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로 살려면 울산에서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가장 나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울산지역 근로자들의 평균 연간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200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토대로 16개 시·도별 근로자들의 평균 연간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근로자들의 평균 연간급여는 3194만원이었다.

가장 적은 제주도의 2141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많은 액수다. 2위 서울은 울산보다 300만원 가까이 적은 2895만원이었으며 대전 2568만원, 경기 2501만원, 경남 2459만원 등의 순이었다.

제주를 필두로 하위권에는 인천 2148만원, 충북 2211만원, 전북 2219만원, 부산·대구 각각 2229만원 등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1404만5580명의 평균 연간급여는 2511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