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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피로 물든 올림픽

제20회 뮌헨올림픽이 122개국 715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972년 오늘 개막했다. 대회 공식 모토는 ‘행복한 게임’. 그러나 뮌헨올림픽은 가장 불행했던 올림픽으로 기록됐다. 9월 5일 새벽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테러 단체인 ‘검은 9월단’ 소속 테러범 8명이 선수촌 내 이스라엘 선수단의 숙소에 잠입했다. 이들은 2명의 선수를 사살하고 9명을 인질로 잡아 이스라엘에 억류 중인 팔레스타인 게릴라 200여 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숨 막히는 인질극은 테러범들과 서독 저격수 간의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인질 전원과 테러범 5명, 서독 요원 1명이 숨지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참사 가운데 하나인 ‘피의 일요일’ 사건이다. 사상 처음으로 오륜기가 조기로 게양된 가운데 장례식이 치러졌고 피는 피를 불러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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