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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소녀시대는 보수경영? 원더걸스는 진보경영?

미국시장 상반된 행보…이수만 박진영 비즈니스 철학 눈길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원더걸스는 3일 오후 9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니들 스페이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 박람회 PAX(팍스)에 모습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인 ‘아이온’ 홍보를 맡은 이들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라 ‘텔미’와 ‘노바디’ 등 4곡을 선보이며 게임 팬들을 만났다.

이들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1년 전부터 미국 활동을 시작한 자신들의 입지를 미국 서북부의 관문인 시애틀로까지 확장하려는 계획과도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10억원 상당의 전세기를 타고 한국 교포가 가장 많이 사는 LA에 도착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동료인 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과 대규모 합동 콘서트를 열었다.

소녀시대는 4일 오후 7시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수만 명의 교민과 현지 팬을 상대로 공연을 했다. 소녀시대의 일거수일투족은 한국 출발 때부터 LA에 도착한 이후까지 팬들의 집중 관심사였다.

두 그룹의 전혀 다른 행보는 소속사의 비즈니즈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소 보수적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개혁 성향이 강한 박진영 JYP 대표의 시각차라는 얘기다.

한국 교민이 많은 LA에서 SM 소속 연예인을 대거 출동시켜 세를 과시한 이수만 대표, 한국의 새로운 수출 동력인 온라인게임을 발판 삼아 북미 현지인에게 파고드는 틈새 전략을 펼치는 박진영 대표. 지금 당장 누가 성공했고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는 차세대 기업과 연예인에게 두 사람의 경영 전략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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