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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박찬호, 마이너 잔류? FA 노크?

뉴욕 양키스를 떠난 박찬호(37)는 다시 새 구단을 알아봐야 할 처지다. 현실적으로 타 구단으로의 트레이드가 어렵다고 볼 때 박찬호는 마이너리그 잔류가 아닌 FA 선언이 유력해보인다.

정확히 3년 전 또 다른 뉴욕 구단 메츠에서의 전철을 되풀이하고 있는 셈. 당시에도 박찬호는 ‘뉴욕 드림’을 품은 지 반시즌도 안 돼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면역주사를 맞아본 경험 때문인지 본인도 “메츠에서의 경험 때문에 크게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박찬호가 갈 수 있는 팀은 제한적이다. 선수로선 많은 나이, 내놓을 것 없는 시즌 성적 탓에 강팀 계약은 기대하기 어렵다. 팀 성적에 신경 쓰지 않고 불펜진에 구멍이 난 팀들이 후보다. 플로리다 말린스 둥 몇몇 구단 이름이 나돌고 있지만 아직은 추측 수준에 불과하다.

통산 122승을 기록 중인 박찬호가 노모 히데오의 아시아 최다승(123승)을 시즌 내 넘어설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오랜 빅리그 경력, 지난해 활약상, 연봉부담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그를 원하는 구단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과제가 만만치 않다. 양키스 시절 박찬호는 구원 투수로서 낙제점이었다. 홈런을 얻어맞은 뒤 큰 것에 대한 부담으로 볼넷을 남발했고, 적시타로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쉽지 않지만 이 점을 극복해야 바닥에 떨어진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박찬호의 잔여 시즌은 내년 시즌을 위한 ‘오디션’ 성격이 강하다. 박찬호의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OSEN 미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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