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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박물관, 문체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

상명대(총장 홍성태) 박물관은 'Upcycling으로 재탄생한 K-규방공예'를 주제로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 박물관의 문화·연구자원을 활용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균형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상명대 박물관은 이 사업 일환으로 ▲전통 규방공예의 현대적 변용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작품 전시 ▲다양한 전공이 연계된 대학(원)생의 실험적인 업사이클링 작품 공모 전시 ▲폐소재를 활용한 교육 및 워크숍 ▲예술과 환경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작가 대담 및 특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아 상명대 박물관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재생과 순환의 유기적 공진화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작 방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에 대해 소통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박물관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학생들과 시민들이 환경과 예술의 관계를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11 09:25: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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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 ETF 거래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개인고객 대상으로 '미국 ETF 투자하고 나스닥에서 골든벨을 울려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31일까지 종합위탁 및 외화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RexShares 자산운용사 ETF 종목을 거래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주목할 만한 혜택으로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RexShares와 제휴해 제공하는 '나스닥 골든벨 패키지'가 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 이벤트인 오프닝 세레머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미국 뉴욕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 미국투자 투어 가이드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풀패키지가 제공된다. 이 혜택은 ▲총 합산 거래금액 10억 이상 2명 ▲일평균 잔고평가금액 1억 이상 2명 ▲1회 이상 거래고객 1명 등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5명에게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RexShares 종목 누적거래 체결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5천원부터 최대 1,0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추가로 지급한다. RexShares 대표 종목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SLT(2X)와 TSLZ(-2X),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MSTU(2X)와 MSTZ(-2X),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NVDX(2X) 및 NVDQ(-2X) 등이 있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 또는 'M-able 미니',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M-able 와이드',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에서 1인 1계좌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해외주식 거래가능 계좌인 종합위탁, 외화증권 계좌 보유 고객만 신청 가능하고 거래금액 및 잔고평가 종목의 대상을 RexShares 종목에 한정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Tribe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골든벨 세레머니'라는 특별한 경험과 더불어, 투자하고 있는 미국 기업을 현지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또한, 테마와 전략을 제공하는 ETF를 통해 미국주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1 09:25: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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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사우디 아라비아 방문 빈살만 왕세자 환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밤(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에 도착해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영접을 받았다고 사우디 국영 프레스 통신( SPA)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 방문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적대적 대화 속에서 결렬 되었던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종과 광물협정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서 이 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SPA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한 뒤 11일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만나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간다.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이번 고위급 회동은 지난 달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며 충돌한 이후 처음 이뤄진다. 미국은 그 동안 군사 지원 등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영토 내 희토류 등 전략 광물을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광물 공동 개발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에게는 지속적인 안보 협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에 많은 진전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우크라이나의 태도 변화를 기대했다.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국과의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고위급 회담에서 해상과 공중에서 전쟁을 멈추자는 부분 휴전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흑해를 포함한 지역과 장거리미사일 공격에 대한 휴전, 그리고 포로 석방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도 흑해 등에서의 해상 전투와 에너지·민간시설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멈출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세르히 레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수석고문은 10일 "휴전은 준비됐지만 육지에서는 아니다"라며 "(러시아가) 부상자를 치료하고 북한에서 병력을 모집하고 전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 안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그 문제(군사지원 재개)를 제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일시적 교전 중지'를 일축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부분휴전 제안이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11 09:18: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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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증시 급락에 "기업 상황과 달라" 일축…"감세 효과 볼 것"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10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투자심리와 실제 기업 상황 간 차이가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증시 하락 관련 질문에 "주식시장의 동물적 영혼(투자심리)과 실제 기업 및 기업 지도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 간에 뚜렷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후자가 전자보다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증시가 급락했으나 이는 실제 경제 상황과 차이가 있는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도 경제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CNBC 인터뷰에서 "앞으로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이유가 많지만, 확실히 이번 분기 지표에 약간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1분기엔 플러스 영역에 근접할 것이고, 2분기 감세 정책 현실을 모두가 알게 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도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업계 지도자들은 관세, 규제 완화, 미국 에너지 활용이라는 미국 우선주의 경제 정책에 수조 달러 규모 투자 약속으로 대응해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 하락했다.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중 5% 넘게 급락해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뒤, 4%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를 이끈 미국 대표 기술 기업 7곳 '매그니피센트 7'은 총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총 7590억달러(1107조3810억원) 증발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세적 관세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전환의 시기"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다는 분석이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조지 마테요 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트럼프 대통령 발언보다) 더 큰 의문점은 무역 정책의 미래 방향"이라며 "관세 자체보단 계속 번복하는 성격이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1 09:17: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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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관광 SNS 서포터즈 9기 발대식 개최

용인특례시는 10일 '용인관광 SNS 서포터즈 9기' 발대식을 시청 비전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관광 SNS 서포터즈 9기'는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까지 총 20명이 활동한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지역내 명소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색있는 주제를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9기 서포터즈 활동은 올해까지 연중 이어진다. 용인의 관광 콘텐츠를 SNS에 게시해 소개하고, 관광자원과 축제 홍보에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한다. 시는 서포터즈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포터즈 기념품을 제공하고, 원고나 영상이 채택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시는 이날 발대식에서 '용인관광 SNS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안내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한 '용인관광 SNS 서포터즈'는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용인을 알리는데 앞장서왔다"며 "지역의 특색과 의미를 찾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서포터즈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활동한 '용인관광 SNS 서포터즈 8기'는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의 광장 축제와 지역 내 맛집, 명소 등을 적극 홍보했고, 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기사 245건이 블로그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5-03-11 09:13: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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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 선정

대구시가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은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이다. 시비와 국비 34억 원 등 모두 43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는 모터소부장 분야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8억 원 규모로 취업역량 강화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제공 등 청년 구직자들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산업 분야 청년 인력유입 및 고용유지 제고를 위해 17억 원 규모로 신규 취업자와 채용기업 대상 고용장려금 및 근로환경개선을 지원한다. 또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산업'은 2024년 4월에 체결된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 자동차산업 상생협약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 임금격차 완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한 8억 원 규모의 고용장려금을 신규 취업자와 채용기업에 지원한다. 일자리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수행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를 통해 공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700여 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5대 신산업 분야 인력양성, 기업지원, 근로환경개선, 고용장려금 등 총 38억 원을 지원해 561명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고, 132개 기업을 지원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지역 핵심산업과 고용정책을 연계해 채용 확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직자 대상 취업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선순환 고용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 창출해 기업과 청년이 모여들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1 09:12:59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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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수원의 미래와 함께 할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준공

수원역에서 호매실지구 방향으로 가는 권선로 오른편에 인조 잔디를 갖춘 축구장과 야구장이 새로 생겼다. 언뜻 보기엔 체육시설이지만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라는 이름의 공공 하수 처리 시설이다. 서수원 권역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인근 소하천의 생태까지 되살리는 '일석삼조' 기능의 환경 친화적인 시설이다. ◇서수원 권역 하수 담당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의 핵심은 지하에 설치된 하수처리시설이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는 수원 생태수자원센터과 서호 생태수자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선 공공 하수처리시설로, 기존 하수처리장의 부하를 감소하고, 방류수역인 황구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됐다. 금곡동, 구운동, 입북동, 호매실동, 율전동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황구지천 상류 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한 것이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 최초 계획은 2015년 5월 말 환경부로부터 수원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면서 시작됐다. 도시개발로 서수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계획됐다. 이어 실시설계와 공공하수도 설치 인가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20년 4월 착공한 뒤 지난해 12월25일 준공, 지난 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10년에 가까운 제반 행정 처리 과정과 4년8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됐고, 사업비는 총 1천410억원이 투입됐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은 KSMBR(막여과) 방식으로 하루 최대 4만5천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시설에 적용된 공법은 PVDF 재질의 중공사막을 적용한 생물막으로 침전과 여과 및 소독 기능을 대체한 고도 처리 공법이다. 2차 침전지가 없어 하수 처리에 필요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입된 하수가 여러 단계의 처리 과정을 거치며 법정 방류 수질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하수를 처리해 방류하도록 설계됐다. 수원시는 지난 2023년 12월 말부터 하수처리시설 시운전을 시작해 유입된 하수가 방류 가능한 법정 수질 이상으로 처리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4분기 유입된 일평균 3만5천t의 하수를 시운전한 결과, 방류한 수질은 모두 법정 기준치보다 좋은 수질로 처리됐다. 물의 오염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1.7㎎/l로 수질 등급 중 2등급에 해당했다. 또 총유기탄소(TOC) 5.6㎎/l, 부유물질(SS) 1.6㎎/l, 총질소(T-N) 6.7㎎/l, 총인(T-P) 0.12㎎/l 등 수질 지표들이 법정 기준보다 깨끗한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균의 경우 법정 방류 수질(㎖당 1천 마리 이하)의 3%에 채 못 미칠 정도로 기준치를 한참 밑돌았다. ◇소하천 되살릴 생명수로 활용하는 재이용수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는 서수원 권역의 소하천인 호매실천과 금곡천을 풍요롭게 하는 물 공급처 역할을 한다. 서수원 권역의 물줄기를 풍부하게 만드는데 정화된 물을 재이용하기 때문이다. 하수처리수가 소하천들의 건천화를 방지하고, 수생태계를 풍부하게 하는 생명수로 활용되며 물순환의 길을 이어가도록 한 수원시의 노력이 더해진 셈이다. 수원시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과 함께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했다. 하수처리를 마친 깨끗한 방류수를 소하천 상류로 보내 건천화를 방지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위해 총 3.9㎞의 공급관로를 설치하는 공사에 74억여원을 추가 투입했다. 사업은 지난 2019년 9월 기본계획에 반영한 뒤 2023년 6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황수지천 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 사업은 황구지천으로 합류하는 소하천인 호매실천과 금곡천 상류에 방류구를 만들어 매일 최대 2만5천t의 재이용수를 방류하는 것이 골자다. 황구지천으로 방류하는 하수처리수의 절반 이상을 소하천 상류로 보내 재이용하는 것이다. 기존보다 10㎝ 정도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목표로 방류랑을 정했다. 이는 건천화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진 소하천에 사시사철 물이 흐르도록 하는 효과를 만든다. 먼저 금곡동에서 시작하는 금곡천에는 2개의 방류구를 만들었다. 벽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벽천 형태로 상류 지점에서 재이용수를 방류한다. 재이용수는 금곡천 2.6㎞를 촉촉하게 적시며 수생태를 풍부하게 만들고, 다시 황구지천으로 합류한다. 일 최대 1만2500t의 물을 방류한다. 칠보산 자락에서 시작해 호매실동을 가로지르는 호매실천에는 과수공원과 물향기공원 사이 상류 지점에 방류구를 만들었다. 계단형으로 만들어진 방류폭포는 조명등까지 설치해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를 더한다. 재이용수가 흐르는 덕분에 물향기공원에는 시냇물 소리가 끊이지 않고, 방류된 물은 호매실천을 따라 2.8㎞ 가량을 유유히 흘러 다시 황구지천으로 합류하게 된다. ◇축구, 야구, 물놀이까지 주민 친화 상부 공간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 상부 공간은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가득 채워졌다. 상부 공간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수변공원 등이 마련된 총 면적은 7만7천여㎡ 규모다. 97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를 갖춘 야구장과 축구장, 지역 주민들의 쉼터가 될 물놀이터와 잔디광장, 소규모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야외무대를 갖췄다. 구기 종목용 체육시설은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이나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발한 경기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선 축구장은 국제 경기를 위한 터치라인 길이 100m, 골라인 64m의 정식 규격으로 만들어졌다. 또 야구장은 센터라인 106m, 파울라인 91m로 누구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원야구장'이다. 사회인야구 경기가 가능한 규격이다. 두 경기장 모두 조명타워도 마련해 야간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했다. 특히 야구장은 수원 야구 인재 육성의 기대감을 키운다. 지역 내 고교 야구부의 안정적인 훈련장과 동호회 경기 등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중 초등부 경기가 열려 야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함성이 퍼질 예정이다. 수원시는 체육 및 주민편의시설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상부 체육시설 신설 계획을 수립하며 2019년 5월 호매실동과 금곡동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2019년 3월, 2022년 10월, 2024년 4월 등 3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과 함께 인근 시설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준공을 앞둔 지난해 12월에는 새빛현장시장실을 열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물놀이장은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설치된 대표적인 시설이다. 1천82㎡ 규모의 공간에 커다란 배 모양의 조합 놀이대를 중심으로 안개가 뿜어 나오는 그늘막 벤치, 나비와 꽃 모양으로 만들어진 터널 등 시설이 여름철 물놀이의 즐거움을 더하도록 구성했다. 넓게 마련된 잔디광장에서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고, 전체 부지 주변에 왕벚나무를 심어 수년 뒤에는 봄마다 벚꽃길 산책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상부 체육 및 편의시설은 계획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준비해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출입구로 진입하는 경사로부터 출입구, 바닥, 안내판 등이 모두 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어졌고,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도 장애인 전용 공간이 배치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는 서수원의 미래를 위한 필수 거점시설"이라며 "상부 공간은 서수원의 힐링 랜드마크가 되고, 생태수자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향하는 이정표가 되도록 늘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5-03-11 09:12:4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