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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마당극에 빠진 ‘로미오와 줄리엣’

서울남산국악당이 가을 시즌작으로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오태석 연출이 우리 몸짓과 장단이 어우러진 가·무·악으로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마당놀이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1995년 초연 이후 공연마다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95년 극적인 공간을 바꾸는가 했더니 2001년엔 구수한 우리말을 구사하는 한국식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탈바꿈했으며, 2005년에는 무대 위를 휘날리는 오방색의 천과 한국적인 소품들로 동양적인 무대 미장센을 만들어왔다. 올가을엔 지금껏 사용해 온 상여 노래뿐만 아니라 모든 음악을 5율에 맞춰 구사하는 우리 장단이 작품에 활력을 더한다.

남산국악당의 돌출형 무대는 16세기 셰익스피어가 원작을 처음 만들어 공연하던 극장 무대와 흡사해 더 큰 감흥을 전달한다.

15년간 ‘동아연극상’ 수상,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우수 공연’ 등에 선정된 국내 대표작으로 영국 런던 초청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고유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과 주말 3시 공연은 관람객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막걸리 뒤풀이로 무대의 흥을 잇는다. 21일∼다음달 24일.

문의:02)226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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