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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2개월...미-이란 주말대면 불발·이스라엘은 또 폭격

전쟁 2개월...미-이란 주말대면 불발·이스라엘은 또 폭격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사업현장 방문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사업현장 방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신 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롯데센터 하노이 등 주요 사업장을 시찰했으며, 부 다이 탕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하노이시의 발전 및 양국 간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2023년 9월 정식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집대성한 대형 복합몰이다. 신 회장은 "베트남은 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로 식품과 유통 등 주력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주력 사업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도시 건설, 친환경 소재 산업, 선진 물류 등 신사업 개척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 회장은 22일 부 다이 탕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또 안 쏘 당서기장 및 국가주석 보좌관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가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M-커버스토리] "진짜 사장은 누구" CU 사태가 쏘아올린 '노란봉투법' 작동법

[M-커버스토리] "진짜 사장은 누구" CU 사태가 쏘아올린 '노란봉투법' 작동법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의 사망 사고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 노동 현장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월 시행된 이른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제2·3조)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실질적 원청'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번째 대형 시험대가 됐기 때문이다. 26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원청과 하청 간 교섭 책임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현장에서 불거진 대표적 충돌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20일 진주 물류센터 앞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화물연대 조합원이 대체 수송 차량에 치여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이를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낳은 사회적 타살"이라 규정했다. 차주들은 하루 13~14시간의 고강도 노동에도 월 순소득이 320만 원 수준에 그치는 현실과, 휴식을 위해 대리 기사를 쓸 경우 하루 최대 9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마이너스 노동' 구조를 타파할 것을 요구하며 BGF리테일을 상대로 교섭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이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며 갈등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갈등의 외형은 CU라는 특정 기업의 노사 문제로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용자 정의의 확대'라는 노란봉투법의 핵심 쟁점이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유통업계는 원청-자회사-물류센터-하청 운송사-배송노동자로 이어지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통해 원청의 법적 책임을 회피해왔다. BGF리테일 역시 "계약 당사자가 아니므로 교섭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정부와 사법부의 시각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할 대목이다. 가장 파격적인 메시지는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에서 나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이 노란봉투법 자체보다는 고질적인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있다고 지적하며, BGF리테일을 '실질적 원청'으로 명확히 지목했다. 김 장관은 진행자의 "이 사건 원청이 BGF리테일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운송 기사들이 거기(원청)와 직접 교섭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부처 수장이 특정 기업을 지목해 교섭 의무를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김 장관은 편의점 가맹점주나 화물 노동자가 형식상으로는 개인 사업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본사의 매뉴얼과 물량 배정에 종속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편의점주가 시·종업 시간을 결정할 수 없고 매장 물건도 본사가 정해준 대로 한다면, 실질에서는 종속돼 있으므로 노동자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판례적 시각을 제시했다. 이는 경영계가 노란봉투법에 대해 가장 우려했던 '사용자 범위의 무한 확장'이 정부 정책의 가이드라인으로 구체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노동계 역시 이러한 흐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원청이 교섭을 거부해 발생한 참사"라며 BGF리테일의 사용자성 인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동지의 죽음은 자본의 폭주와 공권력의 비호 속에서 발생했다"며 원청이 직접 교섭 테이블에 나와 운송료 현실화와 처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영계와 유통업계는 이번 사례가 가져올 '도미노 파장'에 긴장하고 있다. 대다수 유통 대기업이 물류 자회사를 통한 위탁 구조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BGF리테일이 교섭에 응하는 선례를 남길 경우 유사한 요구가 전 산업계로 확산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롯데·현대백화점과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입점 브랜드 직원들과 단체 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입점 브랜드 직원이라 할지라도 원청인 백화점이나 면세점이 실질적인 근로 조건을 지배한다면 사용자로 볼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이번 CU 사태에서 제기된 원청 책임론과 궤를 같이한다. 법조계와 학계에서도 논란은 뜨겁다. 노란봉투법이 규정하는 '실질적 지배력'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나 판단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기업을 압박하는 것이 현장의 혼란을 자초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법조계 전문가는 "계약서상 명시된 결과물 중심이 아니라 근로 조건과 프로세스 전반에 원청의 통제가 개입된다면 향후 정부 해석과 무관하게 법적 교섭 의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현재 화물연대는 총력 투쟁을 선언하며 "가처분 취하와 성실 교섭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야구가 문화로"…1300만 관중 시대 유통가에 부는 KBO 열풍

"야구가 문화로"…1300만 관중 시대 유통가에 부는 KBO 열풍

#. 직장인 이 모(29·여)씨는 퇴근 후 집이 아닌 잠실야구장을 찾는다. 익숙하게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걸친 이 씨의 손에는 야구장 인근 맛집에서 산 퓨전 음식이 들려 있다. 경기 시작 전, 그는 구장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예전에는 아버지가 TV로 보시던 스포츠였지만, 저에게 야구는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의 '무드'를 결정하는 핵심 콘텐츠예요. 예쁜 굿즈를 사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응원하는 과정을 SNS에 기록하는 게 일상의 큰 즐거움이죠." 이 씨와 같은 '뉴비(Newbie)' 팬들의 유입으로 프로야구 관전 문화를 넘어선 거대한 소비 시장이 열리고 있다. 13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달려가는 KBO 리그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유통업계의 지형도를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것이다. 과거 야구장이 승패를 확인하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의 야구장은 응원 문화, 먹거리(치맥), 굿즈 구매 등을 기록하고 SNS에 공유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야구의 연간 소비 지출 효과는 1조 1121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해 KBO 리그 정규 시즌 관중은 1231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개막 후 역대 최단기간인 2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프로야구 전체 관중이 1300만명을 돌파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프로야구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지면서 유통업계는 앞다투어 KBO와 손을 잡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10개 구단 심볼을 적용한 빼빼로 등 협업 제품 4000세트를 사전 예약 3일 만에 완판시켰다. 스타벅스코리아 역시 KBO와 협업한 텀블러와 키링이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패션업계도 팬덤을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크록스는 10개 구단별 '지비츠 참' 컬렉션을 출시해 커스터마이징 수요를 공략했다. CJ온스타일은 홈 인테리어와 패션 잡화를 결합한 굿즈를 출시해 사흘 만에 2만 5000개를 판매했으며, 목표 대비 333%의 매출을 달성했다. 야구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2030 여성 팬덤이다. 번개장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야구 카테고리 내 2030 여성 거래액은 전월 대비 95% 급증하며 남성(37%)을 압도했다. 여성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아니더라도 구장의 분위기나 특색 있는 굿즈를 즐기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하는 '전국 구장 투어'에도 적극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 팬이 경기 자체에 집중한다면, 여성 팬은 야구장에서 보내는 시간 전체의 가치와 소장 가치가 있는 굿즈에 지갑을 연다"고 분석했다. 팬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구단들의 노력도 치열하다. SSG랜더스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요가 클래스나 반려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LG트윈스는 이른 아침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달리는 '러닝 아카데미'를 열어 팬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야구장을 경기 관람 장소를 넘어 일상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게 하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스포츠 팬덤을 넘어 유통, 관광, 콘텐츠를 아우르는 '야구 경제권(Baseballeconomy)'의 확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현장르포] ‘고분양가 뉴노멀’…강북 장위뉴타운도 국평이 17억 [현장르포] ‘고분양가 뉴노멀’…강북 장위뉴타운도 국평이 17억
지난 24일 찾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북서울꿈의숲 방향으로 돌곶이로가 이어진다. 대로를 따라가면 양쪽으로 신축 아파트 건물과 재개발 공사장이 눈에 들어 온다. 총 15개 구역으로 이뤄진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이른바 장위뉴타운은 숲세권과 역세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서울 동북권 대표 재개발지로, 총 3만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개발 시차가 벌어져 구역별로 동네 분위기는 상반된 모습이다. 돌곶이로를 기준으로 동쪽에는 입주를 마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반면 서쪽은 공사장과 노후 주택이 뒤섞여 있다. 동쪽의 1·2·4·5·7구역은 개발이 완료됐고, 6구역(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은 공사가 한창이다. 서쪽은 입주를 마친 단지가 없지만 미개발 구역이 정비사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장위뉴타운 13-1·2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 용적률은 기존 230%에서 300%로 상향되고, 가구 수는 5900가구로 확대된다.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마지막 대규모 구역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뉴타운 전체가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여기에 내달 분양을 앞둔 장위10구역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에도 관심이 쏠린다. 총 1931가구 중 10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장위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다. 입지와 규모만 놓고 보면 흥행 기대감이 적지 않다. ◆ 국평 분양가 17억원? 그러나 시장의 지배적인 반응은 기대감보다 당혹감에 가깝다.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분양가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5200만~53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최고 17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가 불과 2년 전에 같은 평형이 12억원 안팎에 분양됐다. 4억~5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4구역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3.3㎡당 28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더 크다. 현장에서도 예상 분양가를 두고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인근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사는 "국평 기준으로 16억~17억원 얘기가 나오는데, 원래 예상보다 2억~3억원 이상 오른 것"이라며 "최근 분양가 상승세를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이 정도로 뛰어버리니 무섭다"고 했다. ◆ 완판 행진…고분양가 '뉴노멀'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고분양가 흐름이 비강남권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강서구 '래미안 엘라비네'와 영등포 '더샵 프리엘라' 등에서 전용 84㎡ 기준 18억원대 분양가가 속속 등장했다. 노량진 '라클라체 자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3구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럼에도 청약 경쟁률은 수십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공급 부족 우려와 신축 선호가 맞물리면서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일단 서울이면 잡고 보자'는 심리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집값이 이미 크게 오른 상황에서 분양가가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높게 책정돼도 수요가 버텨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일부에선 장위동에도 수요가 이어질 지 물음표를 던진다. 고분양가 흐름에 올라탔지만 가격을 뒷받침할 수요가 충분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장위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노량진처럼 위치가 좋으면 고분양가에도 수요가 붙지만, 장위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분양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또 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장위뉴타운 10구역 관련 문의는 거의 없는 편"이라며 "분양가가 크게 오른 데다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 접근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잔금을 치를 수 없어 계약까지 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분양가 상승 흐름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그 배경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고환율·고유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분양가 고공행진…내집마련 문턱↑ 한 번 오른 분양가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주변 집값까지 자극할 수 있다. 실제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용 84㎡ 기준 9억~10억원 수준에 분양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시장 반등과 함께 시세가 3억 원 이상 뛰었다. 입주시점에 13억~14억원으로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뛰었고, 현재는 16억~17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미개발 구역 사업이 본격화하면 장위뉴타운은 신도시급 대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동북선 경전철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교통·개발 호재도 기대 요인이다. 현장에서는 특히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장위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은 강남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GTX-C와 동북선이 연결되면 핵심 지역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고 했다. 당장 시장의 관심은 10구역 분양 성패로 향하고 있다. 고분양가에도 선방할 경우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서쪽 구역까지 사업에 탄력이 붙으며 장위뉴타운의 위상도 한 단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장위뉴타운 전체 사업 속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서울에서 이 정도로 큰 규모의 신규 주거지가 조성되는 사례가 드문 만큼, 장위뉴타운이 향후 동북권 주거 지형을 어떻게 바꿔갈지 주목된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지금 팔아야 돈번다" 코스피 오르자 개미 사상 최대 순매도 눈앞 "지금 팔아야 돈번다" 코스피 오르자 개미 사상 최대 순매도 눈앞
개인 투자자들이 던지면(매도) 또 다른 개인과 외국인이 고스란히 받는(매수)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 이번 랠리에서 개인들은 주가가 오르는 날마다 기록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 중동 협상 기대감이 커진 4월 들어 24일까지 개인 순매도(매수보다 매도가 많은 것) 금액은 약 14조7670억원. 특히 주가가 천장을 뚫고 6300선 위로 올라간 21일에는 1조9204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쏟아냈다. 반면 24일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주춤하자 1조1832억원 넘게 순매수를 했다. 여의도에서는 "오르면 본전 되자마자 팔고, 조금 내리면 사는 개미들의 고질적인 투자 패턴이 또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조7670억원 순매도했다. 이미 월간 기준 지난해 9월 기록한 역대 최대 순매도액을 넘어선 상태다. 작년 9월 당시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조4858억원 순매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월간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크다. 이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5300억원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순매도액 6조5810억원), SK하이닉스(2조4980억원)이다.
[M-커버스토리] 9000명 집결한 분노…화물연대, CU 물류 책임 공세 [M-커버스토리] 9000명 집결한 분노…화물연대, CU 물류 책임 공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CU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와의 갈등 도중 발생한 조합원 사망 사고에 항의하며 전국적인 총력 투쟁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5일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9000여 명의 조합원이 운집해 편의점 CU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의 책임 있는 자세와 고인의 명예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께 발생한 사고가 발단이 됐다. 당시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농성 중이던 조합원들을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물연대는 이 사고가 열악한 노동 환경과 다단계 하청 구조에서 비롯된 비극이라며 원청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결의대회에 나선 노조 관계자는 "우리가 곧 숨진 조합원이라는 비상한 각오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열사가 쏟아낸 선혈은 45만 화물 노동자의 분노로 모였고, 열사의 마지막 외침은 우리가 함께 부르는 진군의 노래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사측의 대응에 대해 "열사가 돌아가신 바로 그날 사측은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며 "어렵게 시작된 교섭마저 부정하며 말을 바꾸는 사측의 기만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이 자리에서 화물연대는 향후 투쟁 방침을 구체화한 '투쟁지침 1호'를 공식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지역본부 집행위원회는 즉시 '지역본부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된다. 전 조합원은 투쟁 조끼 착용과 근조 리본 부착을 통해 비상 투쟁 태세를 유지하며, 위원장의 지침이 하달되는 즉시 모든 현장에서 일을 멈추고 '화물연대 비상총회'에 집결하기로 했다. 이는 사측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전면적인 파업 등 고강도 투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집회에는 숨진 조합원의 유족도 참석했다. 유족측은 "이 자리에 모여주신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큰 힘이 난다"며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여러분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해달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1580여 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오토차이나 2026] 알랭 파베이 푸조 CEO, 전동화 시대 '전동화·첨단기술·디자인'으로 한국 시장 공략 [오토차이나 2026] 알랭 파베이 푸조 CEO, 전동화 시대 '전동화·첨단기술·디자인'으로 한국 시장 공략
"전동화·스마트 기술·차변화된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푸조 CEO 알랭 파베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감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6' 현장에서 만난 알랭 파베이 CEO는 전동화 시대 브랜드 전략과 한국 시장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푸조는 이날 '즐거움에 진심'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전동화 시대에 맞춘 감성적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대형 세단 '콘셉트 6'과 대형 SUV '콘셉트 8'을 공개했다. 파베이 CEO는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카와 관련해 "미래를 위한 모델로 다양한 시장에 확장 가능하다"며 한국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콘셉트카는 펠린 룩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 지능형 기술을 결합했으며, 향후 둥펑과 협력해 우한 공장에서 양산한다. 생산 모델은 중국 내수 시장 공급은 물론 푸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된다. 이는 푸조의 디자인과 주행 역량에 둥펑의 지능형 기술력을 결합한 글로벌 전략 모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다만 한국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도로에서 푸조 차량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며 "신규 모델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조건이 맞는다면 이번과 같은 대형 모델도 충분히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 소비자들이 지적해온 출력 문제도 전동화를 통해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푸조는 프랑스 감성의 'e-DNA' 디자인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파베이 CEO는 "시장에 비슷한 자동차가 많지만 푸조 디자인은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동화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는 스마트 기술과 디자인의 결합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셀프 주차 등 첨단 기능에 브랜드 고유 감성을 더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푸조가 그동안 추구해온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하이퍼스퀘어 등 신기술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국 푸조는 전동화와 첨단기술, 차별화된 디자인을 결합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파베이 CEO는 "앞으로 스티어링 휠이 사라지는 시대가 올 수 있지만 주행의 즐거움은 놓칠 수 없다"며 "이 같은 전략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과 새로운 차별화된 옵션을 조합해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AI4.1' 언급에 삼성 파운드리 기대감...테일러 가동 시점 주목 머스크 'AI4.1' 언급에 삼성 파운드리 기대감...테일러 가동 시점 주목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반등 시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AI4 업그레이드 칩 생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양사 협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적자가 이어진 삼성 파운드리 실적 개선의 분기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2일 실적발표회에서 "회사의 AI칩 'AI4'의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라며 "양산 시점은 내년 중반쯤으로 예상하지만 삼성이 우리를 위해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결국 삼성이 작업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로 가져올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해당 칩은 지난 2023년 양산된 AI4의 연산 성능과 용량을 높인 제품이다. 아직 정식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AI4+ 또는 AI4.1로 불린다. 테슬라는 지난 15일 AI5칩 최종 설계가 완료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AI5는 AI4 듀얼 시스템보다 약 5~10배 성능 차이가 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량용보다는 옵티머스 로봇과 데이터센터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당장 차량용 칩을 AI5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래, AI4.1은 AI5 도입 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테슬라의 AI4 와 AI6칩 생산을 수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7월 머스크 CEO를 통해 공식화된 AI6 수주 계약 규모는 약 23조원에 달했다. 여기에 이번 AI4.1 제품 수주까지 더해지면 양사의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기존 AI4를 7나노(nm·10억분의1m) 공정으로 평택 파운드리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AI4.1 역시 평택캠퍼스에서 제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I5는 대만 TSMC와 분담 생산하고, AI6는 삼성전자가 전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제품은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첨단 공정으로 생산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개선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30일 삼성전자는 1분기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 예정이다. 이날 테일러 공장의 구체적인 가동 시점과 고객사 협력 현황 등 파운드리 전략 관련 질의가 집중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초 공개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으로 메모리 비중이 95%에 달한다. 반면 파운드리를 포함한 비메모리 부문은 1조원대의 적자를 낸 것을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올 한 해 비메모리 부분의 적자 규모가 3조~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빠르면 내년에 적자 폭을 대폭 축소하거나 흑자 전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AI4에 이어 AI4.1까지 삼성 파운드리가 맡게 되면 단순 추가 수주를 넘어 고객사 로드맵에 더 깊숙이 들어가는 의미가 있다"며 "기존 7나노 공정을 활용한 반복 수주는 신규 수요 창출과 가동률 개선 측면에서 파운드리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AI 전력 병목에 선박엔진 뜬다…데이터센터로 번지는 중속엔진 AI 전력 병목에 선박엔진 뜬다…데이터센터로 번지는 중속엔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전력 인프라 확충 속도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 확보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 가스터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납기가 짧고 모듈형 확장이 가능한 선박용 4행정 중속엔진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오는 2030년 약 945TWh로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24~2030년 연평균 증가율은 약 15%로, 다른 산업보다 4배 이상 빠르다. 반면 전력망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형 가스터빈 납기가 2029년 이후로 밀린 반면 중속엔진은 2028년부터 공급이 가능해 1년 이상 납기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중소형 가스터빈과 중속엔진을 병렬 구성하는 '클러스터링'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핀란드 엔진 기업 바르질라는 중속엔진 기반 발전이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서 구조적 장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여러 대의 엔진을 병렬로 구성하는 모듈형 설계가 가능해 일부 설비에 고장이나 정비수요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설비를 통해 전력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엔진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수백 메가와트(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빠른 시동과 출력 조정 능력도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요소로 꼽힌다. 가스·듀얼연료·액체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운영 유연성도 높다. 향후 저탄소 연료 전환과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국내 엔진업계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실제 수주를 통해 시장 진입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에 20MW급 '힘센엔진' 기반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684MW, 6271억원 규모로 해당 설비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STX엔진은 기존 4행정 중속엔진을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16V32/40 하이 다이내믹'은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전력 품질 기준을 반영한 제품이다. ISO 8528 G3 성능 등급과 10초 이내 기동 가능한 블랙스타트 기능을 갖췄으며, 고속엔진 수준의 과도응답 성능을 구현해 급격한 부하 변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STX엔진은 단일 7MW급 시스템 기준으로 고속엔진 대비 초기 투자비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운영비와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화엔진은 아직 직접적인 데이터센터용 수주 단계는 아니지만 관련 기반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이 4행정 중속엔진 전용 공장을 신설 중이며, 이미 컨테이너선용 중속엔진 5대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선박용 중속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데이터센터용 엔진 발전은 발전기를 구동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기존 발전소와 구조가 같다"며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는 오프그리드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계약학과 ‘의대급 경쟁’ 진입…연세대 1.14등급·고려대도 최고치 반도체 계약학과 ‘의대급 경쟁’ 진입…연세대 1.14등급·고려대도 최고치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약학과, 2026년도 내신 합격점 역대 최고 종로학원 "상위권 관심 변화…의대 선호 않는 최상위권에게 선택지" 연세대·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가 '의대급' 상위권 경쟁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선이 학과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추세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합격점수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각각 계약을 맺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수시 내신 합격점수가 2021학년도 학과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인 추천형과 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 고려대는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교과·종합 2개 전형 평균 내신 합격점수가 1.47등급으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3.10등급) 첫 선발 이후 가장 높은 합격선이다. 선발한 연세대 교과전형 추천형은 △2024학년도 1.47등급 △2025학년도 1.20등급 △2026학년도 1.14등급으로 상승했다. 연세대 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은 △2021학년도 3.10등급 △2022학년도 1.56등급△2023학년도 1.53등급 △2024학년도 2.17등급 △2025학년도 2.15등급 △2026학년도 1.79등급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도 상승세를 보였다. 고려대 종합전형 학업우수형 내신 합격점수는 △2021학년도 2.40등급 △2022학년도 1.88등급 △2023학년도 1.89등급 △2024학년도 2.13등급 △2025학년도 1.82등급 △2026학년도 1.47등급으로 나타났다. . 고려대 계열적합형은 △2021학년도 4.10등급 △2022학년도 4.38등급 △2023학년도 4.23등급 △2024학년도 3.85등급 △2025학년도 3.80등급 △2026학년도 3.88등급이었다.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평균 기준으로는 △2021학년도 3.25등급 △2022학년도 3.13등급 △2023학년도 3.06등급 △2024학년도 2.99등급 △2025학년도 2.81등급 △2026학년도 2.68등급으로 상승했다. 2026학년도 기준 모집인원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추천형 20명, 활동우수형 38명 등 58명이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학업우수형 14명, 계열적합형 14명 등 28명을 선발했다. 정시에서도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합격점수는 상승했다. 연세대는 정시 합격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인원 10명 제한이 있고 학생부교과 위주로 선발하는 반면, 고려대 학업우수형은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1단계에서 서류로 4배수를 선발하고, 고려대 계열적합형은 5배수를 선발한다. 2027학년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계약학과 모집 규모는 총 460명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연세대 100명, 성균관대 70명, 한국과학기술원 40명, 울산과학기술원 40명, 광주과학기술원 30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30명, 포항공대 40명 등 7개 대학에서 350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 40명, 서강대 30명, 한양대 40명 등 3개 대학에서 110명을 선발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의대와 서울대 공대에 집중됐다면, 현재는 의대와 연고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로 관심 이동이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1차 지급…취약계층 1인당 최대 60만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1차 지급…취약계층 1인당 최대 60만 원
기초수급자 55만·차상위 45만 원…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5만 원 추가 27일부터 온·오프라인 신청 시작…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8월 말까지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 고유가로 인한 민생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내일(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 원이다. 특히 거주 지역에 따른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 지역이나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할 경우 1인당 5만 원을 추가로 받게 돼, 기초수급자의 경우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자체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순이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이 공휴일임을 고려해, 전날인 4월 30일에는 기존 4·9번뿐만 아니라 5·0번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사용처가 제한되며, 유흥 및 사행 업종 등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 기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18일부터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정부민원안안내콜센터(110) 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콜센터(1670-262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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