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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 후폭풍…주주단체 “소송·가처분 추진”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 후폭풍…주주단체 “소송·가처분 추진”

삼성 노사 극적 타결…성과급 '이 방식'으로 푼다

삼성 노사 극적 타결…성과급 '이 방식'으로 푼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불과 1시간여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재원 배분과 지급 방식에서 서로 한발씩 물러나며 접점을 찾은 것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0일 오후 '2026년 임금·성과급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은 일단 유보됐다. 이번 협상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과 긴급 협상 등을 포함해 총 네 차례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성사됐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성과급이었다. 노조는 그동안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고, 기존 연봉 50% 수준의 상한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성과급을 명문화해 지급 기준을 투명하게 만들자는 요구였다. 반면 회사 측은 성과급 제도화가 향후 투자 여력을 약화시키고 산업 전반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여왔다. 결국 양측은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라는 절충안을 선택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별도로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재원 규모는 사업 성과의 10.5% 수준으로 정해졌다. 특히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 대신 현금이 아닌 자사주 지급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하고, 이 가운데 일부만 즉시 매각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나머지는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업계에서는 회사와 직원 이해관계를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조가 요구했던 '성과급 제도화'와 회사 측이 우려했던 현금성 부담을 동시에 조율한 결과라는 평가다. 성과급 재원 배분 방식도 극적으로 합의됐다. 노조는 메모리사업부 외 조직에도 성과급을 폭넓게 나누자고 주장했고, 회사는 사업부 성과 중심 배분을 원했다. 최종적으로는 전체 재원의 40%를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현재 실적 기준으로는 메모리사업부가 가장 큰 비중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임금 인상안도 포함됐다. 노사는 기본급 인상률 4.1%, 개인 성과에 따른 평균 성과인상률 2.1%를 합쳐 총 6.2%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이 밖에도 주택 대부 제도 도입, 자녀 출산 경조금 상향, 교대근무 보상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함께 담겼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를 두고 단순한 임금 협상을 넘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장기 성과급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SK하이닉스 고성과급 논란과 반도체 초호황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 노사 관계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벅스·무신사 ‘조롱 마케팅’ 논란…제휴 카드사 불똥

스타벅스·무신사 ‘조롱 마케팅’ 논란…제휴 카드사 불똥

스타벅스에 이어 무신사까지 '조롱 마케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들과 제휴를 맺은 카드사들로 불똥이 튀고 있다. 대형 유통 기업들의 브랜드 리스크가 카드 상품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면서, 충성 고객 확보를 노렸던 카드사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무신사에서 5·18 민주항쟁, 고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는 듯한 마케팅 문구 논란으로 고객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이들과 제휴한 카드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5월18일을 '탱크데이'라 칭했다. 여기에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사용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무신사는 7년 전 공개했던 양말 광고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일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카드사 여러 곳과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 삼성카드와 우리카드가 스타벅스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카드와도 제휴카드 출시 업무협약을 맺으며 카드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도 대표적인 카드사 제휴 유통 기업 중 하나다. 무신사는 지난달 삼성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무신사와 손잡고 이달 '하나 나라사랑 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나라사랑카드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무신사페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카드업계는 잇달은 유통 기업의 리스크가 제휴카드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논란이 그치지 않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무신사의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다. "스타벅스 사태가 정말 심각하다. 불매에 동참한다", "스타벅스 불매운동 하고 싶다면 그냥 안 가면 된다" 등의 글과 함께 스타벅스 텀블러를 버리거나 파괴하는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무신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전 트위터,X)에서 무신사 광고를 게시하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다"라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냐"는 입장을 밝혔다. 카드사는 이미 체결된 PLCC 계약을 파기할 수 없어 더 고심이 깊다. 카드사가 먼저 유통사를 상대로 PLCC 계약을 파기한 선례가 없을 뿐더러, 계약 파기 조건 역시 까다롭기 때문에 단순 논란만으로 조치에 나설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미 업무협약을 다 맺어 계약을 끝냈기 때문에 이를 파기할 수는 없다"며 "다만, 불매운동과 함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프로모션을 축소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도 "아직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고 고객 상황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응급구조사 초봉 1억?"…SK하이닉스 채용공고 화제

"응급구조사 초봉 1억?"…SK하이닉스 채용공고 화제

SK하이닉스의 응급구조사 채용 공고가 온라인에서 뜻밖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 성과급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신입 초봉 1억원 가능"이라는 내용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몰린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이천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서 근무할 응급구조사를 채용 중이다. 지원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응급구조 관련 학과 전문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자로,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과 1종 보통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또 4조 3교대 근무와 방진복 착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입사 후에는 사내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환자 평가, 구급차 및 응급 물품 관리, 사내 신고 출동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원래라면 일반적인 채용 공고 중 하나로 지나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랐다. 취업정보를 다루는 SNS 계정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입 초봉 1억원 이상 가능"이라는 설명이 확산되면서 반응이 폭발적으로 커진 것이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반도체 업계 성과급 이슈가 연일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SK하이닉스 복지와 연봉 수준에도 관심이 쏠렸다. 온라인에서는 "성과급 맛집", "복지가 끝판왕 수준", "반도체 회사는 진짜 다르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치위생사는 안 뽑냐", "간호사는 필요 없냐", "방사선사는 채용 안 하나"라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제 신입 응급구조사 초봉이 곧바로 1억원 수준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기본 계약 연봉과 성과급, 각종 수당을 모두 합산한 금액과 실제 연봉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반도체 업황과 회사 실적에 따라 성과급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초호황 영향으로 업계 최고 수준 성과급을 지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경쟁사 수준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반도체 업계 전반의 성과급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이 좋을 때는 성과급 규모가 상당히 커질 수 있는 건 맞다"면서도 "온라인에 퍼지는 일부 숫자는 과장되거나 특정 사례 중심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채용 공고가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단순 제조업을 넘어 반도체 산업 자체가 지금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고연봉·고복지 업종'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업계 인력 확보 경쟁도 계속 치열해질 전망이다.

생산자물가 28년 만에 최대폭…연준도 물가 경계, 한은 '인하론' 더 멀어지나 생산자물가 28년 만에 최대폭…연준도 물가 경계, 한은 '인하론' 더 멀어지나
4월 생산자물가가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한국은행의 물가 경계감이 한층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경계와 정책금리 동결 장기화 가능성을 드러내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 명분은 더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생산단계 물가 쇼크 21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 2.5%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6.9% 올라 2022년 10월 7.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공산품이 주도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수산물이 내려 전월 대비 1.0%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31.9%, 6.3% 오르며 4.4% 상승했다. 서비스도 운송서비스와 금융및보험서비스를 중심으로 0.8% 올랐다. 비용 압력이 생산단계 앞쪽에서 강하게 나타난 점도 부담이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5.2%,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다. 특히 원재료가 28.5%, 중간재가 4.3% 오르면서 고유가와 고환율이 원재료·중간재를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품목별로는 경유가 전월 대비 20.7% 올랐고, 폴리에틸렌수지와 폴리프로필렌수지도 각각 33.3%, 32.0% 상승했다. DRAM은 전월 대비 37.8%, 전년 동월 대비 396.0% 급등했다. 석유·화학제품은 비용 물가 압력을 키우는 반면, 반도체 가격 상승은 수출과 성장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는 양면적 흐름이다. ◆ 연준도 인하 신중 미국발 변수도 한은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연준이 공개한 4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졌고, 근원 인플레이션도 2% 목표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비료와 일부 비에너지 원자재 가격까지 끌어올렸다는 진단도 나왔다. 통화정책 기조도 당분간 완화 쪽으로 기울기 어려워 보인다. FOMC 참석자들은 높은 물가와 중동 분쟁의 지속기간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현재 정책 기조를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해야 할 수 있다고 봤다. 물가가 2%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추가 긴축이 적절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이는 한은의 5월 금통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생산자물가가 급등해 비용 전이 우려가 커졌고, 대외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의 완화 시점이 늦어지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압력이 유지돼 다시 수입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 기준금리보다 점도표가 핵심 최근 한은 안팎에서는 이미 금리 인하 신중론이 커지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 가능성까지 고민할 때가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신성환 전 금통위원도 임기 종료 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논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장 관심은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5월 금통위에서 제시될 경제전망과 점도표 변화에 쏠린다. 생산자물가 급등과 FOMC 의사록의 물가 경계 메시지가 맞물리면서, 2월 점도표에 남아 있던 금리 인하 가능성이 5월에는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5월 금통위는 한은이 고유가·고환율의 물가 전이 압력을 얼마나 크게 반영할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생산자물가와 연준 의사록이 동시에 물가 경고음을 키운 만큼, 금통위원들의 다음 금리 경로도 이전보다 위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금통위는 오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 경영계 환영…노조 투표 남았다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 경영계 환영…노조 투표 남았다
총파업을 목전에 두고 삼성전자 노사가 '상생을 통한 경영 정상화'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리자 경제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반도체 경쟁 심화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노사가 한발씩 물러서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 사례가 산업계 전반의 성과급 협상 기준으로 확산되는 데 대해서는 경계감을 나타냈다. 경총은 "삼성전자의 특수성이 반영된 사례인 만큼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주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막판 교섭 끝에 OPI(초과이익성과급)의 경우 상한 유지 등 기존의 지급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상한이 없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추가로 10년 간 지급한다. 올해부터 3년 간은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고,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100조원 달성시에 지급된다.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되고 매각 제한 조건이 붙는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다. 이견이 컸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관련해서는 4(반도체 전 부문)대 6(사업부)으로 최종 결정됐다. 다만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은 1년간 유예하고 2027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공통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60% 수준으로 정했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임금협약에는 기준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 적용이 포함됐다. 무주택 조합원을 위한 사내 주택대부 제도 시행, 자녀출산경조금과 샐러리캡 상향, 변형교대 지정근무·지정휴무 보상 개선 등 복리후생 개선안도 담겼다. 삼성전자 노조는 총파업을 유보하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세물건도 없고…수도권 외곽으로 가볼까? 전세물건도 없고…수도권 외곽으로 가볼까?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신규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 물건 감소와 월세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수도권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2만7471호로 전년 동기(3만7276호) 대비 2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준공 물량도 4만4283호에서 2만8360호로 36% 줄었다. 신규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세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5월 둘째주 기준 113.7을 기록하며 2021년 3월 둘째주(116.3)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지난해 10월 20일 기준 2만4369건에서 최근 1만7158건으로 7개월 만에 30.1%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수도권 주택 전·월세 거래량 18만3940건 가운데 월세는 12만3565건으로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월세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 상대적으로 진입 부담이 낮으면서도 서울 접근성을 갖춘 수도권 외곽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컨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분양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의 경우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원 중반대에 책정돼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 설악IC와 인접한 단지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후에는 입주민 출퇴근 편의를 위한 전용 45인승·25인승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 버스터미널에서 잠실역·청량리역·상봉역 방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가평 최초 100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인프라 AX’ 카카오는 ‘서비스 AX’…갈라지는 AI 전략 네이버는 ‘인프라 AX’ 카카오는 ‘서비스 AX’…갈라지는 AI 전략
국내 양대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에 뚜렷한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네이버는 자체 AI 인프라와 기술 내재화에 집중한 '선투자형 AX(인공지능 전환)'를,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접점과 효율 중심의 '경량형 AX'를 택하며 AI 전략이 선명해진 것. 2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구개발과 서버 인프라 투자를 동시에 확대하며 자체 기술·인프라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AI 에이전트와 외부 생태계 연계에 무게를 두며 상대적으로 효율 중심의 접근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 "AI는 기능 아닌 플랫폼 구조 재편"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로 약 6019억원을 투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규모다. 매출 대비 R&D 비중 역시 18.0%에서 18.6%로 확대됐다. 특히 별도 기준 R&D비는 약 2458억원으로 1년 만에 52.5% 급증했다. 네이버가 단순 서비스 개선을 넘어 AI 자체 기술 축적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 3월 말 기준 네이버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은 총 4652건이다. 이 가운데 특허 3174건은 검색·플랫폼·광고·쇼핑·AI·인프라 영역에 집중돼 있다. AI를 개별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 구조 전반에 녹여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자본지출(CapEx)은 4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했다. 이 중 서버 및 비품 투자가 3936억원으로 전체의 87%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AI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GPU·CPU 기반 인프라 선점 전략으로 해석한다. 실제 네이버는 춘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AI 에이전트 중심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지난 2월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에 AI 쇼핑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키워드 검색 중심 쇼핑에서 대화형 추천·탐색 구조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는 검색·구매·리뷰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브라우저 기반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AI, 플레이스 롱테일 검색, LLM 기반 데브옵스 에이전트, AI 취약점 탐지 등도 핵심 연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업계에서는 하반기 예정된 AI 브리핑 광고와 생성형 AI 광고 수익화 전략까지 고려하면 현재의 R&D·CapEx 확대가 단기 비용 증가보다 검색·커머스·광고 생태계 재편을 위한 선행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카카오 "카톡 기반 AI 접점 확대"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효율 중심 AI 전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는 약 3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CapEx 역시 1176억원으로 15.2% 줄었다. 다만 별도 기준 연구개발비는 약 1568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이 22.4%에 달한다. 본사 차원의 AI 집중도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카카오의 AI 조직은 프로덕트·테크·AI 스튜디오 체제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AI 스튜디오는 MoE 기반 모델 연구와 이미지·영상 생성, 개인화 에이전트, 음성인식·합성, 추론 모델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 전략의 핵심은 자체 초대형 인프라 경쟁보다 서비스 접점 확대에 있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 올해 1분기 연구개발 성과에는 에이전틱 AI 구현을 위한 '카나나-2' 오픈소스 공개와 AI 쇼핑 메이트, 플레이MCP 등이 포함됐다. 플레이MCP는 이용자가 원하는 AI 툴을 직접 연결하고 개인화된 AI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카카오가 지향하는 '연결형 AI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하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AI 기능을 별도 앱보다 카카오톡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이용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자금 여력 확보 움직임도 눈에 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4000주 처분을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약 1조원 규모 현금 유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해당 재원이 향후 AI 신사업 투자와 서비스 확대에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자체 모델과 인프라를 동시에 키우는 선투자형 AI 전략을 택한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접점과 외부 생태계 연결을 활용한 효율형 AI 전략으로 접근하는 모습"이라며 "결국 AI 시대 플랫폼 경쟁은 기술력 자체보다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과 수익모델을 연결하느냐가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가 쥔 스페이스X…상장해도 의결권 85% 장악 일론 머스크가 쥔 스페이스X…상장해도 의결권 85% 장악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다음 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전체 의결권의 85.1%를 보유하게 돼 사실상 절대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일반 투자자에게 주당 의결권 1개가 부여되는 클래스A 주식을 발행하고, 머스크와 일부 내부자는 주당 의결권 10개를 가진 클래스B 주식을 보유하는 차등의결권 구조를 도입했다. 이 구조에 따라 머스크는 본인을 제외하고 누구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해임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 주주들의 법적 청구 역시 소송이 아닌 중재 절차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개인 투자자 참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4일 투자자 대상 로드쇼를 시작하며, 개인 투자자 15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르면 6월 12일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설명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재무 현황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1분기 46억9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9억43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32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은 8억1800만달러, 우주 발사 부문 매출은 6억1900만달러였다. 스페이스X는 미래 사업으로 소행성 채굴, 달과 화성에서의 에너지 생산, 행성 간 여행 등을 제시했다. 특히 화성에 영구 기지를 건설하고 100테라와트(TW) 규모의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머스크의 대규모 주식 보상도 이러한 장기 목표 달성 여부에 연동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를 약 1조7500억달러로 보고 있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올해 글로벌 IPO 시장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오세훈, 강북서 유승민과 출정식…"李, 오만함 대한민국 뿌리 흔들어" 오세훈, 강북서 유승민과 출정식…"李, 오만함 대한민국 뿌리 흔들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주택가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출정식을 하고 유세를 시작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한 주택가 골목에서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곳은 오 후보가 유년시절을 보낸 동네이기도 하다. 오 후보는 "주거 문제를 해결한 가장 기본적이고 절실한 변화가 이곳 강북구에서 시작이 됐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서민 생활에 어려움을 끼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한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오만함이 주거 정책을 넘어서 대한민국 뿌리를 흔들고 있다"며 "이미 독재의 길로 들어선 정부에 대해 국민을 무시하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매서운 경고장을 청와대로 전달하는 그런 의미를 담은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유 전 의원이 일정에 함께한 데 대해 "정치적 의미를 담기보다는 모든 서민의 어려움을 보듬을 수 있는 경제를 챙기기 위해 경제 전문가인 유승민 선배와 함께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의 출정식에 함께한 배경에 대해 "이번 선거가 끝나면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 많다. 공소 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고, 부동산 세금을 더 때릴 것이고, (주택) 공급은 할 생각이 없는 정권"이라며 "그걸 누군가가 견제하고 서울시민의 주거 복지를 책임지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뜻을 같이해서 적극 돕게 됐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철근 누락 은폐' 논란이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는 "빗속에서 볏짚에 성냥불을 그어대도 불이 붙지 않는다"며 "이미 진실은 다 밝혀졌고, 어떠한 오해 없이 서울시가 초기에 완벽하게 원리·원칙대로 이 사안을 처리했다는 것을 이미 밝힌 이상 더 이상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고 했다. 지도부와 일정을 함께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 메시지로, 제 브랜드로, 제 정책으로 서울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대정부 투쟁에 전력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靑, 시진핑 방북 가능성 제기에 "동향 주시하고 있어… 中 건설적 역할 기대" 靑, 시진핑 방북 가능성 제기에 "동향 주시하고 있어… 中 건설적 역할 기대"
청와대는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내주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정부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북중 간 교류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재차 부탁한 바 있다. 정부는 시 주석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방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도 북한을 방문한 바 있고, 중국의 경호팀과 의전팀도 사전 준비를 위해 평양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올해 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방북하는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지난달 방북 당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65주년 기념 활동을 잘 치르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은 아직 발표되진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2019년 6월 주석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도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과 북한이 일본의 새로운 군국주의에 맞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방북 계획을 전했다. 타임은 시 주석의 행보가 일본의 지정학적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한다고 짚었다. 일본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취임 후 60년 만에 살상 무기 수출 규제를 풀고 헌법에 자위대를 명시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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