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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탈리아 차 때문에한·EU FTA ‘발목’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이탈리아의 반대에 발목이 잡혔다. EU는 13일 정례 일반관계이사회를 열어 한·EU FTA 승인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탈리아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음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오는 16일 정상회의로 넘겼다.

이탈리아가 다른 26개 EU 회원국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동차 산업 보호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섬유산업에 대해서도 EU 역외 제품의 경우 원산지 표시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으나, 핵심은 자동차다.

독일과 프랑스 등에 비해 자동차 산업의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이탈리아가 그나마 경쟁력을 가진 부문이 소형차인데 한국차가 들어오면 시장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 반대의 가장 큰 이유다.

한편, 이탈리아가 현실적인 목표로 삼는 것은 협정문 자체의 변경보다는 시간 벌기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매체들은 지연작전을 통해 한·EU FTA 협정의 발효일을 2011년 1월에서 조금이라도 뒤로 늦추는 것이 이탈리아 정부의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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