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사진) 교향곡 2번(1984년 작곡)이 국내 초연된다.

윤이상평화재단과 국제윤이상협회는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0 윤이상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윤이상(1917∼95)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된 국제윤이상작곡상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이끄는 원주시향의 연주로 한국·중국 궁정음악에 대한 기억을 투영시킨 교향곡 2번과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김택수의 ‘SPLASH.s!!’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스페인 교향곡’의 협연자로 나선다. ‘SPLASH.s!!’는 격년으로 진행되는 국제윤이상작곡상의 지난해 입상작이다.

문의:02)723-0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