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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e스포츠가 진짜 스포츠”

[특별기고]

나의 직업은 개그맨이다. 개그 외에 좋아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으면 단연 e스포츠라고 얘기할 수 있다. e스포츠는 나에게 좋은 벗이자 삶의 활력소다.

게임 중에서 e스포츠는 혼자 하는 경우가 드물다. 다른 구기 스포츠와 같이 여럿이 온라인 상에서 친구를 만나서 경기를 즐긴다.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e스포츠를 하면서 친구를 많이 알게 됐다.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e스포츠도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를 즐긴다.

흔히 사람들은 게임과 e스포츠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다 같은 거라 생각하며 게임이 주는 폐해만을 생각하기 일쑤다. 게임이나 e스포츠를 즐기면 우울하거나 내성적인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도 e스포츠를 하면서 더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성격도 밝아졌다. 온라인에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도 의외로 많이 찾을 수 있어서 e스포츠는 나에게 있어 진정한 스포츠다.

게임을 하면서 땀을 흘리지는 않지만 즐거움과 만족을 느낀다. 이를 통해 여가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때로는 개그의 아이디어가 고갈될 때 나는 게임을 하면서 소재를 얻고는 한다. 다양한 게임 속에서 많은 이야기와 캐릭터, 정보를 접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많은 소스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인 e스포츠를 통해 세대를 이해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황현희(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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