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의 학술지 ‘소아알레르기호흡기’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2개월 이하 신생아의 약 20%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고 이 중 31%는 우유의 단백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나타난다.
이러한 우유 트러블이 있는 아기들은 대개 발진, 두드러기 등 피부반응과 배앓이, 가스 참, 콧물, 재채기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 등으로 대표되는 식품알레르기는 아토피성 피부염→호흡기 감염→천식→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행진’을 야기하기도 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를 우려하여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의 가족력이 없어도 ‘센서티브 분유(Hypoallergenic Formula)’로 수유해 우유 알레르기를 예방한다. 센서티브 분유는 우유 단백질을 소화효소로 미리 분해해 놓아 아기가 단백질을 쉽게 소화,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든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처음으로 센서티브 분유를 개발했다. 항원성 및 면역원성 등 까다로운 유럽의 알레르기 예방분유 기준에 맞춰 설계한 ‘앱솔루트 센서티브’는 기능성을 첨가한 프리미엄 분유다. 일반 분유와 같이 아기의 두뇌 발달, 면역 증강 및 성장에 필요한 영양공급은 동일하면서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배앓이 문제를 감소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우유 단백질로 인해 생겨나는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유단백질의 항원성을 1만분의 1로 줄인 부분 가수분해한 단백질을 100% 사용하고, 부드러운 소화를 방해하는 유당을 단계별로 조절해 아기의 상태에 알맞은 맞춤 탄수화물로 구성했다.
매일유업 정지아 영양과학연구실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아기의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는 발현되기 전부터 관리해준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앱솔루트 센서티브’는 아기의 성장발육에 필요한 영양성분은 물론 배앓이,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프리미엄 맞춤형 소화설계 유아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