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대입 전형료 ‘쌈짓돈’ 쓰듯

대학들 수십억 벌어 광고비·공공요금 등 지출

대학이 수험생에게 거둬들인 대입 전형료를 학교 홍보 등에 ‘쌈짓돈’처럼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은 전국 국공립·사립 대학의 2010학년도 대입 전형료 수입·지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전형료 수입을 입학전형과 상관없어 보이는 곳에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전형료 수입은 중앙대가 62억7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61억6900만원, 성균관대 60억7800만원, 한양대 58억2700만원 순이었다. 대학 홍보비로는 고려대가 20억7000만원, 중앙대 13억7000만원, 한양대 10억8000만원, 성균관대 11억3000만원을 사용했다.

전형료 지출을 기타 명목까지 공개한 국공립 대학 지출 항목은 더 가관이다.

12억6500만원을 벌어들인 서울대는 광고(600만원)는 물론 공공요금(1억2200만원)과 비디오 프로젝트 구매 비용(600여만원)을 전형료 수입에서 지출했다. 경북대(16억5300만원) 역시 광고비(5800만원)와 공공요금(4억5400만원), 입학업무 관계자의 국외연수 비용(757만원)을 전형료 수입에서 충당했다.

임 의원실은 “현재의 전형료 수입·지출 구조는 비정상적인 것”이라며 “결국 ‘수험생만 봉’이 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