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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소설가 황순원 선생 타계?

[오늘의 역사]

한국 현대 소설사의 거목 황순원 선생이 2000년 오늘, 85세로 타계했다. 황순원 선생은 잠든 모습 그대로 평온하게 영면에 들어갔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을 용납하지 않았다. 생전에 ‘황고집’이라 불릴 정도였던 선생은 단 한 번의 곁눈질 없이 작가 정신 하나로 70년 문학인생을 걸었다. 식민과 분단, 전쟁과 독재로 점철된 격변의 시기에도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만 말한다는 원칙을 꺾지 않았다. 미학적 극치를 시현한 그의 작가 정신은 그만큼 결벽에 가까웠다. 시에서 출발해 단편소설을 거쳐 장편소설에 이르는 그의 작품은 미학의 전범이 됐다. 〈소나기〉, 〈학〉 등 단편의 서정세계와 〈일월〉, 〈움직이는 성〉 등 장편의 서사적 완결성이 대표적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