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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시간의 흔적 모으니 ‘예술’



작가 김영애가 8∼28일 갤러리조선에서 개인전 ‘Construc

tion’을 연다.

시간과 변화의 흔적을 담은 나무 조각들을 모자이크로 조합한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작가는 버려진 건축자재들을 세공해 작품의 재목으로 사용했는데, 원래의 모습에서 변형돼 그 자체로 자유로운 추상의 상징이 됐다.

전시에서 작가는 시간과 변화의 흔적을 담은 나무 조각들을 모자이크로 조합했다. 작품들은 감각적인 인상을 주는 동시에 보는 이에게 자유롭게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작가는 삶과 그것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인 ‘변화’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형상이든, 성질이든 시간이 감에 따라 특징이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도 있고, 새롭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작가의 지난 개인전 ‘Domus(2002)’와 ‘Vestigia(2005)’와 같이 이번에도 작가가 지나온 ‘시간’과 우리들 주변에 있는 ‘구조와 표면’에 대한 탐구는 계속된다. 작가는 폐기처분된 목재를 섬세하게 짜맞춘 작품들을 통해 “썩어 없어질 잔해로부터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하는 동시에 영속성, 사라짐과 남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전시회에 앞서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