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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발레 셋 오페라 하나 … 러시아 몰려온다

공연가 '라이몬다' '프린스 이고르' 등 이국적 향연



올가을 국내 공연가에 러시아가 몰려온다.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과 오페라극장이 대거 내한해 러시아 특유의 장엄한 예술미학을 발산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은 25∼30일 국립발레단의 ‘라이몬다’ 공연에 볼쇼이 주역 무용수들을 파견한다. 볼쇼이의 주역 무용수 마리아 알라시와 알렉산더 볼치코프, 떠오르는 샛별인 안나 니쿨리나, 아르템 아브차렌코 등이 내한한다. 또 발레의 거장인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함께 방한해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리가로비치는 ‘라이몬다’를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토대로 화려한 테크닉을 극대화해 재창조했으며 1964년 37세에 볼쇼이발레단 예술감독이 된 뒤 33년간 발레단을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시킨 장본인이다.

볼쇼이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였던 마야 플리세츠카야가 만든 국립 러시안 클래식 발레단도 25∼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 이 발레단은 볼쇼이발레단 출신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모스크바 아카데미,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미하일 포킨, 안나 파블로바 등 전설적 무용가들을 배출한 마린스키 발레단은 11월 9∼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정상의 발레리나 울리아나 로파트키나와 다닐 코르순체프, 블라디미르 시클리아로프 등 남성 주역 무용수, 마린스키의 차세대 스타 발레리나 알리나 소모바·예카테리나 콘다우로바 등이 ‘백조의 호수’와 ‘지젤’을 선보인다.

러시아 국민악파 작곡가 보로딘의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는 다음달 7∼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이 제작한 이 작품은 12세기 노브고로드의 공작인 이고르가 남방 초원 지대의 유목 민족인 폴로베츠인을 정벌하려다 포로로 잡힌 뒤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서곡과 4막으로 구성됐다.

대규모 합창과 발레의 조합이라는 러시아 오페라의 특징을 잘 보여줄 내한공연에는 성악가와 합창단, 발레단, 지휘자, 오케스트라 등 러시아와 한국에서 250여 명이 참여한다. 지휘는 노보시비르스크 극장 음악감독 예브게니 볼린스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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