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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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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과 어떤 전쟁도 상대 가능…만반의 준비 돼 있다"

김정은 "미국과 어떤 전쟁도 상대 가능…만반의 준비 돼 있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우리 당은 미제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된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3시(북한 시간 2시30분)부터 육·해·공군과 노동적위군 열병식과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 행사 등을 실황 중계했다. 군의 김일성광장 입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장에 이어 리영길 총참모장의 시작 보고로 본격적인 열병식 행사가 시작됐다. 열병식 주석단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 바로 왼편에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섰고, 오른쪽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자리했다. 주석단에는 이밖에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자리했으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어 인민군의 열병 행진이 진행됐다. 열병식에는 2만여 명의 군병력이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였고, 민간 퍼레이드에는 주민 10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열병식은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는 다섯번째다. 앞서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16일)과 김일성 주석(4월15일) 생일, 2013년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7월27일)과 정권 수립 기념일(9월9일)에 열렸다. 북한은 지난 7월부터 평양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시켜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5-10-10 16:53:0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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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식에도 경남 곳곳 축제장·유명산 행락인파

비소식에도 경남 곳곳 축제장·유명산 행락인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경남에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즐기려는 행락객으로 축제장과 유명산이 붐볐다. 폐막을 하루 앞둔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진주시 남강 둔치와 진주성 일대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관광객들은 남강변에 떠 있는 각양각색의 유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남강을 가로질러 놓인 '사랑다리'를 건너며 축제를 즐겼다. 제6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린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에는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관광객들은 푸른 남해 앞바다를 배경으로 바비큐, 소시지, 슈바인학센(독일식 족발), 치킨 등을 안주로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정통 독일맥주를 큰 잔에 부어 마셨다. 제11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행사장인 사천시 사천비행장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팀'이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화려한 곡예비행도 펼쳐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리산 자락인 산청군 시천면 산천재, 덕천서원 일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민속축제로 선정된 제39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단풍을 감상하려는 산행 행렬도 이어졌다. 정상부터 해발 1000m 지점까지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이 시작한 지리산 국립공원에는 로터리·장터목·세석·벽소령 대피소와 야영장의 이번 주말 예약이 다 찰 정도로 탐방객들이 몰렸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 단풍으로 유명한 홍류동 계곡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해인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4㎞가량의 계곡길을 걸으며 완연한 가을을 만끽했다.

2015-10-10 14:21:2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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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일 맞아 무기실험 징후"

美 CNN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일 맞아 무기실험 징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미국 CNN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특정한 형태의 무기실험을 준비하는 듯한 징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두 명의 미국 정부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잠수함에서 동해상을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비정상적 도발 노력"의 일환이라고 CNN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측은 실제로 수중발사가 성공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없다며 단순한 사출실험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현재로서는 발사 실험이 예상되는 북한 수역에서 선박의 운항을 금지한다는 통지가 나오지 않았다고 미국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북한은 잠수함 발사실험 이외에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특정한 형태로 위력을 과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정확히 언제 계획을 이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CNN은 밝혔다.

2015-10-10 14:08:5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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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부 놓고 "시대 사명 vs 유신 부활" 충돌

與野,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부 놓고 "시대 사명 vs 유신 부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다음주 중·고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편을 앞두고 여야가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정교과서 전환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유신교과서 부활은 안된다"며 국정화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신의진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여야는 머리를 맞대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헌법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통합된 역사관을 제대로 가르칠 방안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국정화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여야, 역사학자들이 이념 싸움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면서 "야당이 이를 빌미로 예산 논의나 국회 일정마저 지연시키려 한다면 국민이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유신의 잔재인 국정교과서를 검인정으로 바꾼 것은 수십년간의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라며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어떤 음모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합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의 동력을 만들어 가야할 때,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분열시키는 짓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한정우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독일은 나치정권 시절, 일본은 러일전쟁 직후부터 세계대전 패배 때까지 국정교과서를 채택했다"면서 "현재 국정제를 근간으로 교과서를 발행하는 나라는 북한과 방글라데시 정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야당은 이번 연휴 기간에도 지도부나 교문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책 논의를 이어가며 예산안·법안심사 연계, 장외 선전전 등 다양한 투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은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고 역사교과서 개선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역사교과서개선특위는 20일간의 '고시' 기간에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세미나와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10-10 12:46:0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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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실탄사고…사격훈련 '탄약·탄피 회수 실명제' 도입

잇단 실탄사고…사격훈련 '탄약·탄피 회수 실명제' 도입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잇따른 실탄 유출 사고와 대리 사격 등으로 문제가 되면서 경찰이 사격훈련에서 탄약·탄피 회수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총기·탄약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해 일선 경찰서에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경찰청은 사격훈련 시 탄피를 반납할 때 35발들이 수거함에 꽂아 테이프로 밀봉하고서 탄약 박스 표면에 해당 실탄을 사용한 이의 소속과 이름을 적도록 했다. 기존에는 수거함을 밀봉하지 않고 탄피를 반납해 탄피가 유출될 가능성이 상존했다. 특히 탄피 유출은 실탄 유출로 이어지고 이는 자칫 인명 사고나 불법 유통, 범죄 악용 등 연쇄적으로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지난달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탄피를 챙기고 나서 추후 실탄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실탄 7발을 빼돌렸다는 현직 경찰관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청은 계장급 '탄약관리통제관'을 신설하고 통제관 밑에 무기탄약 관리 및 감찰 담당자를 2명씩 둬 실탄·탄피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격통제관이 탄피 관리까지 감독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사격장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 탄피 반납 과정을 CCTV로 철저히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단 실외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거나 CCTV 설치 예산이 없는 경우 노트북에 PC용 웹캠을 설치해 탄피 반납 및 보관 장소를 녹화한다. 경찰청은 대리 사격 방지를 위해 본인 확인 시 휴대용 지문인식기를 활용하도록 했다. 현재 경위 이하 경찰관은 매년 60발씩 사격을 해야 하고 해당 사격 점수가 인사고과에 반영된다. 지난달 동대문경찰서의 사격훈련 때 분실된 38구경 권총 실탄 35발이 고물상에서 발견되는 등 실탄과 탄약의 유출 사고가 이어졌다.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의 무기·탄약 관리가 허술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2015-10-10 12:06:3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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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北 열병식 우천연기된 듯…외신기자 호텔 대기 중"(종합)

中언론 "北 열병식 우천연기된 듯…외신기자 호텔 대기 중"(종합)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홍콩 봉황망(鳳凰網)은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 열병식이 나쁜 기상조건 때문에 개막 시간이 연기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번 열병식 취재를 위해 평양 내 호텔에 대기 중인 기자는 "지금도 모든 외신기자들과 외빈들이 호텔에서 대기하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기념식 스케줄 등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베이징 시간으로 오전 10시 10분 현재도 평양에 약간씩 비가 내리고 있고 구름이 낀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언뜻 언뜻 구름을 뚫고 약간의 햇살도 비치는 경우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리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북한 날씨가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과 북부 산간에는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약한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평양시에 오전 한때 비가 약간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9도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전망됐다. 봉황망은 일반적으로 북한의 기념식은 평양시간으로 오전 10시에 개최된다면서 지금 상황으로 볼 때는 오후에나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15-10-10 12:03:2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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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 "김정은·류윈산 회동…양국관계 복원 의지 밝혀"

북한 매체들 "김정은·류윈산 회동…양국관계 복원 의지 밝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방북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나 양국관계 복원 의지를 밝혔다고 북한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1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선 노동당 창건 70돌에 즈음하여 우리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서기처 서기인 류윈산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 대표단의 우리나라 방문이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 이바지하는 의의깊은 방문으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중(북한과 중국) 관계는 단순한 이웃과의 관계가 아니라 피로써 맺어진 친선의 전통에 뿌리를 둔 전략적 관계로 되어왔다"면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대외사업업적과 유산도 조중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에 조중친선은 두 나라 인민의 역사적이며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면서 "김정일 위원장은 생애의 마지막 시기에도 조중친선의 강화 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노고와 심혈을 바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전통은 역사책이나 교과서에 기록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계승하고 빛내여가야 한다"면서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 공고발전시켜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의지"라고 북중관계 강화에 확신을 나타냈다. 이에 류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 대표단은 피로써 맺어진 중조(중국과 북한) 두 나라 당과 정부, 인민들 사이의 전투적 친선을 대를 이어 고수하고 빛내이며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전면적으로 발전시킬 사명을 안고 조선을 방문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중국당과 정부는 두 당, 두 나라 옛 세대 영도자들이 친히 마련하고 가꾸어준 중조친선관계를 특별히 귀중히 여기고 있다"면서 "중국당과 정부는 조선당과 정부와 함께 노력하여 전략적인 중조친선을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켜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류 상무위원이 김 제1위원장에게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함께 노력할 의지가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는 북측에서 김기남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중국 측에서는 류 상무위원 외에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상무부부장, 쑹타오(宋濤) 당 중앙외사판공실 상무부주임, 인팡룽(殷方龍)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부주임, 류훙차이(劉洪才) 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부장, 리진쥔(李進軍) 주 북한 중국 대사가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국 대표단과 조중 두 나라 관계의 강화발전과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담화는 시종 친선적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류 상무위원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중국 대표단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류 상무위원은 이날 평양 도착 직후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도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2015-10-10 11:35:3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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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올가을 첫눈, 영하 0.13도…지난해 대비 6일 빨라

설악산 올가을 첫눈, 영하 0.13도…지난해 대비 6일 빨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0일 국립공원 설악산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 중청봉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산발적으로 눈이 날렸다고 밝혔다. 중청봉은 오전 7시 현재 영하 0.1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중청봉)의 올가을 첫눈 관측은 작년의 10월 16일보다 6일 빠른 것이다. 강원지방기상청 정장근 예보관은 "설악산의 첫눈은 아침까지 날리다가 그쳤다"라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중북부내륙과 강원 산간에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설악산 사무소 관계자는 "오전 7시쯤부터 40∼50분가량 진눈깨비가 내리다 그쳤으며 쌓이지는 않았다"며 "날씨는 점차 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중청대피소에서 숙박한 115명의 등산객은 남보다 이른 첫눈을 보는 행운을 누렸고, 절정의 단풍을 보려고 중청과 대청 등 설악산 고지대를 등반한 많은 등산객도 추위 속에 첫눈을 관측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수량은 철원 7㎜, 화천 4㎜, 양구 3.5㎜, 인제 3㎜, 춘천 2.1㎜, 홍천 0.5㎜로 가뭄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2015-10-10 11:12:0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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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3분기 1%대 성장 전망…한계기업 부채문제 시급"

이주열 "3분기 1%대 성장 전망…한계기업 부채문제 시급"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1%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4분기를 이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경제성장률은 세월호 참사로 소비가 위축된 영향을 받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0%대였다. 3분기가 1%대를 넘어서게 되면 국내 경제는 6개 분기 만에 0%대 성장에서 벗어나게 되는 셈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찾은 이 총재는 10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에서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에 전망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가 1.1%였다"고 말했다.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경기가 기존에 예상한 회복 경로를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오는 15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8%를 유지하거나 0.1∼0.2%포인트 내에서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 등으로 성장률이 올랐다가 4분기에 다시 꺼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3분기 성장률이 1%대를 넘으면 4분기에는 그 이상 올라가는 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한은의 내년 성장률 전망이다. 올해가 2개월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최근 경기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져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은이 수출 부진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 등을 고려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대로 낮춘다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에 무게가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는 한은의 통화정책에 대해 미국 금리정책과 독립적으로 경기 및 인플레이션 등 우리의 상황을 감안해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제금융시장에선 미국이 금리 인상 시기를 12월로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릴 기회를 놓쳐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10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가 더 하락했지만 달러화는 강세(원화 약세)를 보여 상쇄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최근 전망치 1.8%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을 우려를 낮추기 위해 통화 완화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견해가 있는데 디플레 완화를 위한 가장 바람직한 해법은 경제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한계기업이 문제"라며 "한계기업의 부채 규모가 큰데다 한 기업이 잘못되면 거래하는 기업들이 다 휘청거릴 수 있어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10-10 09:18:1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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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건 70주년'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노동당 창건 70주년'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영광스러운 조선 노동당 창건 70돌에 즈음하여 10월 10일 0시(남한이 표준시로 사용하는 동경시 기준 0시 30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김기남·최룡해·최태복·김양건·곽범기·오수용·김평해 당 비서를 비롯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 일꾼들이 수행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입상 앞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됐다. 꽃바구니에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어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를 했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강대한 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굳게 뭉쳐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 철석같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2015-10-10 09:16:2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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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회고록 비밀 아냐" vs 국정원 "안보상 비밀"

김만복 "회고록 비밀 아냐" vs 국정원 "안보상 비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이 법원에 판매금지를 신청한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 "대부분 책이나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것이라 비밀이 아니다. 국정원의 허락이 불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출판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첫 심문기일에 출석해 회고록 내용이 국정원 비밀이나 직무와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기 말인 2008년에 써서 공개하려고 했는데, 방북대화록 유출 관련해 수사를 받게 돼 연기했다"며 "이후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정상회담 대화록의 1급 비밀을 '일반'으로 분류, 공개해서 아무나 쓸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저자인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정책실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국정원 근무 경험이 없어서 국정원 허락을 안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정원 측 변호인은 "국정원장과 대통령의 대북 관계에 관한 의사 결정, 북한 접촉 통로나 경로 등은 상식적으로 볼 때 대외관계와 안보 상황에 굉장히 중요한 비밀이다"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16일 심문기일을 한 차례 더 열어 양쪽 주장을 다시 듣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지 판단할 계획이다. 앞서 국정원은 김 전 원장이 지난 2일 한 심포지엄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의사소통 구조가 있었다"고 말해 논란이 되자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그를 검찰에 고발하고 김 전 원장의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 - 10·4 남북정상선언'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15-10-08 17:40:3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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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 고영주 발언에 뿔난 檢·法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 고영주 발언에 뿔난 檢·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검찰과 법원이 "사법부나 검찰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고영주(66)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발언에 비난을 퍼붓고 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과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부림사건을 무죄로 판단한 우리나라 사법부가 좌경화됐고, 사법부나 검찰 내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밖에도 고 이사장은 이날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등 야당 의원들, 여권의 김문수·이재오 의원을 '공산주의자' 또는 '변형된 공산주의자'로 규정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일선 검사들과 법원 관계자들은 "고 이사장의 발언은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매우 위험한 발언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며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는 고 이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할 필요가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이 "이념적으로 좀 더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인 사람이 있을 수는 있지만,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것이 어떤 취지인지 선뜻 납득 안 되는 데 그런 식의 규정은 적절하지 않다"며 "부림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있었고 그 판결에 동의한다"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고 이사장은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을 담당한 공안검사 출신이다. 부림사건은 1981년 부산에서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등 22명을 수십일 동안 감금하고 고문한 후 반국가단체 찬양과 이적 등의 행위로 처벌한 사건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지난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을 받았다. 이 같은 논란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8일 논평을 내고 고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변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공산주의자라 낙인찍는 인물이 공영방송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장 자리에 있는 한 MBC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고 이사장 발언은 방송을 정치이념의 선전도구로 쓰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연미란기자 actor@metroseoul.co.kr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10-08 15:52:56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