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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인터넷뱅킹 사기 원천 차단

은행들이 오는 4월 부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 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2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메모리 해킹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부터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해킹은 고객이 인터넷 뱅킹을 할 때 해커가 침입해 고객이 입력한 계좌와 금액을 무단으로 바꾼 뒤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금융사기의 일종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추가 인증 시스템은 은행이 메모리 해킹 시 생기는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곧바로 본인 인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는 형식이다. 해커가 침입했을 때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이 잠시 멈추는데 은행이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해 문자서비스(SMS)나 전화(ARS)로 본인 확인을 하게 된다. 은행은 S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인증번호를 보내고, 고객은 이를 입력해야 거래가 되기 때문에 해커가 인증번호를 모르면 거래가 되지 않는다. 이런 추가 인증 시스템 구축은 최근 들어 메모리 해킹 수법이 교묘해지고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생한 메모리 해킹 사고 때문에 450여건, 27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금융사들은 또한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의 미비사항을 보완해 고객이 키보드로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번호유출을 막기 이해 모든 과정을 암호화했다.

2014-02-24 08:32:53 박정원 기자
금융당국, 기업정보 증권가에 미리 흘린 불공정거래 집중조사

금융당국이 CJ E&M의 실적 정보를 기관 투자자에게 미리 알려준 혐의로 CJ E&M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에 대한 고강도 조사에 돌입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어 CJ E&M의 기업설명(IR) 담당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 대해 미공개 정보 이용을 통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심의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추가 심의를 거친 후 IR 담당자와 애널리스트의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증권사들에 대한 기관주의 등의 조치도 고려된다. CJ E&M은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을 공시하기 전에 일부 애널리스트에게 실적 수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줬다. 이 정보를 접수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20여명은 친분이 있는 펀드매니저 등에게 이를 전달했고, 펀드매니저들은 CJ E&M 주식을 대규모 팔아치웠다. 미공개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짬짜미 거래를 한 탓에 투자 손실은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제재 대상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회사의 정보 유출자와 1차 정보 취득자에 한정될 전망이다. CJ E&M 측 직원과 애널리스트 중에 CJ E&M 실적 정보를 펀드 매니저에게 최초 유포한 경우가 해당한다. 펀드매니저 대부분 역시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게임빌의 지난해 6월 유상증자 역시 CJ E&M과 비슷한 업계 유착관계를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2014-02-23 16:09: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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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日수출 회복엔 상당기간 필요해"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에 '특효약'처럼 여겨졌던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예정대로 오는 4월 소비세까지 인상될 경우 일본이 다시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이철희 연구원은 지난 20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연율 1.0%) 성장했다"면서 "이는 시장 예상치 0.7%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는 전분기 대비 0.8% 성장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수출은 생산기지 해외이전과 국제 경쟁력 약화, 신흥국 수요 부진 등으로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수 회복세 때문에 수출 여력이 감소하는 품목이 있다"며 "대표적인 것이 시멘트"라고 말했다. 일본의 지난해 시멘트 수출량은 8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96만톤 감소했다. 공공사업 확대와 주택건설 회복으로 국내 판매가 증가한 것이 수출을 줄이고, 국내 판매로 향하게 한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철강 부문에서도 건설, 자동차 등에서 내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일본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몇가지 구조적 문제가 겹쳐있다"며 "15년간 지속된 디플레이션과 '리먼 쇼크' 이후 엔화 강세로 일본 기업들은 해외 생산기지 이전을 확대했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최근 빠르게 변하는 IT 부문에서 기업들의 대응도 뒤쳐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이 한층 강하게 진행돼 다른 국가들의 수출 회복이 강하게 이뤄진 다음에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02-23 14:27:52 김민지 기자
산자부, e러닝 기업 해외시장개척 지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e러닝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10억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 2012년 국내 e러닝산업 매출액은 2조7000억원으로, 10%대의 성장을 보이는 반면, 해외시장 진출 기업은 전체 1614개 기업 중 86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세계적으로 디지털교과서·스마트러닝 등 신규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겨냥해 올해부터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제도 신설과 함께 해외진출을 목표로 e러닝 제품 및 솔루션의 개발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역량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기업의 필요에 의한 전시회 및 해외 쇼케이스 참가 등 독자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또 독립부스 형태의 전시회 참가 지원을 지양하고 기업공동관을 구축해 업체 및 제품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며, 자금 및 인력부족 등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홍보 마케팅 대행을 추진한다. 툭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e러닝 코리아'행사에 해외 바이어, 기업 및 e러닝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개발도상국 정부 관료 등의 참가 확대를 통해 아시아 최대 마켓 플레이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4-02-23 11:00:00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