ‘공무원의 겸업 금지 규정’을 위반할 수도 있다. 관련 질의를 던져도 언제나 그랬듯 ‘돌아오지 않는 전우’처럼 육군의 회신은 없었다. 장교뿐일까. 병도 규정 밖에서 생활하는 특별한 분들이 계신다. 군 당국은 과거 특정 고위군인들이 멋대로 운용하거나, 복무일탈 등의 문제로 2013년 국방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제도를 폐지했다. 입에 달지만 건강에 해로운 식품이 근절되지 않듯, 싸고 편리하게 군을 홍보해주는 그 맛을 군이 어떻게 끊을 수 있겠나. 육군 창작뮤지컬에는 연예인 출신 병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각자 원소속 부대가 있음에도 육군본부가 짠 스케쥴에 맞춰 무대에 올라선다. 그렇다보니 일선의 병들과 다른 특혜가 주어지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병들에게만 들이미는 바리깡이 이들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간부형 두발보다 더 긴 장발을 해도 저지당하지 않는다. 병무청 유튜브 채널에 30문 30답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아이돌 출신의 모 병장은 방탄헬멧과 베레모가 제대로 씌여지지 않을 듯 풍성한 모발을 뽐냈다. 전투복 가슴에는 9사단 특급전사 기장이 부착돼 있지만, 소속부대 표지장은 육군본부가 붙어있다. 육군 창작뮤지컬에 참가하는 장병들에게는 고가브랜드 패딩이 오래 전부터 보급됐다. 장병들은 사이즈 불량 등으로 진통을 겪은 롱패딩도 최저입찰로 지급되는데 말이다. 전투보다 잿밥에 빠져있는 육군이 제대로 된 훈련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실전성보다 보여주는게 중요할테니. 훈련이 이럴진데 ‘싸워 이기는 것’이 가능할까. 지난달 10일 경기 양주 25사단에서 아미타이거 시범전투여단 창설식에서 워리어플랫폼 장비로 온 몸을 감싼 박정환 총장의 모습이 잿밥이 아니길 바랄뿐이다.

2022-07-17 10:36:4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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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성수 피치스에 ‘마시멜로’ 하우스 파티 체험존 운영

코카콜라가 이달 글로벌 음악 아티스트 마시멜로(MARSHMELLO)와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으로 서울 성수 피치스 도원 내 팝업 체험존을 오픈했다. 17일 코카콜라는 전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피치스 도원 내에 파티 체험존을 오픈하고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우스 파티 체험존은 코카-콜라와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이색적인 경험을 소비자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픈 첫 날인 16일에는 RAIDEN(레이든), 그루비룸 규정 등 유명 디제이 아티스트들이 EDM 장르를 테마로 한 강렬하고 짜릿한 DJ 스테이지를 선사해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소정의 미션을 수행한 소비자들에게는 본인의 이름이 각인된 세상의 단 하나뿐인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 특별판을 증정해 참여의 재미를 높였다.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마시멜로)' 팝업 체험존은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한국 코카-콜라와 피치스 도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 한정판은 355ml 1종으로 지난 11일 공식 출시됐다. 편의점, 마트 및 온라인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7-17 10:33: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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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서울시 소아청소년비만 5명 중 1명…"국가적 관심·대안 필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서울시 초·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 10명 중 3명이 과체중 이상(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이 17일 공개한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건강검사 자료(2017년~2021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중·고 표본학교를 대상으로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2021년 초등학생 비만도는 19.5%, 중학생 19.4%, 고등학생은 23.6%로 5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학교는 교육부가 3년마다 국가통계를 생성하기 위해 지역별, 학교급별 등을 고려해 표본학교와 그 수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초·중·고 표본학교의 전 학년에 대한 신체발달상황과 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초1·4학년, 중·고 1학년에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건강검사를 하지 못했다. 이번 학생건강검사의 초·중·고 표본학교는 2021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31곳 3939명, 중학교 30곳 2265명, 고등학교 40곳 2786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서울시 초등학생의 비만도는 2017년 9.1%에서 2018년 10.2%, 2019년 15%로 증가하다가 2021년에는 19.5%로 증가했다. 2017년에 비해 2021년 초등학생 비만율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후 지난 2년간 4.5%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의 비만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9년까지 저학년과 고학년의 비만도는 비슷한 비율이었으나 코로나 2년 후 2021년 기준 1학년은 3.4%p, 4학년은 6.8%p 비만도가 증가했고, 과체중 비율까지 고려하면 초등학교 1학년은 4명에 한 명, 4학년은 3명에 한 명꼴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동안 규칙적으로 등·하교 통학을 기본으로 하던 학생들이 비대면수업 등 신체활동 저하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급식이 아닌 다른 식습관을 통한 개인생활 차이에 따라 비만 여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중학생의 비만도 2017년 13.5%에서 2018년 15.7%로 증가하다가 2021년 19.4%로 2019년과 비교해 3.9%p 늘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2017년 비만도는 23.1%에서 2021년 23.6%로 초등학교, 중학교의 비만도 증가와 비교해 가장 적게 늘었다. 다만, 과체중 비율은 2019년 4.9%에서 2021년 8.7%로 3.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 의원은 "코로나 시기 온라인 수업과 체육활동의 최소화,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만 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촉구했다.

2022-07-17 10:26:1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