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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대가들의 취향 가득한 울림

서울시향 '명협주곡 시리즈3' 고전진수 선사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풍부한 울림이 가을밤을 채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명협주곡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를 열고 오랜만에 고전파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솔로이스트와 오케스트라의 조화와 경쟁이 공존하는 협주곡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로렌스 르네스의 지휘로 리즈 콩쿠르 최연소 1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베토벤과 브람스를 주로 선보이던 김선욱이 이번에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선보인다.

피아노를 유난히 사랑했던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던 1791년에 완성한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이다. 죽음을 앞둔 천재 작곡가가 병든 아내와 어린 자녀를 거느리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작곡한 곡이지만 어두운 면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섬세한 부드러움, 세련된 반주, 간결하면서도 밝은 모차르트다움이 가득하다.

김선욱은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 특유의 서정성 짙은 풍부한 선율과 명료한 사운드를 펼쳐 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로렌스 르네스는 1995년 리카르도 샤이를 대신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라 ‘꿈의 데뷔’를 했다.

말러, 브루크너, 바그너 등을 지휘하며 명성을 높인 그는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표정을 잘 살리며 열정이 가득한 재치 넘치는 해석을 들려준다는 평을 받는데, 이번에는 베토벤이 가장 사랑한 교항곡 3번 ‘영웅’을 들려준다.

애초 ‘보나파르트’라는 곡명으로 나폴레옹에게 헌정하기 위해 작곡된 이 곡은 50여 분이라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연주 시간과 새로운 음악어법을 사용해 교향곡의 한계를 확장했다는 평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문의: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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