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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93.2% "은퇴 후 황혼알바 할 것"… '편의점 알바' 선호도 1위

성인남녀 93.2% "은퇴 후 황혼알바 할 것"… '편의점 알바' 선호도 1위 알바몬, 성인남녀 3284명 설문조사 성인남녀 93.2% "황혼알바 할 것" /알바몬 성인남녀 10명 중 9명 이상은 은퇴 이후 생활비 등을 위해 이른바 '황혼알바'를 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알바몬이 30~50대 성인남녀 3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2%는 '은퇴 이후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 황혼알바 계획은 '50대'(95.4%)가 가장 많았고, '40대'(94.4%), '30대'(89.2%)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93.7%), '남성'(92.6%) 비슷한 수준이었다. 은퇴 이후 알바를 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사람들을 만나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41.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39.2%), '돈을 벌어야 하는데 취업은 안 될 것 같아서'(30.9%), '집에서 외롭게 있고 싶지 않아서'(26.6%), '짧은 시간만 일하기 위해'(11.0%) 등이었다. 남성은 '일하는 즐거움'(40.7%)을, 여성은 '사람들을 만나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서'(43.1%)를 황혼알바를 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가 있었다. 노후에 하고 싶은 황혼알바 1위는 '편의점/매장관리'(24.5%)였다. 이어 '카페바리스타/매장관리'(23.1%), '일반점포 판매 서비스'(23.0%), '사무보조'(22.2%), '대형마트 상품진열 및 캐셔'(18.4%), '패스트푸드점 매장정리 및 청소'(15.0%)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기피하는 황혼알바 1위는 '간병인'(30.0%)이 꼽혔다. 이어 '음식점 서빙/설거지'(25.8%), '고객센터 전화상담/TM'(24.4%), '가사도우미'(21.7%), '지하철 택배/배달'(18.1%), '전단지 배포'(17.3%), 주유소 주유/세차'(17.2%) 등이었다. 황혼알바 하루 근무시간은 5시간(25.8%)~6시간(28.4%)이 가장 많았고, 원하는 월급여는 '100만원~120만원'(26.4%), '120만원~150만원'(22.3%), '150만원~200만원'(20.7%)으로 조사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8 10:59: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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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중국인 유학생들, 성북구에 '코로나19' 성금 기부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중국인 유학생들, 성북구에 '코로나19' 성금 기부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소속 중국인 유학생 등 47명이 268만원을 모아 성북구청에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했다.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스포츠산업대학원 중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13일 오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성북구청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모금 운동에는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학장 홍준희)에 재학중인 중국인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와 교수 등 총 47명이 참여해 268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번 모금은 중국 현지에 머물러 있는 학생들까지 온라인 메신져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져 화제를 모았다. 가장 먼저 성금을 보내온 중국인 유학생 1호 졸업생인 권초영(하북과학기술사범대 전임강사) 씨는 "최근 한국이 힘든 시기를 겪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한중 양국 모두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그마한 성의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우한시 출신 졸업생도 모금 운동에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이 동문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정부와 사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항상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홍준희 학장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모금운동에 대해 "우리 중국인 유학생들이 참 고맙고 기특하면서도 뿌듯하다"며 "요즘 한국 사회가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데, 학생들의 자그마한 모금행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8 10:43: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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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바꾸는 코로나19… 상반기 '언택트 채용' 확산

채용시장 바꾸는 코로나19… IT업계 중심으로 상반기 '언택트 채용' 확산 사람인, 기업 372개사 조사, 기업 31.2%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했거나 의향 있어" 우아한형제들, 뱅크샐러드, SK이노베이션, 카카오, LG전자 등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확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2020년 상반기 언택트 채용 현황 /사람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상반기 채용이 미뤄진 기업들이 온라인 전형을 속속 도입하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로 인해 채용시장이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으로 급속 전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8일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업 31.2%는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기업 10곳 중 6곳(57.8%)은 '코로나19 확산이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채용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지원자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5.7%), '오프라인 진행이 부담돼서'(36.2%)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담감이 큰 영향을 줬다. 이밖에 '지원자들이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세대라서'(31.9%),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31.9%), '전형 운영 및 결과 관리가 편해서'(19.8%), '비용이 적게 들어서'(15.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언택트 채용을 위해 도입하는 온라인 전형 방식(복수응답)은 '면접전형'(69.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적성검사'(41.4%), '채용설명회'(7.8%), '필기시험'(7.8%) 등의 순이었다. 실제 IT업계를 중심으로 언택트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신입과 경력 수시채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부분의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고, 뱅크샐러드도 1차 면접은 유선으로, 대면 질문이 필요한 2~3차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과 카카오, LG전자 역시 화상면접을 진행 중이다. 전체 전형을 100% 언텍트 채용으로 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한다. 라인플러스는 2020년 신입 개발자 채용 시 접수부터 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100% 온라인 활용 언택트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테스트도 온라인 코딩 테스트 및 서류전형으로 대체하고, 모든 면접 역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 시 서류 접수부터 1,2차 면접 전형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각 계열사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시작한다. 또 지난 11일부터 공개채용을 시작한 포스코그룹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취소하는 대신 자체 사내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K그룹도 올해부터 오프라인 채용 행사를 열지 않고,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대체할 방침이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온라인 채용 설명회, AI(인공지능) 면접 등을 중심으로 조금씩 물꼬를 트던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최신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언택트 채용 방식이 공정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채용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8 10:29: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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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 전국 국립대 및 대구·경북 대학에 강의 무료개방

방송통신대, 전국 국립대 및 대구·경북 대학에 강의 무료개방 한국방송통신대 전경/ 방송대 제공 한국방송통신대(총장 류수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강의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국립대와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온라인 강의를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송대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하거나 국내에서 자가격리 중인 중국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방송대가 개방하는 강의는 올해 1·2학기 개설 교과목 700개다. 지원을 신청한 대학 소속 학생들은 방송대 '유노(U-KNOU) 캠퍼스'(https://ucampus.knou.ac.kr)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수강할 수 있다. 현재 전국 21개 대학에서 4000여명 학생이 방송대 온라인 강의를 이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66개 대학과 온라인 강의 지원을 협의 중이다. 온라인 강의 무상지원은 수강 시작일로부터 120일간 받을 수 있다. 류수노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방송대가 국립대학으로써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방송대는 국립대로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국가적 비상상황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방송대가 가용 가능한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20-03-18 10:2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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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온라인수업' 코로나사태 안정될 때까지 연장

부경대(총장 김영섭)가 개강 후 2주동안 진행하기로 했던 비대면 온라인수업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부경대에 따르면, 최근 전국 지역별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생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교수회‧총학생회 등 학내 구성원 합의와 교무회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경대가 학생들의 외부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2주 계획1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수업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연장된다. 특히 부경대는 당초 교육부 가이드 라인대로 과제물 수업도 허용했으나 수업의 질 유지를 위해 이를 폐지한다. 오는 30일부터는 동영상 등 온라인수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부경대는 온라인강의제작지원단을 구성해 온라인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들이 손쉽게 동영상 강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섭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비상조치로 진행되는 비대면 온라인수업에 학생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력을 바란다"면서 "비대면 온라인수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습에 평소보다 더 큰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고 SNS 등을 통해 각 교수님과의 비대면 소통도 활발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3-18 10:20: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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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창업 3년 미만 사업 안정화와 성장 지원한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돕는 '초기창업패키지' 경인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유망한 창업아이템과 고급기술을 갖고 창업한 기업이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경인지역 주관기관은 인하대를 포함해 모두 9곳이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 이 사업을 맡는다. 4월까지 모두 25개 창업기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70% 이상은 인천, 경기 지역 업체로 뽑는다. 5월부터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본격적으로 기업 지원에 나선다. 필수프로그램으로 ▲창업아이템 검증 과정(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평가) ▲초기창업기업 지원 과정(마케팅, 재무회계, 지적재산권 보호, 인증 지원)을 운영한다. 특화프로그램으로는 ▲미추홀(Meet U All) 프로그램(초기 창업기업을 지원) ▲비룡투자유치 프로그램(투자유치) ▲경인 지역거점 프로그램(전문가나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 ▲실전창업교육 등이 있다. 시제품 제작 전문 기업인 ㈜에나스와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를 공동으로 운영해 기기와 장비, 공간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박민영 창업지원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벤처가 강한 대학'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한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인천, 경기 지역 초기창업기업이 무난하게 시장에 진입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겠다"고 말했다.

2020-03-18 09:02: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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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학원생 1명 확진…'은혜의 강 교회' 신도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학원생 1명 확진…'은혜의 강 교회' 신도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학원에서 지난 한 주동안 수업을 받은 대학원생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 이 대학원생은 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한 '은혜의 강 교회' 신도다./ 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코로나 19 집단 감염자 중 한 명이 지난 한 주동안 천안 단국대 대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단국대에 따르면, 대학은 이 학생이 공부했던 자연과학 2관을 비롯해 옆에 있는 자연과학 1관과 공학관을 모두 폐쇄했다. 대학 측은 방역 당국으로부터 16일 통보를 받은 이후 단과대로 통보해 관련시설을 폐쇄했다. A씨는 주중에는 천안에 머물며 대학원 실험실에 다녔으며, 주말에는 성남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원생과 가까이 접촉한 학생과 교수 등 9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개강 이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면서 학교에 나오는 학생이 거의 없어 집단 감염을 우려할만한 추가 접촉자는 없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천안시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0-03-18 08:16: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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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개학연기 조정될 수도… 수능 등 대입일정은 '안갯 속'

[3차 개학 연기 일문일답] 4월6일 개학연기 조정될 수도… 수능 등 대입일정은 '안갯 속'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3차 개학 연기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 4월6일 개학 관련, 휴업 연장 여부를 탄력조정한다고 했는데, 더 미뤄지거나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인가. "2주 더 연기해서 4월6일에 개학하는 것을 준비하겠지만 그 사이에 감염병 확산 추세라든가 또 세계적인 상황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는 더 연기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는 그런 호전된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4월6일 개학을 원칙으로 준비하겠다." - 개학을 4월6일 이전으로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다고 했는데, 그 기준이 있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질병전문가들의 판단이 가장 우선적이다. 질본의 구체적인 전문가 판단을 기본으로 하고,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됐을 때는 가능하다. 다만 그 여지는 융통성 있게 남겨두고 가고 싶은 부분이다." - 이달 31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 예정이다. 교육계는 입시일정을 미리 미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6월 모의평가나 수시모집 시작 시점, 수능 연기 계획이 있나. "개학이 되어서 학사일정이 시작되어야 중간고사 등의 시험 일정이나 또 1학기 평가 완료되는 시점들을 정할 수 가 있다. 대입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실 가능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개학이 되는 것과 동시에 저희가 대입일정 등 학사 운영과 관련해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31일 수능계획을 발표하려면 개학 일정이 확정되고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이 결정된 상황에서야 발표를 할 수 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발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다음 주 말쯤 되어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2차 개학 연기 때가지는 대입 일정 연기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게 교육부 입장이었는데 오늘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3차 개학으로 인해 예정된 개학일로 개학이 되면 수능이나 수능 포함 대입 일정을 미뤄야 되는 건지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첫 번째 개학 연기 때부터 고3 학생들이 대입 일정과 관련해 학사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지, 대학 일정이 문제가 없는지 등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거의 매일 같이 검토하고 있다. 단지 아이들에게 발표하는 시점은 학교 개학 4월6일 실제로 이뤄지고, 대학 일정을 파악해야 하므로 유동적이다. 이해해달라." - 수능 연기 조건이 법적으로 나와 있는 게 있나. 또 수업일수를 10일에 맞게 시수 또한 같이 줄이면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하는지. "처음 개학이 연기된 순간부터 교육부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아이들의 어떤 학습권이나 학사일정, 입시일정 등을 검토해 왔다. 구체적인 부분들은 담당부서를 통해 일정이 나오면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 수업시수 줄인다는데 어떻게 줄일 건지. "앞서 3주 개학 연기시에는 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했기 대문에 수업 일수를 단축하는 향후 2주 기간까지 수업시수를 확보하게 되면 학교와 학생들이 수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은 하지만 수업시수를 조정할 수 있는 최종 권한은 학교장이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장이 그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2주간 해당되는 수업 시수만큼을 감축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이지 않다. 예커대 중간고사를 과정 중심 평가로 대체한다든가 여름방학은 최소 얼마 정도 확보해야 한다 등 전국적인 저침이 필요해 보이지 않나 싶다. "기본적으로 학교 학사일정 운영은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를 통해 학교가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가 일관된 지침을 통해 전국 학교가 공통적으로 학사운영을 하도록 하는 것은 아니고 현재도 마찬가지로 단위학교 학생 운영은 그렇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개학에 대비해 점검반을 운영하면서 주 2회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협의해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바람직한 방향을 찾을 예정이다. 현재도 학교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운영을 하는지 학교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원 휴원율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지난주 학원총연합회 대표들을 만나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과 관련된 지원을 금융권과 협의를 해서 긴급 대출상품 등을 마련해 3월 말까지는 출시하도록 합의가 됐다. 방역지원 등 지자체와 교육청 협조하에 학원 방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휴원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도 협조하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그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또 다른 대책들을 강구해야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5:46: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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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학 4월6일로 추가 연기… 사상 초유 Ɗ월 개학' 현실화

[종합] 학교 개학 4월6일로 추가 연기… 사상 초유 '4월 개학' 현실화 유은혜 "개학하려면 현 시점부터 최소 2~3주 시간 필요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일을 2주 추가 연장해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개학일은 당초 3월2일에서 3월9일로, 이어 3월23일로 3주 연기된 뒤 4월6일로 총 5주(25일) 늦춰진다. 개학일 추가 연기의 핵심 배경은 밀집한 학교 특성상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크고, 학생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유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방역당국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고,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판단했다. 의료계와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개학 연기 권고와 함께 여론이 개학 연기 쪽으로 기운 것도 개학 3차 연기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휴업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전국 휴교령 대신 학교장이 자체 판단해 휴업한 것과 다르다. 당시엔 일부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감염병이 이미 지역사회에 퍼진 상황에서 학생들이 차라리 학교에 머무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학교 휴업을 놓고 보건당국과 교육부 입장이 달랐다. 학부모들도 개학 연기 찬성 의견이 많았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에서 14만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3.7%가 '개학을 한 차례 더 미뤄야 한다'고 응답했다. ◆유초중고 학사일정 변경… 고3 수능 등 대입 일정도 '안갯속' 개학일이 4월6일로 5주(20일) 미뤄짐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각급학교 학사 일정도 바뀐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해 수업시수 감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또 이후 감염병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 시기 연기나 개학 방식도 정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감염증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학 이전 학교 방역을 위한 지원 확대와 휴업 연장으로 인한 학습·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재원 투입도 예상된다. 우선 이번 추경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534억원을 긴급돌봄,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준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우선 활용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키로 했다. 또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방역과 위생 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아울러 관계 부처 협조를 얻어 유증상자 발생 시 활용할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일반 학생들에게는 면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책상을 재배치해 학생 간 간격을 최대한 확보하고, 급식 환경, 식사·휴식 시간 분리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교 내에 적용키로 했다.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 방지를 위해 원격 학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휴업 3주차(3월20일)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콘텐츠, 일일 학습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휴업 4주차(3월23일) 이후에는 휴업 종료 후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해 교사는 다양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제 제시와 피드백 등을 통해 온라인 수업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학원의 장기 휴원으로 인한 영세학원 경영상 어려움과 관련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가칭)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 보증 대출 상품을 3월 내 출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휴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학습결손, 돌봄공백 등이 발생하지 않고 개학 후 정상적인 학교로의 복귀를 위해 제반사항들을 촘촘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긴급한 상황 속에서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7 14:45: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