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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법농단' 공소유지 위해 특별공판팀 가동

검찰, '사법농단' 공소유지 위해 특별공판팀 가동 20명 넘는 '메머드급'…'MB 뇌물' 공판팀도 가동 검찰이 양승태 사법부 당시 벌어진 '사법농단' 사건의 공소유지를 위해 특별공판팀을 꾸린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보석(保釋) 결정으로 풀려난 상황에서 재판 과정에서 유죄 입증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르면 인사를 마친 다음달 초중순쯤 관련 사건 공판을 위한 특별공판팀을 출범할 방침이다. 이같은 별도의 공판팀 배치는 수사과정에서 불거진 증거수집 등 여러 법리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사법농단 재판 특성상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가 직접 맡는 것이 공소유지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수사를 담당했던 특수1부와 특수3부, 특수4부 내 상당수 검사들이 고위간부 인사 이후 이뤄질 인사개편 때 소속을 옮기지 않고 공판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신봉수 특수1부장이 팀장을 맡고, 수사를 했던 검사 20명 안팎이 공판팀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사건 재판을 위해 이 정도 규모의 공판팀을 만드는 것은 드문 일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현직 법관들을 상대로 한 재판이고 법리적 다툼도 치열해 유죄 입증을 위해선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이 다수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현재 재판이 진행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사건 재판의 경우는 인사개편의 영향으로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 소속 검사들도 계속 이 전 대통령 사건 재판을 맡는다. 인사개편으로 소속을 옮기더라도 공판에는 참석해 공소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이밖에 현재 수사가 진행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 사건 관계자가 기소될 경우 이를 담당하는 '전담' 공판팀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바이오 사건의 경우 분식회계와 관련해 드러난 내용보다 규명할 의혹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각종 시민단체의 고발 건과 합치면 사건 규모는 상당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9-07-29 15:00:28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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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놀토버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내달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놀토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놀토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형 주말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는 놀토버스를 통해 서울 시내에 있는 청소년시설과 문화 예술·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한다. 버스는 5대 권역 당 한대씩 운영된다. 버스마다 '전문 놀토 코디네이터'가 탑승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인솔자를 포함한 서울시 초·중·고 청소년 단체(20~25명)다. 유스내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희망일 3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참가비, 입장료, 식비 전액 무료다. 올해는 4차 미래 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3D 메이커, 태양열 자동차 만들기, 복싱로봇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시설 21곳과 문화·예술 유적지 11곳도 가볼 수 있다. 놀토버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소년활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 전역에 위치한 청소년센터와 문화예술체험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성의 제한으로 거주지 인근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9 14:5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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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화애락 진'체험단 모집

KGC인삼공사, '화애락 진'체험단 모집 KGC인삼공사가 여름철 갱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화애락 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 모집은 갱년기가 여성의 일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자 평생 건강을 준비하는 시기임을 알리고, 갱년기를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화애락 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단 신청은 9월 8일까지 화애락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 사연을 남기면 접수된다. 차수별로 100명씩 3차에 걸쳐 총 300명을 추첨을 통해 모집하며, 체험단 전원에게는 '화애락 진'을 증정한다. 체험 후기 우수 작성자 30명에게는 '화애락 이너제틱'과 '화애락 리본'을 추가로 증정한다. '화애락 진'은 갱년기 관리 또는 준비를 위한 여성 갱년기 전문 건강기능식품이다. 6년근 홍삼을 기본으로 녹용추출액 및 당귀·작약·복령·백출·대나무잎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공식 인정 받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화애락 진은 홍삼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의 기능성 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더해 중년 여성들의 체력 및 건강관리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화애락 진 제품을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기능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29 14:55: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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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김수현이 우려한 '공직기강 해이'가 현실로 일어났다

지난 5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청 핵심관계자들이 우려했던 '공무원집단 공직기강 해이'가 최근 기승을 부리는 모양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갈등이 첨예한 현 상황에서 외교부 고위공무원인 '주재 총영사'가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기관 조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전북경찰은 잇따른 비위 논란으로 인해 시민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우선 일본 주재 총영사 성추행 논란이다. 지난 28일 외교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일본 내 한 주재 총영사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접수됐다. 이에 해당 총영사는 귀국해 경찰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외교부의 해외 주재 외교관 징계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외교부가 지난 5월30일 발표한 '해외 주재 외교관 징계 건수'에 따르면, 2015년 2건에 그친 해외 주재 외교관 징계 건수가 2018년 14건으로 증가했다. 공직기강 해이는 해외 공무원집단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국내 공무원집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감찰과 신고 등을 통해 징계가 확정된 전북경찰은 총 8명이다. 이중 4명은 파면과 강등 등 중징계를, 나머지 4명은 감봉과 견책 등 경징계를 받았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지난 5월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현안회의 시작 전, 방송사 마이크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김 전 정책실장에게 "관료가 말을 덜 듣는다. 잠깐만 틈을 주면 엉뚱한 짓들을 한다. 이런 것은 제가 다 (얘기를) 해야 한다"고 건넸다. 김 정책실장은 "진짜 (정부 출범) 2주년이 아니고 4주년 같다"고 했다. 그래선지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공직기강 해이를 지적하는 발언이 팽창하고 있다. 윤용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29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 정부는 적폐청산을 강조하지 않았나. 그리고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를 강조했고, '영혼 없는 공직자가 되선 안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대통령 발언이 공무원사회에 깊게 와닿지 않은 모양새다. 이유는 제대로 된 공직기강을 잡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들이 불거진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한편 여권에서도 최근 발생한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관계자는 29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직기강 해이 문제는 현 정부 들어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그리고 현 정부 들어서 이전에 존재했던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이 많았다. 감시의 시각이 많아진 것. 그렇기 때문에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도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한 하나의 움직임으로 본다"고 했다.

2019-07-29 14:55:0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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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이랜드,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펼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이랜드,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펼쳐 월드비전과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 지원 이랜드의 제1 경영이념인 '나눔' 활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진정성있고 투명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지난해 직원 기부금만 5억8000만원 이랜드는 2002년부터 매년 순수익의 10%를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랜드복지재단은 기업재단으로서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 내역을 매월 10원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정부나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내는 이랜드인큐베이팅 사업을 38년째 해오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대표적으로 '위기가정지원사업' 'NPO상생파트너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해 위기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호텔같은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9개의 노인복지관과 1개의 요양원을 운영, 노인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이랜드 그룹 각 계열사의 공유가치창출(CSV) 활동도 활발하다. 패션사업부는 의류와 잡화,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며 대상자의 연령대에 맞춰 상품을 마련한다. 지난해에만 4145명의 직원들이 기부활동에 동참했으며, 기부금은 총 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도 사회공헌 활발 이랜드는 중국 등 이랜드그룹이 진출한 나라를 중심으로 빈곤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에서는 국내와 동일하게 순수익의 10%를 현지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다. 빈곤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긴급구호 물품지원, 장애인 의족지원, 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중 민간외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국 내 전문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경영을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3가지 영역(경제적 지원, 정서적 지원, 사회적 지지)을 바탕으로 장래 중국 사회의 균형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고 있다. 매년 이랜드 장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은 무려 89%에 달한다. 대학을 진학한 장학생들은 교육봉사단을 조직하여 빈곤 청소년들에게 방과후교육을 통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랜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기금을 중국 교육부와 공동 설립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7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내 시초가 되었던 긴급구호키트사업은 중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해 재난지역을 신속하게 돕고 있으며, 지난 7년 동안 현지 곳곳에 구호키트 19만개를 제작 지원했다. 또한 물품지원으로 지난 한 해 7만여장의 의류를 기증했다. ◆월드비전과 손잡고 분쟁 피해아동 지원 최근에는 월드비전과 손잡고 결식아동 및 분쟁 피해아동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취약 계층 아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앞서 6월 월드비전에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분쟁지역인 우간다 아루아 지역 내 '오무고 난민캠프'와 국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결식아동 지원 사업' 등에 쓰였다. 이랜드 측은 "월드비전에 전달한 후원금은 상품 판매 금액의 일정분을 적립하는 일명 '착한 소비' 문화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고객이 함께 동참한 뜻 깊은 기부 활동" 이라며 "이랜드는 계속해서 취약 계층을 돌아보며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도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기 위해서' 일하는 이랜드의 경영 이념에 따라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국으로까지 뻗어나가 도움이 필요한 세계 어느 곳에든지 가는 것이 이랜드 사회공헌의 목표"라며 "세계에서 나눔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까지 나눔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29 14:53: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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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의료인 꿈 키우는 ‘청소년 여름 인턴십’ 성황리 마쳐

힘찬병원이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의료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 10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지난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힘찬병원은 실제 병원 시스템과 거의 유사하게 인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의료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로 선정에 도움을 주는 알찬 프로그램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힘찬병원 7개 분원(강북, 강서,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에 사전 모집으로 선발된 중·고교생 36명은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현장 교육을 통해 직업인 의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이나 인터넷으로 알고 있는 정보에서 벗어나 다양한 의료 시스템을 체험해보면서 적성을 확인하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 각 전문의들의 세부적인 진료 과정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박정우(양천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막연히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지만 의사가 되면 실제 어떤 일과를 보내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문의 선생님들이 환자와 소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환자를 위하는 진심에 대해 고민도 하고, 의대 진학을 결정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직업 체험 인턴십 등 한국의 선진 의료를 이어갈 미래 꿈나무를 키우는 것도 병원의 사회적 역할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9-07-29 14:53: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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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나온 웅진코웨이 예비입찰 임박…韓 생활가전 1위기업 어디로?

31일까지 예비입찰…8월 본입찰하고 연내 마무리 계획 국내 대기업·외국계 PEF·중국 기업 등 인수후보군 거론 더 받아야하는 웅진, 시간싸움 유리한 매수자 '팽팽' 예고 '국내 대기업이냐, 외국계 사모펀드냐, 외국계 가전회사냐….' 오는 31일 예비입찰 마감을 예정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가 누구의 품에 안길지 초미의 관심사다. 1989년 탄생해 국내 생활가전 1위 기업의 반열에 올라섰다 웅진그룹이 매각, 6년 가량 사모펀드(PEF)로 주인이 바뀐뒤 다시 웅진그룹이 사들였지만 3개월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면서 파란만장한 기업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웅진코웨이 매각이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면서다. 일부에선 잠재적 인수자로 오르내리고 있는 주요 그룹 등 국내 기업들이 실제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을 경우 자칫 '생활가전 1위 토종기업'이 외국계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웅진코웨이는 30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에도 분기·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웅진코웨이 대주주인 웅진씽크빅,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29일까지였던 예비입찰 마감은 일부에서 접수 기간이 촉박하다며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뒤 인수 후보군 10여 곳이 입찰 참여의향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기업들로는 국내의 경우 계열사를 통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SK, LG를 비롯해 롯데, GS,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이 거론된다. SK그룹은 SK네트웍스가 SK매직을, LG그룹은 LG전자를 통해 정수기 등 생활가전 렌탈업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롯데와 GS는 계열사를 통해 앞서 웅진코웨이 입찰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롯데, GS,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고 있어 방문판매를 주로하던 웅진코웨이의 사업과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 과거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시장에 내놨을 당시 입질을 했던 교원그룹을 비롯해 웅진코웨이와 사업군 대부분이 겹치는 쿠쿠도 탄탄한 현금 보유능력을 갖추고 있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들 중견그룹은 그동안 보수적으로 경영을 해 온터라 외부로부터 적지 않은 자금을 차입하면서까지 이번 인수전에 적극 뛰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사모펀드의 경우 앞서 국내 PEF인 MBK파트너스가 코웨이의 주인을 경험한 만큼 이번엔 자금 동원력 등이 더욱 뛰어난 외국계가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글로벌 PEF 중에서 칼라일 그룹,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 등이 매각측으로부터 웅진코웨이에 관한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계인 칼라일 그룹은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했던 전력도 갖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대표적인 생활가전회사 메이디를 비롯한 중국계 회사들도 한국시장에서의 탄탄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웅진코웨이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해외법인을 통해서만 45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의 2913억원에 비해 55%나 늘어난 액수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100만 계정을 돌파하며 지난해에만 353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의 2075억원보다 64.2%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국내·외를 망라해 적지 않은 기업과 PEF가 인수후보군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흥행의 가장 큰 변수는 가격이다. 웅진그룹은 전 주인인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50억원에 사들였다. 1조1000억원의 인수금융과 전환사채(CB) 5000억원 등을 활용해서다. 이는 대부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조달했다. 재매각을 결정하면서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이 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웅진은 또 2000억원 가량을 더 들여 웅진코웨이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에 매각키로 발표한 지분은 이를 모두 포함한 25.08%다. 이에 따라 웅진측은 코웨이 인수에 쓴 약 1조90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추가해 2조원 이상의 금액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시 품에 안은 웅진코웨이를 3개월만에 팔겠다고 내놓은 웅진이나 관련 인수합병(M&A)를 위해 적지 않은 자금을 쓴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가급적 올해안에 매각을 끝낸다는 입장이어서 시간 싸움에선 인수자측이 유리한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M&A 시장에 나온 웅진코웨이의 몸집이 상당해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는 국내 주요 그룹들이 선뜻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결국 자금 조달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PEF가 적극 뛰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매도자가 가급적 이른 시기에 팔길 원하고 있어 실제 딜은 코웨이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웅진은 코웨이를 인수한 후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렌탈사업부를 495억원에 웅진코웨이로 넘겼다. 이때문에 웅진그룹이 계획대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경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 방문판매업에선 완전히 손을 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9-07-29 14:5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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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7.8%, 침대 매트리스 화재 안전규정 강화해야

우리나라 국민의 절대 다수가 국내 침대 매트리스 화재안전성 확보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7.8%가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것이다. 시몬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123명을 대상으로 '생활공간 화재 위험성과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위험성을 검증하기 위한 현행 규정인 일명 '담뱃불 시험법(침대 매트리스 10분의1 크기의 시험체 위에 담뱃불을 붙여 착화 여부와 손상 범위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법)'과 미국, 캐나다 등이 시행하고 있는 국제 표준시험방법인 '실물규모의 버너 시험법(실제 침대 매트리스의 상단과 측면에 프로판 버너로 불을 붙여 시간에 따른 열방출량 등을 측정하는 방법)'을 각각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민 인식을 알아봤다. 조사 결과 화재안전성 평가 방법인 '담뱃불 시험법'을 '실물규모의 버너 시험법'으로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81.7%가 바꿔야한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강제 사항이 아닌 임의규정에 머물러 있는 '실물규모 버너 시험법'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93.8%가 의무화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95.7%는 '향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일반 매트리스 가격을 1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동일 사양의 난연 매트리스 구입을 위해 기존 가격보다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10만원 미만(8.4%)', '10~29만원(46.5%)', '30~49만원(9.5%)', '50만원 이상(21.2%)'으로 나타나는 등 평균 35만3000원의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0만원 이상을 추가 지불할 수 있다는 응답자도 12%에 달했다. 응답자 대부분이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심비용'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것이다. 실제 화재 전문가들은 담뱃불은 마른 낙엽에도 불이 잘 붙지 않아 '담뱃불 시험법'만으로는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안전성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시험 결과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데 그칠 뿐 정량적인 평가 기준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중에 판매·유통되는 일반 침대 매트리스는 대부분 '담뱃불 시험법'만을 통과한 제품이다. 법적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기업이 먼저 나서서 엄격한 난연 규정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특히 자체 생산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대다수이고, 연구 인력과 기술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자체 생산 시스템을 갖춰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시키는 난연 매트리스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출시한 업체는 한국 시몬스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침대 매트리스의 난연 규정 개선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시몬스가 국내 최초, 유일하게 선보인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는 화재 시 재실자는 물론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생활화재 안전 문화 조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9 14:52: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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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보청기 부담된다면, '소리증폭기' 대안으로 검토"

난청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탓에 보청기 착용을 망설였다면 소리증폭기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청각재활이 필요한 중도 이상 난청 인구 가운데 12.6%만이 보청기를 착용할 만큼 난청 인구의 보청기 사용률이 선진국에 비해 낮다. 소리증폭기란 보청기와 유사하지만 보청기의 여러 기능을 간소화해 주로 소리만 키워주는 장치를 말한다. 상대적으로 보청기보다 가격이 저렴해 난청환자들의 관심이 크지만 효과 검증은 아직 미흡한 상태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조영상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내 난청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소리증폭기와 보청기의 임상적 효과 차이를 비교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난청환자를 경도(19명)와 중등도(20명), 중등고도(17명)로 나누고, 소리증폭기와 보청기를 번갈아 착용시켰다. 보청기는 일반형(6채널)과 고급형(64채널) 둘 모두 사용했다. 제품에 따른 선입견이 들지 않도록 환자들은 본인이 착용한 기기가 어떤 종류인지 모르도록 한 채 연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중등도 난청까지는 소리증폭기를 끼든, 보청기를 끼든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면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중등도 난청 환자의 경우 조용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소리높이가 50.2dB(데시벨)에서 증폭기를 착용하자 40.5dB로 낮아졌다. 일반형 보청기 착용시39.7dB, 고급형 보청기 때는 39.2dB로 대동소이했다. 환자 선호도 측면에서도 소리증폭기가 경도 난청시 37%, 중등도 난청시 50%로 가장 높았다. 중등고도 난청부터는 고급형 보청기의 우세가 확연했다. 조용한 상태에서 소리증폭기 보다 소리높이를 13.8dB 낮춰도 상대방 말을 이해할 수 있었고, 소음 상태에서도 2.7dB 더 낮았다. 환자선호도 역시 중등고도 난청 환자는 고급형 보청기를 더 선호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소리증폭기가 보청기를 대체 가능하다고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직접 구입해 사용하는 소리증폭기의 경우 적절한 관리가 어려워 난청이 더욱 심각해 질 수 있고, 난청 정도가 심한 경우 아예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서다. 때문에 연구팀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통한 적절한 치료가 병행돼야 난청이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비싼 가격 탓에 보청기 착용이 어려울 경우에 한해 차선책으로 고려할 만 하다는 설명이다. 문일준 교수는 "난청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고령사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난청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가격 부담 탓에 보청기 착용이 어렵다면 소리증폭기를 이용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난청을 해결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7-29 14:49: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