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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상장폐지 80개 … “환란 저리 가라”

1999년 89개 넘을 듯

상장사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도입되고 회계감사가 강화되면서 올해 퇴출 규모가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상장 폐지된 주권(투자회사 등 제외)은 유가증권시장 20개, 코스닥시장 60개 등 모두 80개 사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충격으로 한계기업이 속출한 1999년 당시 퇴출된 상장사가 89개로, 아직 3개월여가 남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연간 퇴출업체는 당시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는 경기가 호황을 보였던 2006년(15개)과 2007년(17개) 들어 상장폐지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08년 26개에서 지난해 83개로 늘었다. 2007년 말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도입하면서 상장사들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회계법인의 감사가 강화된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2009회계연도 개별재무제표에 대해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은 45개 사에 달한다. 2006년 2개, 2007년 13개, 2008년 36개에 이어 크게 늘었다. 의견거절 감사의견은 퇴출 사유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에서는 실질심사가 강화된 점이 크게 작용했고 그와 맞물려 회계법인 감사가 깐깐해지면서 유가증권시장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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