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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명문대 음서제? 행시 합격자 70% ‘SKY’ 출신

최근 3년간 행정고시 합격자의 70%가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행시 임용자는 평균 307명이고 이 중 SKY 출신자는 216명으로 70.4%였다.

연도별로 2007년에는 306명 중 228명(74.5%), 2008년엔 307명 중 223명(72.6%), 지난해에는 307명 중 197명(64.2%)이었다.

3년 평균 임용자의 38.9%는 서울대 출신이었으며, 뒤이어 고려대·연세대 출신이 각각 16.0%, 15.5%를 차지했다.

SKY 외에 이대·성균관대·한양대·카이스트 등 4개 대학을 합한 ‘상위 7대 대학’ 출신자의 3년 평균 행시 임용자 비율은 86.4%에 달했다. 이들 대학의 3년간 행시 임용자는 이대 4.3%, 성대 4.2%, 한양대 3.8%, 카이스트 3.6%였다.

최근 3년간 행시 합격자를 한 명이라도 배출한 대학은 총 34개 대학에 불과했다.

행시 임용자들의 출신 학교를 분석한 자료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으로, 고시 준비 여건이 잘 조성된 상위권 대학 출신들이 행시를 거의 독식한다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된 셈이다. 이에 따라 새 공무원 채용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두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공무원 채용시험 선진화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이 역시 “행시 폐지 대신 현대판 음서제를 부활시키는 것”이란 비판을 사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선진화 방안은 특권층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농어민 후계자 등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일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주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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