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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신정환 ‘두려운 귀국’ 할까

원정 도박에 거짓 해명 최악 처벌 우려 장기체류 할수도



필리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체류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정환의 매니저가 9일 필리핀으로 출국하면서 11∼12일께 함께 귀국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채무관계 정리 문제에 이어 거짓 해명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당분간 입국이 불투명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매니저가 현지에 갔지만 사건의 진위 파악이나 향후 계획 등 명확하게 진행된 것은 없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만 말했다. 연출된 사진으로 ‘뎅기열 사건’을 조작한 것이 발단이 돼 방송가 퇴출이 기정사실화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국내행을 서둘러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세부에 있는 지인의 도움으로 7일 현지 병원에 입원했고, 직접 팬카페에 글을 남겨 뎅기열을 앓고 있다는 해명을 했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병원 관계자의 증언이 나오며 모든 게 거짓임이 드러났다. 신정환은 하루 만에 병원을 떠나 현재 세부의 모처에 은둔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입국하더라도 도박 혐의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피할 수 없어 본인과 소속사 모두 뚜렷한 대책 없이 시간만 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왕성한 방송 활동 중 갑작스러운 사건에 동료들은 걱정하면서도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랫동안 함께 활동했던 한 방송인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면서도 도박을 쉽게 끊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이미 지인들 사이에 알려진 사실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방송으로 많은 수입을 얻고 있지만 모아둔 재산은 많지 않다”며 “신정환을 아끼는 사람들은 그를 수도원에 보내 도박을 끊게 하자는 논의를 한 적도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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