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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2026년 흥행 이어갈 웹툰·웹소설 스테디셀러 3편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갈 웹툰·웹소설 스테디셀러 3편을 공개했다. 선정작은 판타지 웹툰 '픽 미 업!', 액션 웹툰 '레드스톰-왕의 귀환', 현대판타지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로, 모두 장기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한 작품들이다. 웹툰 '픽 미 업!'은 헤르모드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작품이다. 극악 난이도의 모바일 게임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던전을 공략해야 하는 설정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전투 연출이 특징이다. 2022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카카오페이지 판타지 웹툰 장르에서 12개월 연속 월간 랭킹 톱10을 기록했으며, 이 중 8개월은 1위 또는 2위에 올랐다. '레드스톰-왕의 귀환'은 노경찬 작가의 대표 무협 IP '레드스톰' 시즌2로, 시즌1 종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사막의 무신으로 성장한 주인공이 다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투와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2월 카카오웹툰에서 시즌2가 공개된 이후 두 달 연속 액션·무협 장르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는 괴담이 실재하는 세계에서 이를 처리하는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24년 10월 연재 시작 직후 장르 랭킹 1위에 올랐고, 3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지난해 12월까지 카카오페이지 전 장르 통합 랭킹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들 작품이 장기적인 팬덤과 열람률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흥행 성과를 거둔 작품과 밀리언페이지 달성작, 신인 작가 발굴에 기여한 콘텐츠 제공사(CP) 등을 대상으로 약 400편의 작품을 선정해 '챌린저 패키지'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작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향후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026-01-11 15:48: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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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계약 전 사전 차단한다…AI 탐지 모델 시범 개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착수한 '전세사기 사전탐지 모델 연구' 정책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사회분과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세 계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 전세사기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범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진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한국신용정보원과 협업해 약 300만 건의 전세 계약 정보와 임대인 신용 데이터를 결합하고, 계약 이전 단계에서 전세사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연구 과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하고 폐쇄형 분석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했다. 또한 전세사기 탐지율을 높이면서도 정상 임대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술적 균형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 이번 연구는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머신러닝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 패턴의 약 60%를 포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향후 데이터 범위와 품질이 확대될 경우 사전탐지 모델의 성능이 추가로 고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세사기 위험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는 주택의 물리적 특성보다 임대인의 대출 규모, 대출 금리 수준, 최근 연체 이력, 비제도권 금융 이용 여부 등 금융 관련 지표가 더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책임자는 이번 연구가 사고 발생 이후를 분석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과거 데이터 패턴을 학습해 미래 전세사기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 및 유관기관이 향후 전세사기 예방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위원회와 관계 부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 금융위, 행안부, 법무부 등과 함께 실제 대국민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체납 정보와 등기 정보 등 핵심 데이터의 추가 공유·결합을 위해서도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AI 기술이 개인을 과도하게 평가하거나 낙인찍는 '소셜 스코어링'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활용 원칙을 사회분과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11 15:45: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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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쟁점법안·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과제 산적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추진하고 반도체특별법과 3차 상법 개정안 등 주요 경제 법안의 처리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선출된다. 쟁점법안에서 리더십으로 의원들을 이끌고 대야 협상력으로 야당 의원들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임 원내대표는 임기는 약 4개월이지만, 쟁점 법안 처리 외에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실무를 맡게 돼 역할이 중요하단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쟁점 법안 처리에 성공하고 지방선거도 승리를 이끌면 이를 발판으로 연임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현행 민주당 당헌과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 연임 관련 규정이 없는 만큼, 가능성은 열려있다. 정청래 당 대표가 '2차 종합 특검'을 민주당이 처리하는 새해 첫 법안으로 밝히고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대하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의사를 밝힌만큼 치열한 여야 협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은 통일교·신천지 정교 유착 의혹 특검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을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권은 민주당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신임 원내대표는 3개의 특검법안을 다뤄야 한다. 민주당은 법 왜곡죄 신설,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법도 설 연휴 전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2025년 연말 이어진 쟁점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정국으로 인해 민생·경제 법안들은 본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반도체특별법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이나 3차 상법 개정안 등 재계가 반대하지만 코스피5000 달성을 위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들도 새롭게 뽑히는 원내지도부가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임 원내대표는 민심과 여론 동향을 파악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쟁점법안들이 민심과 괴리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당의 입법 정책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전임 원내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간 공천헌금 수수 의혹이 터진 후 사퇴한 만큼, 후임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린 해당 의혹을 어떻게 관리할 지가 주요 과제다.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병도·진성준 의원은 당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천헌금 수수 의혹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청래 당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개인 일탈'로 치부한 바 있어 당 지도부와의 조율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선우 의원이 지난 2022년 자신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보고했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의 탈당 여부도 신임 원내대표 취임 초 현안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병기 의원께서도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기 의원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 요구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개적으로 탈당 의사가 없다고 밝힌 김 전 원내대표에게 사실상 자진 탈당 압박을 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일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요청했고, 당 윤리심판원은 원내대표 선출 다음날인 12일 김 전 원내대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임 원내대표는 당에 드리운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3명의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9명 중 총 4명의 당 지도부를 뽑는다. 당 내에서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 원내대표 후보 4명이 출마해 관리형 원내대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는 친명계 후보 2명과 친청계 후보 2명이 입후보해 친명·친청 후보가 모두 지도부에 합류하게 된다.

2026-01-11 15:33: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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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독자 기술 집약한 'K-엑사원' 공개..."글로벌 지수 7위"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모델 'K-엑사원(EXAONE)'을 공개하며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 패권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기준인 13개의 벤치마크 테스트 중 10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전체 평균 점수도 72점을 기록해 5개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K-엑사원'은 32점을 기록해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 세계 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현재 오픈 웨이트 모델 글로벌 톱 10이 중국(6개), 미국(3개) 모델로 채워진 상황에서 'K-엑사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주어진 시간과 인프라 상황에 맞게 개발 계획을 수립했고,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절반 정도만 사용해 1차수 K-엑사원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K-엑사원'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직후 글로벌 모델 트렌드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K-엑사원'은 미국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LG AI연구원은 2024년 '엑사원 3.5'를 시작으로 지난해 '엑사원 딥',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4.0'까지 국내 기업 중 최다인 5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는 매년 AI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를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해 쌓은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단순히 데이터 양만 늘리는 방식이 아닌 성능은 높이고, 학습 및 운용 비용은 낮추는 고효율 저비용으로 모델의 구조 자체를 혁신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에서 검증된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어텐션'을 고도화해 'K-엑사원'에 적용했다. 어텐션은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 어떤 정보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한다. LG AI연구원은 나무를 보는 것과 같이 특정 범위의 정보에 집중하는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과 숲을 보는 것과 같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글로벌 어텐션'을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어텐션'을 고도화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엑사원 4.0 대비 70% 절감했다. LG AI연구원은 AI의 언어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크나이저도 고도화했다. 토크나이저는 AI가 이해하는 단위인 토큰으로 문장을 쪼개는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학습 어휘를 15만 개로 확장하고, 자주 쓰는 단어 조합은 하나로 묶는 방식을 적용하는 등 토크나이저 고도화로 'K-엑사원'이 기존 모델 대비 1.3배 더 긴 문서를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하나의 토큰을 처리하면서 다음 토큰을 예측할 수 있는 멀티 토큰 예측(MTP) 영역을 설계해 추론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150% 높였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K-엑사원'은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모델 설계를 통해 고가의 인프라가 아닌 A100급의 GPU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라며, "인프라 자원이 부족한 기업들도 프런티어급 AI 모델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오는 28일까지 'K-엑사원' API를 무료 제공한다.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사양 인프라와 전문 코딩 지식 없이도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할 수 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에이전틱 AI 그룹장은 "'K-엑사원'은 자원의 한계 속에서 독자적인 기술 설계로 글로벌 거대 모델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1 15:18: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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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발 무인기 침범'에 李 수사 지시… 남북관계 향방 열쇠 될까

연초부터 남북이 무인기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북측은 한국 무인기가 영공을 침입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측은 "도발 의도가 없다" "군의 무인기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한반도 긴장 완화 및 대북 관계 진전에 노력해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무인기 공방이 향후 남북관계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11일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정부는 북측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정부는 이번 무인기 사안에 대해 군경 합동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정부는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전날(10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우리 군이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며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민간 무인기의 침투가)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하며 군경 합동수사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날도 북측은 우리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무인기가 '군사용'이 아니었다는 것에 대해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무인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정부로서는 난감한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국빈 방문 당시에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당시 중국 측에선 우리 측의 대북 정책에 대해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이 '인내심'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지난 정부 있었던 일들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정부는 3년 내내 북한과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도발을 유도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과거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이 대통령은 수차례 비판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중국 현지에서 연 순방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도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에 대해서 군사적 공격 행위를 했고 엄청난 경계심과 적대심을 유발했다. 사실, 북한은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며 "꽤 오랜 시간 쌓아온 업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무인기 침투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기조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은 '민간 무인기 침투'일 경우 범죄라며 수사를 지시했고, 청와대도 이날 거듭 "도발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긴장국면을 대화를 통해 조율할 수 있다면, 향후 남북 간 대화가 지금과는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김여정 부부장이 이날 무인기 사안을 정치적·외교적 카드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있어, 서로 필요한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1 15:10:1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