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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순익 1조7384억원…분기 수수료 수익 최초 1조원 돌파

KB금융그룹의 2분기 수수료 수익이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이번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원을 웃돌며 총주주환원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KB금융은 24일 지난 2분기에 금리하락기에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당기순이익 1조7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1조32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서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3조435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3%를 나타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리하락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전년도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충당부채 적립의 영향이 없어지고, 환율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6월 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4%, 16.3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은 이날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과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내놨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상반기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 초과 자본을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른 것이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100억원에 달하게 되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를 감안할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비용효율성 지표인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그룹의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 기반과 경상비용 중심의 비용 합리화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36.9%를 기록하며 40% 미만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 지원, 저출생 해소,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올해 2분기 총 802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조 5871억원에 달한다. 사회적 가치에는 포용금융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스타트업 등 기업성장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24 16:0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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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반환공여지 개발 걸림돌 진단… "이제는 국가가 나설 때"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24일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미군기지 부지의 현황을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 왔으며,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 결과,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의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의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상 대여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관련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이제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단순한 보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립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캠프 잭슨 등 반환공여지를 활용해 바이오헬스, 디지털 콘텐츠, 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산업용지 지정, 기반시설 설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업물량 배정 등 핵심 행정 절차가 수도권 규제와 중첩돼 있어 기업 입지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구조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과 규제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반환공여지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단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 법과 제도, 재정 전반의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7-24 15:57:1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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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777억원 기록해 적자 전환

전통의 '화학 명가' OCI가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고객사 수요 위축이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 현황을 보면 OCI TerraSus는 3분기 내 글로벌 업황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생산 라인의 가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재고 판매 및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해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Enterprises의 자회사 OCI Energy의 경우 최근 100메가와트(MW) 규모의 Lucky 7 프로젝트와 120MW 규모의 페퍼(Pepper) 프로젝트까지 총 22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성공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디씨알이)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7단지(1453가구)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에 따른 매출을 인식했지만 일회성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연내 8단지(1348가구)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7단지의 건설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OBBBA 법안 제정으로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가 현행 유지되는 등 미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도입된 FEOC(우려 외국기업), PFE(금지 외국기업) 등의 조항으로 미국산 태양광 셀을 만들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OCI홀딩스와 같은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4 15:47: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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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93>BDM? RDM?…몬탈치노를 마신다 '발 디 수가'

<293>이탈리아 몬탈치노 '발 디 수가' 와인을 마시다 보면 결국은 통과해야 하는 관문같은 것이 있다. 모르고 지나가면 마실 때마다 알쏭달쏭한데 한 번만 짚고 넘어가면 시야가 확 넓어지는 그런 길목이다. BDM, RDM은 이탈리아 와인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들 가운데 하나다. BDM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의 약자다. 몬탈치노에서 브루넬로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란 얘기다. 아직까지도 손에 잘 잡히지 않으니 더 자세히 보자. 몬탈치노는 끼안티와 같이 이탈리아 중부인 토스카나에 위치한다. 브루넬로는 우리도 익숙한 품종인 산지오베제를 말한다. 몬탈치노에서 산지오베제로 와인을 만들어 잘 숙성시키니 맛과 향은 복합적이고, 좋은 산미가 균형을 맞추며 이탈리아 고급 와인의 대명사가 된 것이 바로 BDM이다. BDM 가운데서도 몬탈치노 전역을 통틀어 처음으로 싱글빈야드 크뤼급 BDM을 선보인 와이너리가 '발 디 수가'다. 발 디 수가의 에토레 돈젤리(사진)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 디 수가는 몬탈치노의 잠재력을 믿고 와이너리 설립 당시부터 최고 품질의 싱글 빈야드 와인을 만드는 것을 철학으로 가지고 있었다"며 "발 디 수가는 1983년 '비냐 델 라고'로 몬탈치노에서 크뤼급 BDM 시대의 포문을 연 선구자"라고 강조했다. 발 디 수가는 1969년에 설립됐다. 지금이야 너무도 유명한 BDM이지만 몬탈치노 자체가 와인 생산지로 각광을 받은 것이 1970~1980년대임을 감안하면 터줏대감 와이너리다. 발(Val)은 계곡을 뜻하는 밸리, 수가(Suga)는 와이너리를 가로지르는 강의 이름에서 따왔다. 발 디 수가의 포도밭은 크게 3곳이다. 가장 먼저 크뤼급 싱글 빈야드를 선보인 비냐 델 라고와 비냐 스푼탈리, 포지오 알 그란키오다. 비냐 델 라고가 몬탈치노의 북동쪽, 비냐 스푼탈리가 남서쪽, 포지오 알 그란키오가 남동쪽에 위치했다. 몬탈치노 전체로 보면 마지막 남은 북서쪽은 숲이니 발 디 수가 와인이 몬탈치노 전체를 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브루넬로, 아니 쉽게 산지오베제 품종 100%로만 와인을 내놓는다. 각각의 포도밭에서 싱글 빈야드 와인을 위한 면적은 많아야 5ha다. 나머지는 세 곳의 포도를 섞어 BDM, RDM 와인을 만들다. RDM는 로쏘(Rosso) 디 몬탈치노의 약자다. 로쏘는 이탈리아에서 레드 와인를 뜻한다. RDM 역시 몬탈치노에서 산지오베제로 만든 와인을 말하지만 BDM이 최소 5년 이상 숙성해야 한다면 RDM은 1년 이상만 숙성하면 된다. 발 디 수가의 '로쏘 디 몬탈치노'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몬탈치노 자체를 표현하는 맛이다. 두 와인 모두 섬세하고 우아하다. 붉은 과실향과 좋은 산도가 어우러지고, 타닌은 실크처럼 부드럽다. 그래도 굳이 RDM와 BDM을 구분하자면 RDM이 좀 더 과실과 산미가 뚜렷해 위아래로 가로지르는 '종'의 캐릭터, BDM은 맛도 아로마도 다층적인 '횡'의 캐릭터다. 이제는 3개의 크뤼급 싱글 빈야드 BDM 차례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야 델 라고'는 발 디 수가 포도밭 중에서는 가장 선선한 곳에서 생산된다. 기후도 그런데 토양도 비가 오면 수분을 가득 머금게 되는 진흙으로 와인은 좀 더 섬세하고 우아하다. 고전적인 BDM 스타일로 생강이나 쟈스민향이 인상적이며, 신선하게 입안을 깔끔히 해준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포지오 알 그란키오'는 라고보다는 따뜻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포지오(Poggio)는 작은 언덕, 그란키오(Granchio)는 근처 강에서 여름이면 포도밭까지 넘어오는 작은 민물게의 이름이다. 민물게가 출몰하는 작은 언덕 쯤으로 해석하면 된다. 편암 토양으로 미네랄 성분이 많아 부싯돌이나 동전같은 금속의 느낌에 구조감과 힘이 느껴진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냐 스푼탈리'는 발 디 수가의 최상급 와인이다. 처음에는 3곳의 테루아, 3개의 크뤼급 싱글 빈야드 와인으로 출발선은 같았지만 만들고 보니 품질이 압도적이라 다른 2개의 와인보다 1년 더 숙성해서 내놓게 됐다. 비냐 스푼탈리는 발 디 수가의 포도밭 가운데 가장 따뜻하지만 건조해 농축미 있는 와인이 만들어진다. 좋은 산미에 철분같은 미네랄과 허브향이 인상적이다.

2025-07-24 15:47: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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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M 항공 News]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어린이 대상 항공안전교육 실시 제주항공이 오는 26일까지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2025 어린이 안전박람회'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어린이 안전박람회에서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항공안전체험을 주제로 좌석벨트 착용법과 구명복, 산소마스크 등 비상장비 사용법과 사용 시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객실승무원들이 항공기 기내를 유사하게 재현한 목업(MOCK UP)에서 직접 비상탈출 훈련을 시연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려주는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이 있는 객실승무원들로 특화팀을 구성해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행사 및 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안전체험교실에도 꾸준히 참여해 항공안전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프로미스' 미주노선 판매 개시 에어프레미아가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프로미스'의 미주노선 판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미주 주요 거점 노선인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4개 노선에서 진행되며 이날부터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다. 왕복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포함)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54만6700원 ▲뉴욕 69만5500원 ▲샌프란시스코 49만6700원 ▲호놀룰루 44만1300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넓은 좌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LA 119만6700원 ▲뉴욕 136만5500원 ▲샌프란시스코 114만6700원 ▲호놀룰루 94만1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내년 5월31일까지며, 특별한 성수기 제한이 없어 추석, 설 연휴 등 인기 시즌에도 미리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좌석 수가 한정된 최저가 항공권은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매진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4 15:47: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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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830억…전년比 16.9% 증가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4677억원, 영업이익 830억원, 당기순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 1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7.7%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 9533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 당기순이익 1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35.5%, 15.1%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 AM(애프터마켓)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장기 유지보수 계약'이 크게 늘면서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디지털 설루션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조 시장 호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화된 친환경 규제로, '축 발전 시스템' 등 디지털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8% 증가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은 일부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둔 과도기 상황에서 선사들이 투자 결정을 보류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한 '엔진부분부하최적화' 프로젝트 매출이 순차 반영될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가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까지 고객망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친환경 엔진, 스마트 설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4 15:46: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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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포천 호우 피해 등 재해극복을 위한 긴급 금융ㆍ행정 지원 대책 수립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총 500억 원 규모로 운용중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시군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 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을 별도한도로 지원하며,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5%p(소상공인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운용하고 있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시군 또는 시군이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 원 또는 재해와 관련한 피해금액 중 적은 금액이며,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내이다. 보증비율은 100%로,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0.1%)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지시한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시군에 배포해, 현장 민원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상회복지원금 등의 지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가평·포천 내 주요 피해지역에 신청 안내를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내 상인회 등 유관단체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접수 및 조사를 위한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가평군 등 현장의견을 반영해 가평·포천 내 피해지역에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직원을 배치해 보다 적극적인 피해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5:42:2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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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해 피해 큰 가평군 찾아 포도밭 정리 "모든 자원 동원해 최대한 복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당 일정을 뒤로 하고 지난주 장마 피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을 찾아 포도밭을 정리하는 등 수해 복구 작업에 힘썼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청래 당 대표 후보, 김기표·김영진·김원이·김준혁·임호선·허영·황명선 민주당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 소재 포도밭을 찾아 수해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자루에 담아 치우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찬대 당 대표 후보도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봉사활동에 합류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봉사활동 전 "(가평군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셨다.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정협의회에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최대한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재성 가평군 의원은 "현장 상황이 단수와 단전이 돼서 지역 주민들께서 어려워 한다. 물도 안 나오고 전기도 안 들어오니 불편해하시는데, 중앙당에서 피해 복구에 신경 써주면 좋겠다"며 "심각한 것은 장비뿐만 아니라, 망가진 시설물에 대한 피해 복구, 재료 지원도 필요하다. 가평군 복구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전국적인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은 곳을 돌며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은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21일엔 충남 예산군에 수박 농가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도왔다. 김 직무대행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성 들여 일군 포도밭이 온통 진흙이다. 물살에 떠밀려온 쓰레기들로 발딛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미약하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묵묵히 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 이 대통령께서 가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셨다. 어제는 국회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입으신 피해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추가 지원책 등을 고민하고 마련하겠다"며 "신속복구와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당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5:39: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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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더 낸다고?"…법인세·대주주 기준에 '찬물까진 아니지만 경계'

"세금을 더 걷겠다는 거잖아요? 또 뭐가 바뀔지 몰라 불안하기는 한데…. 그래도 주식밖에 기대할 곳이 없어요. 요즘 예금 이자도 시원찮고, 부동산은 엄두도 안 나니 말이에요." 경기 동탄에 사는 직장인 황모(41) 씨는 요즘 정부 발표를 챙겨보는 일이 부쩍 늘었다. 법인세 인상, 증권거래세 조정, 대주주 기준 강화 등 세제 개편 얘기가 나오자 "이런 분위기면 '왕개미 투자자들'마저 떠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코스피 5000 얘기도 나오는 판에 너무 안전 투자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꾸준히 주식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연말 발표할 세제 개편안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며, 증시에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법인세 인상, 증권거래세 조정, 대주주 기준 강화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찬물 끼얹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에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법인세·거래세·양도세 강화…"왕개미들 떠날까" 우려도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 개편 초안은 지난 22일 기획재정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사실상 첫 윤곽이 드러났다. 아직 구체적 확정안은 아니지만, 핵심 방향은 분명하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25%로 복원하고,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30억원 사이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증권거래세율 역시 0.15%에서 0.18%로의 인상이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관계부처로부터 국세 기반 정상화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법인세율이 1%포인트 오르는 것이 기업 이익에 직접적 타격을 주진 않겠지만, 거래비용을 높이는 거래세 인상은 외국인·기관의 알고리즘 매매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장 전체로 보면 찬물까진 아니어도 미지근한 물을 끼얹는 정도는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재 코스피 거래세 본세율은 0%로 사실상 폐지 상태인데, 다시 유효세율을 올리는 방안이 공식화되면 개인 투자자 반발도 예상된다. 대주주 기준 환원에 따른 연말 매도 물량 출회 우려에는 찬반이 엇갈린다. 현행 기준(종목당 50억원) 아래에서 2023년 말 개인 순매도 규모는 1조원 수준에 그쳤지만, 과거 기준이 10억원이던 시절(2022년 11~12월)에는 약 13조원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시장에 부담을 준 바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말 기준일 직전 실제로 주식을 팔고 연초에 다시 매수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며 "이번 개편안이 시행된다면 유사한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대주주 회피성 매도는 일부 중소형주나 수급이 취약한 종목에서나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시장 전체를 흔들 만큼의 구조적인 변수로 보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 배당분리과세 '당근'…"정책 방향은 간보기 중" 정부는 이를 상쇄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최고 45%의 종합과세가 적용되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10~25% 구간별 저율 과세를 적용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배당소득에 대한 세부담이 낮아지면 기업의 배당 확대와 개인의 장기투자 유인이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세제 개편안의 언론 노출 자체가 '여론 테스트'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시장이 좋은 상황에서 굳이 지금 과세 이슈를 꺼낸 이유가 의문"이라며 "실제로 정책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반응을 보고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 부양 기조 자체는 유효하지만, 세수 확보라는 현실적 제약 때문에 자산시장 과세 항목을 만지작거리는 느낌"이라며 "간을 보듯 조정의 여지를 남긴 정책 방향으로 읽힌다"고 추측했다. 그는 "당장은 거래대금이나 유동성 흐름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세율 인상이 현실화되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를 망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세제 개편안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증시 내부에서는 "정책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당장은 시장 흐름을 꺾을 만큼의 영향력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정부의 '세금 카드'가 어느 방향으로 작동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과 SK하이닉스 호실적에 힘입어 323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다시 썼지만, 협상 연기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세제 개편안 관련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증시는 관세·수출 관련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는 0.21% 오른 3190.4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0.05% 내린 809.90으로 장을 마쳤다.

2025-07-24 15:38: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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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불안사회

한병철 지음/최지수 옮김/다산북스 현대 사회에 만성 불안이라는 신종 질병이 만연해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원래도 컸지만,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인간 삶에 침투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됐다. 요즈음에는 "AI로 인해 앞으로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데 우리 아이에게 뭘 가르쳐야 하나요?", "절대 없어지지 않을 직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I가 일을 잘해서 더 이상 인간이 필요 없다는 데 어떻게 하죠?" 따위의 질문들을 자주 접하곤 한다. 물음들은 얼핏 보기엔 달라 보이지만, 함의는 전부 같다. 앞으로 나와 우리 가족은 뭘 먹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걱정, 생존에 대한 근심이다. '불안사회'는 철학자 한병철이 우리 사회를 좀먹는 불안의 원인을 짚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오늘날 만연한 불안은 팬데믹, 세계대전, 기후 위기와 같은 영구적인 재앙으로 인해 생긴 게 아니다. 현대인은 구조적인 이유와 연관된, 그래서 구체적인 사건에서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넓게 퍼진 불안으로 고통받는다. 병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까닭은 불안이 체제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 체제는 불안의 체제다. 사람들을 서로에게서 떼어 내, 각자 자기 자신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만들었다. 경쟁과 성과 강박은 공동체를 갉아먹는다. 자기애적 고립은 외로움과 불안을 낳는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기의 이상을 이룰 수 없다는 우울, 앞서 나가기는커녕 평균에도 닿지 못해 도태될 것이라는 공포. 자본주의는 불안을 사회 기조로 흡수했다. 불안은 생산성 향상을 부추기는 데 안성맞춤인 땔감이었다. 자유롭다는 것은 어떠한 강박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이지만, 신자유주의 체제에서는 반대로 자유가 강박을 일으킨다. 비극적인 건 강박이 외부로부터가 아니라 내부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과 강박, 최적화 강박은 자유가 만들어 낸 강박으로, 자유와 강박은 한몸이다"며 "우리는 자유의지로 창의적이어야 하고, 높은 성과를 내야 하고, 고유해야 한다는 강박에 스스로를 예속시킨다"고 지적한다.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건 희망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희망은 사람들을 분리시키지 않고 연결하며 화해시킨다. 희망의 주체는 '우리'다"라며 "희망하는 것은 현실에 신뢰를 갖는 것이고, 믿음을 부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희망은 '미래 약속적'이다"고 말한다. 172쪽. 1만6800원.

2025-07-24 15:36:3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