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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헤드라이트 쓰고 달리면 재미있을거야

친환경 등 마라톤 축제 무한 진화



극한의 고통까지 느끼며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란 쾌감을 얻으려는 게 아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아니다. 직접 발을 굴러 달리는 뿌듯함을 위해 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마라톤 대회의 모습도 부드러워졌다. 마라톤보다 러닝축제란 표현이 걸맞다. 뛰는 길이는 적당히 짧아지고, 가족이나 친구 단위 참가자들이 늘어 축제 분위기를 떠올린다.

주부 강현정(36)씨는 이번 가을 5km 거리 마라톤에 남편은 물론 5살배기 딸까지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지칠지 모르는 딸을 위해 휴대용 유모차도 준비했다. 강씨는 “5km 코스는 아이와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주위엔 우리 딸보다 더 어린 아기를 데리고 참가하는 가족들도 많다”고 말했다.

강씨 같은 이들로 최근 마라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5km·10km처럼 초보자도 1시간에서 1시간30분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거리다. 젊은 러너들을 위해 공연이나 퍼레이드 같은 흥겨운 사전 행사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번 9∼10월엔 전국적으로 30여 개의 마라톤이 펼쳐진다. 그중 밤에 뛰는 야간 마라톤이 새로운 트렌드다. 에너자이저 코리아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부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 2010 위드 아디다스’를 개최한다. 머리에 헤드라이트를 착용하고 뛰는 게 특징으로 올해도 7000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 불빛을 밝히는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5km와 10km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행사에 앞서 치어리딩 챔피언십·패밀리 뮤직 페스티벌·백만돌이 도전 이벤트 같은 볼거리로 흥을 돋운다. 문의:www.energizer-nightrace.co.kr·02)514-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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