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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기업 발굴'…기보, 18기 벤처캠프 참여社 모집

예비창업자도 가능…70개 안팎 선정 예정 기술보증기금이 '제18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오는 2월4일까지 모집한다. 19일 기보에 따르면 혁신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혁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발맞춰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후 3년 이내의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7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보는 일반전형 외에도 ▲지역 균형 ▲ESG ▲신성장 4.0 ▲예비창업 ▲글로벌 등 5개 분야의 특별전형을 운영해 다양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종합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 경험 및 성공 노하우 전수 ▲액셀러레이터·VC·엔젤 투자 연계 및 VC 네트워킹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한 글로벌 전형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ESG 전형 선정기업에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의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 추천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기보는 벤처캠프 수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 및 보증연계투자, 기술이전, 기술·경영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후속지원도 연계해 혁신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기보벤처캠프는 민간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망 창업기업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는 기보의 핵심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 K-스타트업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9 08:4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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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트·파트너 대상 Pre-IPO 주주 모집

지역마트 기반 유통 플랫폼 기업인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지역마트와 솔루션 파트너를 주주로 참여시키는 프리 IPO(Pre-IPO) 주주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프리 IPO는 기업이 기업공개(IPO) 직전 단계에서 비상장 상태로 외부 투자자에게 지분을 유치하는 투자 방식을 뜻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자사 플랫폼 '토마토'를 통해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전사적자원관리(ERP), 주문·결제 앱, 스마트전단, 키오스크, 빅데이터 등 지역마트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7~2028년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주주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실제 플랫폼을 사용해 온 지역마트와 파트너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이를 "자본 중심 플랫폼이 아닌, 소상공인이 주체가 되는 유통 생태계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그간 주주 구성을 ▲창업자 ▲전략·재무적 투자자 ▲사업 파트너 ▲임직원 ▲IPO 단계로 명확히 구분해 왔으며, 이번 모집은 이 중 '사업 파트너(마트·솔루션 파트너)' 단계에 해당한다. 성준경 대표는 "토마토의 성장은 자본이 아니라 고객과 현장의 실행과 신뢰를 통해 만들어졌다"며 "가장 큰 리스크를 함께 감내해 온 지역마트와 파트너가 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은 의결권이 있는 배당우선주로, 보통주 대비 2배의 가중 배당이 적용되며, 희망 시 언제든지 1대1 비율로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주당 발행가는 12만5000원으로, 이는 기존 시리즈B 기관투자자 매입가의 약 25%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를 소상공인 상생 및 플랫폼 공정화로 타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 과정과 차별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마트·파트너 주주는 경영 정책 설명회,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회사 주요 정책 논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우선적 공동 참여 권한도 부여받는다. 성 대표는 "플랫폼이 단기 수익이나 투자자 지표에 매몰되면 결국 신뢰를 잃게 된다"며 "토마토는 고객이 곧 주주이자 공동 경영자가 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 플랫폼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이번 주주 모집을 통해 약 30억원 규모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임직원 스톡옵션과 우리사주 도입을 거쳐 IPO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수퍼마켓연합회 송유경 회장은 "플랫폼 생태계에서 골목상권 슈퍼마켓이 단순 이용자가 아닌 주체로서 디지털전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는 중요하다"며 "연합회는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의 논의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6-01-19 08:35: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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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사고 5년 새 5배…'PM법'에 대여업체 보험 의무화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가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늘면서 정부가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대여업체 책임보험 의무화'가 제도권 과제로 부상했다. 피해 보상 공백을 줄이려면 의무보험의 운영 기준과 함께 개인용 PM 사각지대까지 단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PM 사고는 2019년 447건에서 2024년 2232건으로 늘어 최근 5년 연평균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3만건에서 19만6000건으로 줄었지만, PM 사고는 399.3% 증가해 '역주행' 양상이 뚜렷했다. 사망자도 2019년 8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약 3배 늘었다. 전체 교통사고 대비 PM 사고 비중은 0.2%에서 1.1%로 상승했다. 사고 원인 측면에서 PM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비중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고 증가세는 '규제 공백' 논의로 이어졌다. 정부는 2025년 12월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PM법)'을 마련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이를 의결했다. 법안은 국가·지자체 책무, 이용자·사업자 의무, 대여사업 운영체계 등을 포괄 규정하고 특히 대여사업자에 책임보험 가입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는다. 피해자 보호·구제를 위해 공공보험이나 보상제도를 마련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됐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개인형 이동수단 규제 정비와 보험산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대여업체 책임보험 의무화 도입시 '무보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보장 공백을 줄이고, 사고 처리의 예측가능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는 피해자나 가족의 자동차보험 무보험차상해, 일부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개인 PM보험 등 '조각난 보상 경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가입 여부에 따라 보상 절차와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공유 PM 비중이 큰 점도 의무보험 논리의 근거로 제시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 경험이 73.6%로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국내 공유 킥보드 이용 비중은 약 70% 내외로 추정된다. 다만 의무보험이 '대여'에만 적용될 경우, 개인 소유 PM이 새로운 사각지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약 30%로 추정되는 개인용 PM 이용 사례의 보장 공백을 줄이기 위한 단계적 확대 방안이나 본계약·특약 형태의 상품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대여용 PM에 대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경우 대여업체 의무보험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의무보험 대상을 개인용 PM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또는 본계약 또는 특약 형태로 가입 가능한 보험상품을 개발·공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19 07:52: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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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식신食神의 복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이 있듯이 오복에는 장수와 재물복 건강복 등이 포함되지만, 식복食福은 두루두루 통하는 복이다. 잘 먹어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으며, 세상을 사는 즐거움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음식솜씨 좋은 여자는 소박도 맞지 않는다는 말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사주 일간에 대한 월지의 격을 볼 때 식신격인 여자는 음식솜씨가 좋다. 대충 음식을 만드는 것 같은데도 손맛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식신격은 남편들과 사이가 편안함을 본다. 혹여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없다 할 순 없어도 이혼으로 가는 일을 거의 보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공영방송은 물론 케이블방송에서조차 유명 셰프가 출연하여 이런저런 음식 조리법을 시연하기도 하고 요리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곤 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사주에서 食神은 내가 生하는 五行이다. 食神은 음식과 언변의 신神으로 재財를 생하며 여자에게는 자식이 되는 길신인데, 희신과 용신으로 작용할 경우 대체로 의식주가 풍부하고 복록과 재물이 윤택하다. 신체적으로는 살이 좀 찐 경우로서 풍만하고 후덕해 보이는 외모의 특징을 갖는다. 성격도 명랑하고 별걱정이 없어 보이고 재財까지 공존하면 요식업이나 식품사업을 통해 부와 이름을 날리는 경우가 많고 음식솜씨도 뛰어난 것은 전술한 바다. 그러나 지나치게 식신의 기운이 과다하면 당주의 기운을 설기 시켜 몸이 허약하고, 식복조차 없는 곤궁함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가무와 쾌락에 빠지기도 하므로 가정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본다.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것이 더 문제가 되니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이 탈이 나고 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적당함을 아는 것이 지혜다.

2026-01-19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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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6년 01월 19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6년 01월 19일 월요일 [쥐띠] 36년 횡재 운으로 구리가 황금으로 변하는 날. 48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 내어 일을 추진하자. 60년 불평불만으로 애정에 금이 간다. 72년 연인 사이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려 한다. 84년 불안과 초조하니 건강 검사해보자. [소띠] 37년 소형아파트를 소자본 투자로 이득이 생긴다. 49년 다음 주에 이사 수가 온다. 61년 어렵던 금전 운세가 풀림. 73년 여유가 있다면 친구들에게 밥값에 인색하지 마라. 85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호랑이띠] 38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50년 멀리서 반가운 친구가 찾아온다. 62년 이직보다는 부족한 공부를 하라. 74년 나무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86년 싫다고 금방 달아나지 말고 진중히 생각. [토끼띠] 39년 인간의 보편적 가치는 신용에서 나온다. 51년 노력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63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75년 기대를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한다는데. 8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용띠] 40년 정성껏 기도하면 액을 면한다. 52년 아침부터 귀한 별이 찾아든다. 64년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른다. 76년 투자는 낭패하니 한발 양보해서 저축하는 것으로. 88년 동남방에서 귀인이 돕고 기다리던 소식이 온다. [뱀띠] 41년 애정문제의 시끄러움이 예상되니 삼각관계 조심하라. 53년 봄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싱숭생숭. 65년 오후에 에너지를 축적. 77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현재를 소중히. 89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 [말띠] 42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54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66년 새로운 계획이 오늘부터 한 단계 발전을 이룬다. 78년 아침부터 만사형통하는 일진. 90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양띠] 43년 현명한 아랫사람이 받쳐주니 손발이 척척. 55년 엉뚱한 지출이 발생하나 투자한 것에서는 이득. 67년 화합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79년 열쇄를 자꾸 잊어버린다. 91년 아직 때가 있으니 사랑도 우정도 부담스럽다. [원숭이띠] 44년 금전의 지출이 많아지니 주머니에 열쇠를. 56년 집안이 화목하니 직장도 평안. 68년 동쪽만 피하고 움직이면 기쁜 일. 80년 아침에 까치가 울고 직장에서는 경사가 생김. 92년 시기 질투는 이별 수를 초래하니 참도록 해야. [닭띠] 45년 지나치게 자존심 내세우다 핀잔만. 57년 더위로 인해 작은 일에 짜증 나니 주의. 69년 바쁘게 다니면서 계획한 일 완성하는 날, 81년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는 힘만 빠진다. 93년 일의 선택이 뒤바뀌는 시기이니 침착하게. [개띠] 46년 에디슨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58년 일자리는 가까운 곳보다는 먼 곳에서 찾자. 70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찾아라. 82년 돈을 사랑으로 대해보라. 94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 [돼지띠] 47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59년 운전조심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거늘. 71년 업무적으로나 따라오려면 다들 멀었다. 83년 운세가 대길하여 범사가 이루어진다. 95년 정석이 아닌 순진하게 꼬임에 넘어가지 마라.

2026-01-19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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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단식투쟁

투쟁 현장에서 '단식'은 최후의 방법으로 쓰인다. 약자들이 아무리 목소리를 내도 닿지 않을 때, 목소리가 들려도 강자들이 듣지 않을 때다. 단식은 제도와 권력, 발언권을 갖지 못한 이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극단적인 의사표현'이다. 그래서 단식투쟁을 하는 이들 앞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오래 전 단식투쟁을 하던 세월호 유족 앞에서 일명 '폭식'을 한 이들이 비판을 받은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모든 단식을 같은 공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국회, 그리고 상당수 의석을 갖고 있는 야당이라는 제도적 공간을 점유하는 정치 세력이 단식을 선택한다면 말이다. 야당이 뭔가를 얻고 싶다면 여당에게 협상안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야당은 협상안을 제시하기보다는 대화를 거부하는 길을 선택했다. 법안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당대표가 단식에 나섰다. 이번엔 이유가 '독재 타도'거나 '국정조사', '야당과의 대화 촉구'가 아니다. '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 도입을 위한 것이다. 충분히 협상이 가능한 주제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대여(對與) 투쟁용'이 아니라는 비판도 나온다. 흔히 보는 투쟁 현장에서의 단식은 '출구 전략'이 없다. 약자들이 선택한 최후의 방법이라서다. 약자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 단식은 멈출 수 없다. 하지만 '정치적 단식'은 출구 전략을 세워놓는다. 이번 단식도 마찬가지다. 여론의 부담을 느낀 여권이 특검법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상응하는 조건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의료진 권고'를 통해 단식을 멈출 수도 있다. 이것만 봐도 통상의 '단식투쟁'과는 다르다. 문제는 이런 형태의 단식은,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음에도 논의 자체를 중단시키는 부작용이 생긴다. 단식이 길어질수록, '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의 필요성을 면밀히 따질 시간은 사라진다. 논리적인 협상은 사라지고, '누가 더 고통받고 있나'라는 문제만 부각된다. 단식은 약자의 수단일 때만 의미가 있다. 대화와 협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 단식을 택한다면, 그것은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 선택이 가능한 여러 카드 중 하나로 전락한다. 단식이라는 투쟁 행위가 한없이 가벼워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 이상은 정치권에서 '정치적 이유'를 내세운 단식 투쟁을 보고 싶지 않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8 17:08:00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