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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호통친 최종원…맞받아친 유인촌



연극계 동료인 민주당 최종원 의원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격돌했다. 데뷔 1년 선배인 최 의원이 유 장관을 몰아붙이자, 유 장관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팽팽한 긴장이 연출됐다.

최 의원은 “다른 사람은 꼬투리를 잡아 자르면서 조희문 영진위원장은 왜 그렇게 못하느냐”고 공격했다. 유 장관은 “(기존의 거취 결정은) 쉽게 끝난 게 아니고 10개월 정도 복잡한 과정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또 “장관은 막말도 많이 했다.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막말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고, 유 장관은 “대질할까요. 만들어진 얘기”라고 부인했다. 아울러 “문화예술계를 위해 한 일이 뭐냐”는 최 의원의 질의에 유 장관은 “서류로 답해도 되겠느냐. 설명을 드리면 너무 많을 것 같다”고 맞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