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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과 추신수의 미래

2008년 후반기 추신수가 리그를 맹폭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재능은 인정하지만 꾸준한 활약이 관건”이라는 말이 따라붙었다. 지난해 팀의 간판 타자로 발돋움하자 “정신적인 중압감을 얼마나 헤쳐갈지가 문제”라고 말이 돌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올해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3년 연속, 올 시즌 초반 부상 고비에도 연신 맹타를 휘두른다. 8월 말까지 거의 모든 타격 수치에서 팀 내 1위에 올라 있다. 타율·타점·홈런 같은 기본 통계는 물론 OPS, RC 같은 세이버메트릭 통계에서도 첫째다. 외야수 보살 부문 역시 단연 리그 1위다.

이쯤 되면 1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팀 동료 트래비스 해프너가 쑥스러워질 지경이다. 추신수는 올해 고작 46만 달러만 수령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구단 입장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매니 악타 감독은 “우리 타선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다”고 칭찬에 열을 올린다.

그의 장래가 불확실한 병역 문제에 가려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타자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올겨울 아시안게임에서도 추신수는 한국이 믿고 의지할 가장 확실한 존재다. 만약 금메달을 딸 경우 가장 큰 부담감을 털어낼 그가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OSEN 미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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