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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방송 곳곳 ‘몽’ 빼기



MC몽이 대표작 ‘1박2일’에서 하차수순을 밟는다. 야심작 ‘하하몽쇼’는 폐지된다.

K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제작진은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촬영 일인 17일 녹화 분부터 MC몽의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중인 사안이고 유무죄의 사법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병역의무에 관한 시청자 여러분의 정서와 깊은 우려를 고려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SBS도 보도자료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됐던 ‘하하몽쇼’의 방송을 오는 19일부터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19일부터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역 기피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데다 시청자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어 방송을 지속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