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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도루 추가 멀티히트



추신수(28·클리블랜드·사진)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추가하며 친정팀 시애틀을 격침시켰다.

추신수는 5일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깬 추신수는 타율도 0.296으로 올려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1회 2사 후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후속 트래비스 해프너 타석 때 재빨리 2루를 훔쳤다. 이어 해프너의 우익수 앞 안타 때 홈을 파고들어 선취득점을 올렸다. 시즌 17번째 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도루 3개와 홈런 4개를 보태면 2년 연속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우전안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시즌 69타점, 개인통산 249타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7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클리블랜드 4-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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