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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고혈압·당뇨환자 빵 너무 많이 먹으면 ‘독’

Q.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보면서 빵에 대한 관심이 늘었는데요, 주변에 보니 빵이 건강에 좋다고 하기도 하고 안 좋다고 하기도 합니다.

A.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빵을 만드는 주재료는 밀인데 밀은 한의학에서는 소맥이라고 합니다. 소맥은 몸 안에 있는 열을 없애고 갈증을 해소하고 이뇨작용을 좋게 하며 간 기능 향상에도 좋습니다. 특히 소맥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사용되는 밀은 대부분 통밀이 아닌 정제한 밀입니다. 통밀은 서늘한 성분이 있어서 좋으나 껍질을 벗겨낸 정제한 밀은 서늘한 성질이 없고 따뜻한 성질만 남아서 통밀과는 반대로 우리 몸에 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현미가 아닌 정제된 쌀이나 정제된 설탕은 섭취할 때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성인병이 있거나 비만체형인 경우에는 밀로 만든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몸 안에 열이 생기게 되어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몸이 건조해져서 되는 병이라고 진단합니다. 따라서 밀로 인해 몸 안에 열이 생기게 되면 몸이 더 건조해져서 당뇨병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체형의 경우 몸 안에 생긴 열은 쉽게 지방의 증가를 일으키므로 지나치게 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여야 합니다.

평소 정제된 밀을 많이 섭취하는 가임여성은 몸 안에 열과 노폐물이 많아져 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특히 밀가루 음식의 섭취를 멀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통밀을 재료로 만든 빵을 섭취하거나 평소 별다른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면 빵은 식욕을 자극하는 영양가 있는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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