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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연애희곡’ 야담 속 사랑 활짝



연극 ‘연애희곡’이 다음달 31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무대에 오른다.

일본 극작가 고카미 쇼오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해 대학로의 입담꾼 이해제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연극은 대본을 독촉하는 PD, 대본을 쓰기 위해 연애를 강요하는 작가, 드라마 주인공으로 남고 싶은 우체국 강도 커플 그리고 작가에게 충성하는 매니저가 펼치는 상황들을 현실·극본 세상·극본 속의 극본 속 세상으로 이어지는 3레벨의 구조로 독특하게 구성돼 있다. 등장인물들은 거침없는 야담과 가식 없어 보이는 웃긴 상황 속에서 자신들의 진짜 내면, 사랑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을 꺼내놓는다.

이지하·배해선·도이성·진동성 등의 배우가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문의:02)6391-6332

/허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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