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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고향가는 길에 전통시장 들러볼까

가을 먹거리 볼거리 가득… 넉넉한 인심은 '덤'

예년보다 긴 연휴로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이번 추석엔 마음만 먹으면 더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 기차를 타고, 자동차를 끌고 명절 분위기 물씬한 전통시장으로 가자. 제철 먹을거리는 물론 어른들의 입도 떡 벌어지게 만드는 진귀하고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넉넉한 인심은 덤이다.

◆진짜 홍어 맛 ‘광주 양동시장’

호남 지역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손꼽히는 ‘광주 양동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홍어! 이 지역의 잔칫상·차례상·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홍어는 양동시장이 유통의 중심이다. 국내 홍어 유통의 90%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니 홍어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홍어 냄새 가득한 시장에서 탁주 한 사발을 기울이며 먹는 홍어삼합의 맛은 매력적이다.

◆지하철 타고 ‘온양온천시장’

조선시대 왕들이 건강을 위해 찾았던 온양별궁이 자리한 온양온천시장. 서울에서는 KTX뿐 아니라 천안행 1호선 지하철을 타고도 닿을 수 있다.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 최고급 식재료만 거래되던 곳이라 이곳에 얽힌 구전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 볼 만하다.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선보이는 임금님의 보양식 ‘온궁수라상’의 재현도 색다른 볼거리다.

◆푸짐한 먹자골목 ‘정선 5일장’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정선 5일장’.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강원도 정선의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도 여행할 수 있어 인기다. 직접 채취한 각종 약초와 채소들이 많아 서울에서 일부러 장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다. 시장 내 먹자골목에선 담백한 곤드레밥을 먹어보자. 아름다운 정선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풍경열차 등도 강력 추천 코스다.

◆기운 솟는 ‘경북풍기인삼시장’

매달 3일과 8일이면 풍기역 옆에 길게 늘어선 인삼시장이 장관을 이룬다. 기차에서 내리면 가을바람에 날리는 알싸한 인삼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다양한 인삼 섭취 방법을 시장 상인들에게 배울 수 있어 더 좋다. 인삼과 대추 고명을 듬뿍 얹은 풍기인삼도넛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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