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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상권현장지원단' 개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시흥상권현장지원단(소상공인 원스톱통합지원센터)'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상권현장지원단은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소상공인 지원 거점으로,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센터는 시흥시 은계호수로 49, 센트럴돔그랑트리캐슬상가 3층에 위치하며, 시흥산업진흥원 상권활성화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체계적인 경영 진단과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 사례관리 중심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경영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 진단부터 해결책 제공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창업을 준비 중인 시민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소식은 이날 센트럴돔그랑트리캐슬상가 일원에서 열렸으며,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상인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식, 센터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임병택 시장은 개소식에서 "시흥상권현장지원단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만든 통합 지원 창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 개소로 시흥시는 창업 초기부터 경영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26-03-25 14:02: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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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뿌리기업, 경남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공정 투입

경남 김해 뿌리기업이 경남 지역 최초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생산 공정에 투입했다. 총 18억원 규모로 8개월간 추진된 로봇 보급 사업의 결과물로, 반복 작업 자동화를 통한 제조 공정 전환이 현장에서 확인됐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아신유니텍을 방문해 '2025년도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공정연구 및 보급사업'의 현장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열린 성과 보고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방문에서 시는 실제 공정 운용 효율과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시·군이 협력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뿌리기업 로봇 도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2025년도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됐으며 김해시에서는 4개 기업이 선정돼 용접·절삭·사출·검사 등 핵심 공정의 자동화를 완료했다. 이날 방문지인 아신유니텍은 절삭 가공 후 세척된 부품을 자동으로 이송하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간과 유사한 보행 방식과 양팔 조작, 비전 센싱 기술을 결합한 이 로봇은 기존에 작업자가 담당하던 반복 공정을 대체하고 있다. 아신유니텍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실증을 통해 경남 최초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표준 매뉴얼 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4:01:5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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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클린로드' 시스템 본격 운영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부곡IC 입구 교차로(오봉로·덕영대로, 총 1.3km)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자동 살수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해 도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린로드는 의왕화물터미널(ICD) 인근 도로를 운행하는 대형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고, 도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됐다. 살수에 사용되는 물은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깨끗하게 정수 처리된 재이용수가 활용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로드는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봄철(3~4월)과 가을철(10~11월) 매일 오전 6시에 자동으로 운영되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추가 살수도 실시된다. 또한 여름철 폭염주의보 발효 시에는 도로 표면 온도 저감을 위해 시설을 탄력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클린로드는 도로 비산먼지를 줄이는 동시에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친환경 물 관리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클린로드 운영으로 의왕시는 대형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주변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체감형 친환경 도시 관리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2026-03-25 14:01: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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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구몬학습, 1.1만명 유소년 야구선수 학습 지원나서

구몬학습이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손잡고 유소년 야구 선수들 학습을 지원한다. 교원그룹은 구몬학습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교원내외빌딩에서 리틀야구연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리틀야구연맹에 소속된 전국 1만1000여명의 유소년 선수들은 구몬학습 월회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연맹 소속 선수가 방문 또는 화상 학습관리가 포함된 구몬학습 계약 시 월 최대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협약은리틀야구연맹에 소속된 유소년 선수들의 학습 능력 성장을 지원하기위해 추진됐다. 리틀야구연맹은 전국 리틀야구단의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하며,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운동에 매진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구몬학습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기초 학력을 강화하며, 운동과 학업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꿈나무들의 꿈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몬학습은 유소년 선수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제주SK F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속 유소년 선수들에게 구몬학습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2026-03-25 14:0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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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중동발 전력수급 영향 제한적"...에너지비상대응반 발족

중동 사태가 그간 전력수급 및 전력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1차 에너지비상대응반 회의'를 가동해 서아시아 지역 상황에 따른 에너지 영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자원안보위기 '주의' 발령에 따른 대응계획을 신속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지난 2일부터 전력 공기업과 함께 운영해 온 기존 대응반을 확대 개편하고, 반장을 2차관으로 격상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비상대응반은 전력 수급 상황 등을 파악하는 에너지상황점검반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을 담당하는 에너지효율대응반, 전력시장 영향을 살펴보는 에너지시장대응반,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 공조를 맡는 국제협력반으로 구성된다. 각 대응반은 주요 현황을 보고하고 다음 주부터 실행할 세부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응반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동 상황이 국내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봄철 기온 상승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하고 유가 상승이 전력시장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통상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상황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거나 가스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동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핵심 관리 품목은 ▲차량용 요소수 ▲종량제 봉투 ▲발전용 유류 ▲암모니아수 ▲무수암모니아 ▲요소수 ▲수송용 수소 ▲집단에너지용 액화천연가스 ▲풍력·태양광 핵심 기자재 등이다. 아울러 국민생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들 품목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현재 중동 정세가 중동 전쟁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중심의 구조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에너지 안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25 14:01: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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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김성제 시장, "국제도시 교류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성과 창출 할 것"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오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동 대표단이 의왕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까오 티 후엔 쩐 다낭시 하이쩌우동 당위원회 서기가 이끄는 경제·문화·행정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첫 일정인 25일에는 양 도시가 지향하는 우호 증진과 미래 협력 의지를 상징하는 '합수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물을 합치며, 서로의 우정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상징화한다. 이어 26일에는 의왕시 무민공원에서 우호 식수 행사가 열린다. 합수식으로 합쳐진 물을 관수용으로 사용해 식수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의 연속성과 성장을 상징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5일간의 공식 일정 동안 양측은 행정, 안전,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행정혁신과 시민 안전 협력 모델, 환경 인프라와 협력 과제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대표단 환영 행사, 유관기관 예방, 산업·환경 시설 견학,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을 마련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하이쩌우동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 우호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국제도시 간 교류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와 다낭시 하이쩌우동은 2021년 7월 우호 교류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경제, 문화, 민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25 14:01: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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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스마트 모니터 CC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보호가 필요한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전 세계 36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자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적용해 올해로 12년간 CC 인증을 받았다. 또 올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도 CC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삼성 녹스의 핵심 보안 역량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수여됐다. 검증 항목은 ▲커널 영역의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IM' ▲웹 브라우저 사용 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WBS' ▲실행 파일의 서명을 검증해 비인가 실행을 차단하는 'UEP'이다. 이외에도 삼성 녹스는 ▲하드웨어 기반 독립 보안 구역인 '트러스트존' ▲민감 정보를 보안칩에 별도로 보호하는 '녹스 볼트' ▲기기 간 보안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녹스 매트릭스' 등 다중 보안 구조를 통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 녹스가 적용된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가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14:00: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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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임직원 봉사·후원으로 사회공헌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임직원 봉사활동과 지역 자활 지원 후원을 병행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넓히고 있다. 코비씨(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23일 오전 부산적십자회관 희망나눔봉사센터를 찾아 곰보빵·햄치즈 롤·스콘 등 690개를 직접 만들었다. 완성된 빵은 두유·컵 과일과 함께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시설에 전달됐다. 봉사대원들은 오후에는 헌혈의집 서면로센터로 이동해 단체 헌혈에도 참여했다. 임직원 나눔은 지역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으로도 이어진다. 해진공은 올해 '올리브(All-Live)' 사업에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한다. 올리브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을 지향하는 부산형 자생적 복지 모델로, 자활 근로자에게 포인트 카드를 지급해 자활 기업 매출을 높이거나 자활근로자가 동행 매니저로서 시민의 병원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담고 있다. 후원금은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차량 4대 지원, 올리브 사업 홍보 영상 제작, 올리브마켓 현판·배너 제작 등 자활 참여자의 자립 생태계 조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6년 올리브 자활 두 배로 성장 선언식'에서 "척박한 땅에서도 깊게 뿌리를 내리는 올리브 나무처럼 이번 지원이 우리 자활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5 14:00: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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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방치·차별’ 도마 위…금감원, 사업자 관리 강화 주문

#.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김모 씨는 퇴직연금 계좌에 쌓인 돈을 수년째 그대로 두고 있었다.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같은 상품에 재가입했지만,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 있다는 사실은 안내받지 못했다. 뒤늦게 확인해보니 같은 시기 대기업 가입자에게는 더 높은 수익률 상품이 제공되고 있었다. 김씨는 "연금은 알아서 굴러가는 줄 알았는데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이 국민 노후자산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금융당국이 업계 전반의 관행 점검에 나섰다.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수익률 관리'와 '가입자 보호' 중심으로 사업자 역할이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퇴직연금사업자 준법감시 설명회를 열고 최근 검사에서 확인된 주요 지적 사례를 공유하며 사업자들의 선관주의 의무 이행과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은행·증권·보험사 등 46개 퇴직연금사업자의 준법감시인과 실무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검사 방향과 중점 점검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금감원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들이 확인됐다. 우선 일부 사업자는 판매 물량이 제한된 고수익 상품을 대기업이나 주요 고객에게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관행도 여전했다. 확정급여형(DB) 가입자들이 기존 상품에 반복 가입하는 '만기재예치' 방식에 의존하면서 더 유리한 상품을 놓치는 사례가 많았지만, 사업자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체상품 제시나 비교 정보 제공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사업자는 계열사 상품이나 특정 금융회사 상품을 장기간 반복 선택하도록 두면서도, 가입자에게 더 유리한 상품을 제시하지 않아 선관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지적됐다. 퇴직연금 '방치 문제'도 확인됐다. 적립금을 1년 이상 운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보유한 확정기여형(DC) 가입자가 상당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이에 대한 운용 권유나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나타났다. 가입자 권익과 직결되는 절차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실물이전 제도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불필요한 매도·재매수로 수수료 부담이 발생하거나, 연금 개시 이후 지급 조건 변경이 제한되는 등 가입자에게 불리한 구조가 유지된 사례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핵심 제도"라며 "사업자는 수탁자로서 선관주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가입자의 권익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안내한 사항에 대해 사업자별 자체 점검을 요구하고, 제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처리의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25 14: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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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효 끝난 채권 추심 중단”…채권추심업계 내부통제 강화 주문

금융감독원이 채권추심업계에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한 추심 중단과 내부통제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최근 민원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불건전 영업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한 채권추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25일 김형원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채권추심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열고 소멸시효 완성채권 관리 강화와 법규 준수, 금융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24개 채권추심회사 대표이사와 신용정보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감원은 우선 소멸시효 완성채권 관리의 미흡 사례를 지적했다. 일부 추심회사가 시효 정보가 없는 채권을 임의로 추정하거나 일괄적으로 미완성 채권으로 안내하고, 시효가 지난 채권임에도 일부 변제를 유도해 시효를 부활시키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채무자가 추심 중단을 요청했음에도 추심을 지속하는 사례도 민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금감원은 기존 '3단계 채권 관리체계'를 보완해 재정비했다. 추심 위임 단계에서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고, 수임 사실 통지 시 채무자의 권리 사항을 충분히 안내하도록 했다. 또 채무자가 시효 완성을 주장하며 추심 중단을 요청할 경우 즉시 추심을 중단하고, 관련 불법 추심행위를 엄격히 통제하도록 했다. 수임사실 통보와 관련한 법규 준수도 강조됐다. 금감원은 채무금액, 연체 기간, 입금계좌 등 필수 항목을 누락하거나 구두로만 안내하는 경우 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서면 통지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증가하는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정보회사 소속 추심인에 의한 횡령·배임·사기 등 금융사고가 8건 발생했다. 일부 추심인이 채무자에게 개인 계좌로 입금을 유도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금감원은 모든 금전 거래를 법인 계좌로만 처리하도록 하고, 전산 시스템을 통해 입금 여부를 교차 검증하는 등 통제 장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위반 시 즉시 위임계약을 해지하고 불법추심자로 등록하는 등 강력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업계는 소멸시효 채권 관리 체계 정교화와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비금융채권의 경우 채권자 협조가 부족하면 추심 중단이 어려운 점 등 실무상 애로를 전달했다. 김 부원장보는 "최근 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에 따라 채권추심 관련 감독과 법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경영진의 책임 있는 대응과 선제적 내부통제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자율적인 준법의식을 높이고, 취약차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25 14:00:2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