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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검색 시장 불났다

순간검색·시멘틱 공세에 네이버·다음도 서비스 강화

포털업계의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검색시장에 혁신적인 기능으로 무장한 후발업체들의 도전이 한창이다.

9일 구글이 ‘순간검색’이라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검색어를 다 입력하기 전에 한 글자씩 쓸 때마다 스트리밍 형식으로 우선 순위가 높은 검색 결과를 예측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검색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검색하기 위해 ‘무’를 입력하면 ‘무한도전’ 검색 결과가 ‘무제’까지 입력하면 ‘무제한 요금제’의 검색 결과가 우선 뜬다.

이에 앞서 네이트는 지난달 차세대 검색 기술로 선보인 시멘틱을 통합검색의 모든 영역에 적용했다. 시멘틱 검색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질문의 의미를 검색 엔진이 스스로 파악해 카테고리화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검색 서비스다. 시멘틱 덕분에 지난해까지 한 자릿수를 맴돌던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은 10%대로 올라섰다.

네이버와 다음도 기존 검색서비스를 다듬고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는 8일 다음의 ‘스트리트뷰’와 유사한 ‘거리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정제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네이버 지식백과’도 신설했다.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글을 보여주는 ‘실시간 검색’도 최근 선보인 서비스다.

다음의 경우 최근 선호도에 따라 검색환경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검색 설정’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단답형 질문 검색에 정답만 보여주는 검색서비스인 ‘스마트앤서’를 개편해 정확도를 높이고, 이미지 검색 뷰어도 사용하기 편리하게 개편했다. 특히 다음은 “다음주 새로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고 예고한 상태다.

◆ 모바일 검색 경쟁도 한창

포털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에서 검색은 핵심 서비스인 데다 포털의 주요 수익모델이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독점적인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모바일 검색의 경우 아직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검색서비스를 둘러싼 포털업계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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