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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성수품 수급점검·보육시설 방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설 성수품 등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환급행사 등의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또 아동 보육시설인 송죽원을 방문해, 농축산물 등 위문품과 함께 농식품부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송 장관은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일부 성수품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함께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계층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 나가 전 국민이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설을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을 위해 농협·자조금단체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068억 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총 5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16일까지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서는 2월14일까지 전국 200개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1 16:00: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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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유럽서 1만100TEU급 친환경 컨선 2척 수주…영도 첫 ‘1만TEU’

HJ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와 총 3532억원 규모의 1만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옵션 2척 별도)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건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해운업계가 선호하는 최신 선형을 적용한 1만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으로, 고효율 연비 설계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탈황설비(스크러버)를 탑재하고, 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선형 설계를 적용한다. HJ중공업은 지난 2004년 영도조선소에서 8000TEU급(선체 길이 325m)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기 위해 '댐(DAM)'이라는 물막이 구조물을 설치하고 수중에서 선체를 용접·연결하는 전례 없는 '댐 공법'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댐 공법 없이도 지난해 9000TEU급 메탄올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인도했으며, 이번에는 유럽 선주사로부터 1만TEU급 컨테이너선 수주까지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은 최근 HJ중공업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던 선주가 품질에 만족해 재발주한 사례이기도 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HJ중공업은 최근 수년간 일감 확보를 위해 중형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개발에 집중해 왔고, 컨테이너선 분야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지난 2021년 상선 수주 재개의 신호탄이 된 5500TEU급 컨테이너선부터 최근 건조한 HMM의 9000TEU급 메탄올 컨테이너선까지 모두 영도조선소 도크에 최적화된 선형이라는 설명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혁신적인 공법 개발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선박을 납기 내 완벽히 건조해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고,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명성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5:50:47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