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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도자예술마을, 문화체육관광부 '제2기 로컬100' 최종 선정

이천시(시장 김경희)의 대표 문화공간인 이천도자예술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2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지역문화공간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 기반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로컬 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2기 로컬100은 국민 참여를 확대해 전국 각지의 우수한 지역 문화자원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2기 로컬100은 지자체 및 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약 1,000개의 문화자원 중 1차 심사를 거쳐 200개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0선을 확정했다. 이천도자예술마을은 이 가운데 지역문화공간 부문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천도자예술마을은 전통 도자문화와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자 창작과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이천 도자문화의 상징적 거점이다. 이번 최종 선정은 이천이 보유한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 그리고 지역문화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도자예술마을의 로컬100 최종 선정은 이천 도자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컬100으로 선정된 문화자원은 향후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및 확산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2026-02-02 15:57: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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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희망 플러스 대화' 종료 8일 만에 후속 현장 방문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병오년 새해 '2026년도 연두 방문·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 플러스 대화' 종료 8일 만에 후속 현장 방문에 나서며 주민 건의에 대한 신속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희망 플러스 대화'는 구청장이 동별로 현장을 찾아 주민 건의와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는 중구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1월 8일부터 19일까지 관내 13개 동을 순회했으며, 총 158건의 주민 건의가 접수됐다. 중구는 이 가운데 해결이 시급한 68개소를 우선 선정하고,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김정헌 구청장과 담당 공무원, 건의자, 지역 대표 등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도로·교통·주차·안전 등 생활밀착형 불편 사항을 비롯해 청라하늘대교 개통, 영종구 임시청사 개청 등 지역 변화에 대비한 대응 과제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1월 개통한 청라하늘대교 초입 일대는 주민 관심이 집중된 지역으로, 제한속도 상향 검토, 이륜차 소음 대응, 인근 버스 정류소 설치, 보행 접근로 개선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희망 플러스 대화'를 통해 제시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27일 영종1·2동 주민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청라하늘대교 일원을 직접 점검하며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중구는 해당 사안들이 주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중부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협의를 즉시 추진하는 등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후속 지침 수립과 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 처리 가능한 과제는 조기에 시행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연두 방문에서 나온 주민 의견은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민선 8기 마지막 해이자 제물포·영종 시대를 앞둔 전환기인 만큼, 생활 불편 해소와 미래 행정 수요를 동시에 챙기며 끝까지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5:51:54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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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차종합특검 후보에 전준철 변호사 추천…조혁당은 권창영 교수 추천

더불어민주당이 2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하고 조국혁신당은 권창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추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 중 한 명을 3일 내 임명할 예정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2차종합특검 후보 선정 사실을 알렸다. 2차 종합특검은 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 데 모아 수사하는 특검으로, 민주당에 의해 추진 및 처리된 바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총 17개의 의혹을 준비기간 20일, 30일씩 두 차례 연장을 포함해 총 170일 간 수사할 수 있고 수사 인원은 특검 포함 최대 251명 규모다. 2차 종합특검의 수사 대상엔 이른바 '노상원 수첩'으로 불리는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기획 의혹을 비롯해 명태균·건진법사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양평고속도로 관련 의혹 등이 포함됐다. 전준철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 16년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 부장검사·수원지검 특수부장·대검찰청 인권수사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법무법인 광장에서 형사 전문 변호사로 사건을 수임해왔다. 조국혁신당이 후천한 권창영 겸임교수는 판사 출신으로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편집위원과 간사로 활동한 바 있다.

2026-02-02 15:47: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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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도체' 김 수출 사상 최대…스낵 개발 활발 vs. 내수 가격 부담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 역대급 수출 실적을 갈아치우며 K-푸드의 핵심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스낵과 간편식 등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앞세운 해외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산업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원물 가격 급등으로 내수 시장의 부담이 커지는 양면적 풍경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 수출액은 최근 3년간 매년 20%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22년 6억50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2023년 7억9300만 달러, 2024년 9억9700만 달러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1억3000만 달러(약 1조 6407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마른김과 조미김 중심이던 수출 품목도 김을 활용한 김스낵과 간편식 등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다. 업계는 현재와 같은 성장 속도가 이어질 경우 2~3년 내 김 수출 2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김을 차세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낙점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은 밀·옥수수·코코아처럼 국제 선물시장에 편입된 곡물 원자재가 아니어서 국제 변수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스낵이나 간편식으로 가공할 경우 유통 경쟁력과 부가가치가 크게 높아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김스낵을 앞세워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 회사의 김 제품 판매량은 2023년 2981t에서 지난해 5253t으로 2년 만에 76%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37%를 수출로 채웠으며, 올해는 수출 비중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비고 김스낵은 미국은 물론,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대형 유통채널에도 입점했다. 인구 1억 명이 넘는 베트남에서는 김 매출이 최근 4년간 5배로 성장하며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상도 '종가' 김치를 잇는 전략 품목으로 김을 키우고 있다.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뉴질랜드 등 30여 개국에 김 제품을 수출 중이며,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성과가 두드러진다. 올해 1월 기준 인도네시아 김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섰고, 베트남에서는 연간 700t 규모의 김을 현지에서 생산해 김스낵과 조미김, 자반김으로 가공·판매하고 있다. 대상의 김 등 해조류 가공품 매출은 2020년 650억원에서 2024년 1550억원으로 4년 만에 138%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00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제과업계 1위 오리온도 김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리온은 지난해 수협중앙회 제안으로 수산물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김스낵 개발과 수출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다만 수출 호황의 그늘도 뚜렷하다. 원료인 마른김 가격이 급등하면서 조미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마른김 도매가격은 2023년까지만 해도 1속(100장)당 5000~6000원 수준이었지만, 2024년 수출 붐과 함께 원물 확보 경쟁이 벌어지며 같은 해 12월에는 1만2000원대까지 치솟았다. 현재도 1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김 수출량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국내 재고가 바닥난 것이 원인이다. 최근 수출 단가 급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수출 물량이 줄었지만, 이미 소진된 재고 탓에 내수로 물량이 풀리지 않으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KMI는 올해 김 생산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유통업계는 마른김 가격이 1만원대로 굳어진 만큼 조미김 가격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이 K-푸드 수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분명한 성과"라면서도 "수출 확대와 내수 물가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김 산업의 지속 성장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5:43:1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