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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미국서 월드컵은 ‘달나라 얘기’

“앞으로 한 달간 지구는 축구공이 된다.” 오래전 워싱턴포스트가 월드컵 개막을 알리며 뽑은 제목이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미국은 예외다. 거의 모든 나라가 흥분과 기대감에 휩싸여 있지만 이 나라만은 요지부동이다. 물론 미국에도 축구팬은 있다. 히스패닉 등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축구에 미치는’ 다른 나라들과는 차이가 크다. 그저 관심 있는 사람만 열광하는 수준이다. 미국인 대부분은 월드컵 축구에 흥미가 없다. 한창 열기를 뿜어가는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가 축구 국가대항전보다 훨씬 인기 있다.

1994년의 일이다. 자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월드컵이 한창일 때 ‘현재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가 어디인지 아느냐’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무려 절반이 ‘모른다’고 답했다. 평범한 미국인에게 축구는 먼 나라 이야기다.

요즘도 당시 분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월드컵이 변수가 되지 않으니 특별한 대책도 내놓지 않는다. 야구라면 죽고 못 사는 미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OSEN 미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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